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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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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24. 05:43 풍경 기행

 

 

 

 

8090 내마음의 힐링 콘서트

안양 아트센터를 찾아가느라 부산에서 9시에 출발 했는데도 시간은 참 촉박하게 도착이 되었다.

겨우 티켓을 인수받고 안심 하면서 3시가 넘은 시각 늦은 점심을 먹고,

4시 공연장으로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친구들과 만나서 나란히 앉아서 보는 즐거운 공연이다.

몇시간을달려가서 보는 공연, 학창시절 많이 듣던 노래들이 나오니

합창하듯 따라 부르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

학교 다닐때 나오던 가수들, 김범룡, 위일청, 이치현과 벗님들, 양하영, 등

나이를 먹어도 가수는 가수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특히 양하영씨는 옛 고운 음색그대로 기타를 치며 맑은 음색으로 노래를 하니

역시! 아름다운 노래다.

김범룡~ 역시 바람바람바람~

현아를 열창해서 분위기를 업 시켰다.

위일청~ 파워풀한 노래는 그의 작은 체구를 거인처럼 보이게 하는 힘을 지닌듯~!

옆에 또 좋은 친구들, 지인들이 있으니 참 행복한 시간이다.

가수 김지민씨가 사회를 봤는데, 귀여운 외모 남자분이 곱상하고 깔끔한 마스크를 지녔다.

시간이 약간 오버되는 바람에 김지민 본인 노래는 못하게 되서 아쉽다.

늘 공연장을 찾아 다니며 공연을 보지만, 그날의 분위기,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더욱 흥겹기도 가라앉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노래를 함께 한다는것.

추억과 힐링을 선물해주는 여유롭고 편안한 시간이었다.

 

 

사회를 보던 가수 김지민씨~

 

 

 

이치현과 벗님들

 

 

 

 

 

심신

 

 

 

위일청씨~~ 파워풀한 무대....작은 그를 거인처럼 보이게 한다.

 

 

 

 

 

 

 

 

 

 

 

 

 

 

 

 

여전히 곱고 아름다운 목소리....양하영씨~ 가슴앓이, 갯바위~

 

 

 

 

 

 

 

그대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가수  김범룡씨~

 

 

 

 

 

 

 

 

 

 

 

 

 NK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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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2. 05:30 맛집/기장맛집

해운대 해마루 공원이 1박2일 방송으로 이내 전국적으로 알려 졌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해마루 횟집은 해마루 공원과 이름만 같은 해마루 횟집

죽성 바닷가에 전망좋은 곳이랍니다.

흠흠....작정하고 친구가 생일턱을 사주었습니다.

작정하고 갔기 때문에 술 한잔 하려고

둘다 차를 가져 가지 않고, 기장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갔어요. 대리비보다 훨씬 싸거든요.ㅋ 우린 아줌마니까~

본건물 보다는 뒷쪽에 있는 비닐로 되어 있는 평상쪽이 휠씬 바다 전망이 좋아요.

아ㅡ는 사람들은 다 뒷쪽으로갑니다. 이점 참고 하시구요.

도다리 세꼬시(뼈째 썰어 먹는회) 가 유명하데요.

이집 매운탕도 맛있어요.

세꼬시라는 말은 안 쓰고 싶지만, 딱히 제가 명칭을 몰라서 죄송해요. ^^

나중에라도 알게되면 정정 하겠습니다.

친구랑 먹으니 맛있고 전망 좋으니 더 맛있고

분위기 좋으니 더 더욱 맛있는 횟집, 해마루 횟집.

손님이 오셨다거나, 죽성쪽으로 바람쐬러 오시면 들러보세요. ^^

친구가 생일턱으로 사준 맛있는 저녁밥상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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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27. 06:46 풍경 기행

2박 삼일 수원과, 의왕시에서 일정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오는길,

일찍 출발하는 남편에게 나, 정말 그친구 꼭 보고 싶어요.

