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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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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26. 05:30 영화in screen

[스파이]

감독 : 이 승준

출연 :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추석명절  일한다고 힘들게 보냈던 여성분들,

스파이 영화 강력 추천해 드릴게요.

유쾌, 상쾌 , 통쾌하게 스트레스 한방에 날려 드립니다.

시댁 차례상과, 친정 아버지 차례상 두번의 음식을 해야했던 풍경이.

추석명절 보내고 나니 기진 맥진.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후 젤 먼저 한일은 영화 스파이를 보러가는 것이었으니~

뭐 좀 시원하고 재밌는거 없나?

" 스파이!"

그래 이거야, 우리 이거 봅시다.

남편과 둘이 스파이 영화표를 끊고 들어갑니다.

결혼한지 7년. 맏며느리인 영희는 병원에서 잡아주는 디데이를 기다리는데, 남편 철수는 하필 그날 출장.

나랏일을 아무도 모르게 하고 있는 철수, 영희는 남편은 그저 평범한 회사원인줄만 아는데,

남편은 늘 출장중이고, 시댁에서는 애 못낳은 며느리라 찍혀서 미운털이 콕 박혔습니다.

시어머니 생신날, 동서들은 입덧한다고, 또 아이가 운다고 들어가서는

큰며느리 일복 터지게 실컷 일하고, 시어머니 구박 받으면서, 남편이 원망 스럽습니다.

이상황에도 남편은 출장중.

태국으로 향했던 영희는 그곳에서 라이언이라는 멋진 남자를 만나고 달콤한 상상에 빠져 듭니다.

우연히 영희를 발견한 철수는 나랏일하랴, 아내 영희를 지키랴 정신이 없는데