나 : 보고 갈 수 있게 해 줄래요?

남편: 알았어, 주소 찍어 달라 해요.

얼른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나 : 친구야~~ 나 너 보고 싶어서 지금 갈건데, 주소좀 찍어봐봐.

친구 : 진짜? 진짜야? ㅎㅎ 좋지, 오케이.

주소가 카톡에 찍히고, 고속도로로 들어섰습니다. 마음이 설레고 어찌나 시간이 더디게 가는 느낌인지요.ㅎㅎ

운전하는 남편이야 운전에 신경쓰느라 그런 생각이 들진 않겠지만요.ㅋ

충청도 청양군이라서 서해고속도로쪽으로 안내를 하는 네비게이션이네요.

시간상으로 한시간반 정도 나오더라구요.

헉....이렇게 시간 얼마 안걸리는줄 알았으면 진즉에 가서 볼걸.

맨날 보고 싶다 보고 싶다 하면서도 찾아가지 못했던 친구에게 미안한 생각마저 드네요.

사실, 친구는 늦둥이 아들때문에 움직이기가 저보다는 싶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저의 게으름을 탓 해야 겠어요.

달려간 농촌, 지금 한창 모내기 하시느라 바쁜 농촌 풍경이었습니다.

친구부부왔다고 내외가 마을 어귀에 마중나와 기다리고 있네요.

" 야~~~~~~~~~~~~~~~~~~~~~~"

얼싸안고 좋아서 반가워 하는 우리를 보며 남편들은 그냥 웃지요.ㅋ

친구 : 얼른 들어가자.

하면서 우릴 집으로 데리고 들어 갔어요.

시골에서 터잡고 사는 남편때문에 고생좀 했던 친구입니다.

농사일도 모르고 갓 시집온 새댁에게 얼마나 힘든 세월이었을까?

지금이야 이십년 살아내니까 익숙해진 생활이지만 말입니다.

늘 손해보듯 착하게 살던 친구, 듬직한 남편과 알콩 달콩 살아가는 터전을 처음으로 가 봅니다.

친구는 " 앉아 앉아, 뭐 마실거라도 일다 한잔 내오고..."

" 아냐 아냐~ 우리 그냥 얼굴 보고 있자. 마실거 안마셔도 돼 " 하면서 친구손을 잡아앉혔어요.

"반갑다 반갑다....진짜 우리 얼마만에 만나는거니? "

" 한 6년 넘었지? 우리 서울에서 동창회 할때 보고 못봤잖앙. "

"그래그래...야~ 진짜 세월 빠르다."

"너 늦둥이 낳았다 소리만 듣고 벌써 저렇게 컸네"

" 야~ 진짜 안 낳아서 못크지, 낳아 놓으니 쑥쑥 큰다.ㅎㅎㅎ" 위로 딸둘을 낳고

막내 아들을 낳은 200점 친구.ㅋㅋ

어디로 나가셨던 친구남편이 돌아왔어요.

친구왔다고 토종닭 삼계탕을 시켜서 들고와주시는 남편님이시네요.

점심상을 차리는 친구.

냉장고를 뒤지면서 이것저것 다 꺼냅니다.

" 야~ 울 그냥 된장에 쌈싸먹으면 최고야 . 뭐 이렇게많이 차려?"

" 그냥 있는거라도 줘야지, 얼마만에 온 친구인데~"

하면서 한상 차려 줍니다.

친구 친정엄마가 해주셨다는 마늘 고추장은 정말 맛있어요.

밥 먹으며 우리남편 : 고추장 한가지만 있어도 밥 먹겠어요. 정말 맛있네요.

하며 삼계탕과 반찬들을 열심히 먹습니다.

저도 친구 남편이 떠주시는 삼계탕으로....과식.ㅎㅎ

다 먹고 설거지를 했지요.

" 야~ 니가 안해도 돼, 너 가고 나면 내가 하면 돼지 " 하는친구.

"야~ 내가 손님이냐?ㅋㅋ 내가 하고 갈게. " 하며 깔깔 대는 우리입니다.

나 : 아니 불시에 와도 대접이 이런데, 예고하고 오면 어떻게 되는겨?

친구남편 : 불시에 오시면 이렇게 대접해 드리고요, 예고하고 오시면 피하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남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배를 잡고 웃습니다.

정말 즐거운 한때, 시간은 후딱 가네요.

친구남편님, 우리왔다고 나가서 볼일이 있으신것 같은데, 자리를 지켜 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미안한 생각도 들던데,

그래도 참 고마웠어요.

앞으론 친구보러 자주 왔다갔다 해야겠어요. 부산과 청양에 사는 친구.

마음먹으니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 ㅋㅋ 자주 보자는 말을 친구와 몇번이나 나누었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보고 살면 될것을 무에가 그리 바쁜지...

마음 먹기 나름이다, 이제 친구야 자주보고 살자~~~~~~~~~~~그치?

ㅋㅋ전화 한통, 안부라도 나누시는 하루 되시길요~

친구만나서 너무너무 행복했던 풍경이 오늘 무지무지 신나게 하루를 보낼것 같지요?

 

친구 남편님, 토종 삼계탕을 먹기좋게 자르고 계십니다. 식당 아니고, 친구집.ㅋㅋ

있는 반찬 모두 동낼양으로 차려내는 친구, 참 고마웠습니다.

쌈 좋아 한다는 말에 뒤뜰 텃밭에서 바로 따다 씻어준 채소.

 

 

 

마늘고추장, 이거 친구 친정 엄마가 해주셨다는데, 너무 맛있어요ㅡ 울 남편 잘 먹는 모습에 한종지 담아준 친구= 내년엔 내가 담아서 보내주마 합니다. ^^

 

 

 

 

 

요거, 백색 오이지, 너무 맛있었어요. 아삭 아삭.

토종 삼계탕, 엄나무를 넣고 끓였어요.

꽃메떡, 이게 청양지역에 잔치상에 빠지지 않는 특산떡이래요. 너무 예뻤어요.

 

 

 

친구가 싸준 선물 보따리

 

 

 친정 엄마처럼 바리바리 많이도 싸준 친구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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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촉촉히 내리는날은

유난히 커피 향기가 진하게 다가 옵니다.

바람이 쌀쌀하게 부는날

따끈한 커피잔을 두손으로 감싸며 호호~불며 마시고 싶어집니다.

만난지 오래된 친구를 떠올릴 때

은은한 커피향이 그리운것처럼,,,,그렇게 그리워 집니다.

커피.

좋아하니까 알고 싶고 알고 싶으니까 맛보고 싶고

그렇게 자꾸만 빠져들게 되네요.

버니빈.

아버지,어머니의 마음으로 로스팅하는곳이라네요.

커피의 종류가 이렇게 많다니, 가보시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우린 그냥 커피.......라고만 알지 ㅡ수많은 종류의 커피를 몰랐잖아용~

커피에 대한 궁금증, 여기 버니빈 가면 풀릴것 같아요.

이집은 버ㅡ 스 정류장 앞에 있어서 원두커피 가루를 사고 환승해서 올수 있는곳이라 좋아해요.

원두를 사면 커피도 한잔 서비스 해주는 친절한 곳이예요.

전에도 가서 블루 마운틴을 샀고,

오늘은 저렴한 예가체프를 사왔어요.(사무실용이라~ ㅡ,ㅡ)

수업에 늦을새라 퇴근길에 후다닥 샀는데,,,,,헐~~

영수증을 안 챙겼네요.

사진찍은걸 뒤적여서 전화 번호를 찾고  전화를 드렸어요.

" 죄송한데요....제가 금방 커피 사온사람인데, 깜빡하고 영수증을 안 챙겼어요. 내일 퇴근길에 들를게요.....챙겨놔 주세요."

" 네 알겠습니다" 친절히 답해주시네요.

퇴근하고 공부하러 학원가는데, 늦을까봐 조바심하다보니.....쩝 영수증 ㅡ,ㅡ

하나에 빠지면 하나밖에 모르는 풍경이.

이래서 몸 고생하겠죠?ㅋㅋ 버니빈 자주 이용하려궁~ 쭈우우욱~!!!

금방 로스팅 한 원두라서 향이 너무좋아요. ^^

오늘도 커피한잔 챙기시면서 여유있는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

 

 

 인터넷 구매도 할수 있다고 합니다. 요기에 주소 걸어 드릴게요. ㅡㅡ(너무 친절한가?)ㅋㅋhttp://bunnybean.co.kr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4. 18. 04:46 풍경 기행/나도한마디

 

 

기장 군수님과 잠시 대화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 너무 곱습니다.

 

 

 

 

71세인데도 이렇게 고운 피부.  젊으셨을땐 정말 아가피부 같으셨을것 같아요. ^^

 

 

법정 스님 책을 찾으셔서는 너무 좋아 하십니다.

100살을 먹어도 여자는 여자다.

예뻐 보이고 싶고 젊어 보이고 싶고.

공연을 보러 나갔다가 북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있는데, 굉장히 곱게 나이드신분 두분이서

정답게 이야기를 하고 계셨어요.

어떻게 하다보니 두분 대화에 끼이게 되었습니다.

" 우리가 굉장히 오래된 친구 같지요? 사실 우리 만난지 며칠 안된 친구예요.

이야기 할머니 알죠? 그거 면접 보러갔다가 만났는데 잘 통해서 친구가 되었답니다."

풍경이는 " 그러시군요. 굉장히 고와 보이세요. 연세가 몇이세요?"

했더니 우아한 흰머리 어머님이 " 내가 올해 칠십하나예요." 하십니다.

풍경: 어머~ 너무 고와 보이세요. 흰머리도 우아해 보이시구요. ㅎㅎ

정말 얼굴이 젊어 보이시고 밝게 웃으시는 모습이 아름답더라구요.

저도 저렇게 곱게 나이들고 싶단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또 북 카페를 둘러 보시다가 법정 스님 책 한권을 사시며 너무 즐거워 하십니다.

찾으시던 책인데, 없었다고 좋아 하시더라구요.

옆에 계시던 어머님은 또 한마디 더 하시더라구요.

" 나는 저 형님. 사진을 싹 정리 하셨대서 다시한번 놀랬어요"

풍경 : 사진을 왜요?

" 여자는 100살을 먹어도 여자인거라. 예뻐 보이고 싶고 젊어 보이고 싶고...그런데 해가 갈수록 점점 늙어 가는 내 얼굴이

보기 싫더라구. 그래서 범어사에서 일년에 딱 한번 기도하면서 태우는날이 있는데, 그날 내가 싹다 정리 해다가 태웠어"

풍경 : 어머...자제분들 이담에 엄마 그리울때 한번씩 보셔야 하는거 아니예요?

했더니, 지네들한테 있긴 있겠지...

나는 지금 여기 이순간에 행복하면 만족하다고 생각해.... 늘 웃고!

아. 표정에서 말씀 하시는 뜻을 어렴풋이 알것 같습니다.

아무리 애면글면해도 지금 이순간 아무리 걱정해도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는걸...

미리 걱정 할 필요가 없다는걸 그분은 생활의 지혜로 깨달으신것 같아요.

우리가 친구를 사귈때 학연이나 지연등으로 많이 가리며 사귀는 분들이 많은데, 요즘 인맥도 스팩이라면서...

그런데 연세드신 두분 친구분은 너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풍경이도 저 연세쯤에 이렇게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을가?

블로그에 사진 올려도 되요? 하니 흔쾌히 받아 주신다.

ㅎㅎㅎ 감사한 두분. 내내 아름답게 재밌게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래봅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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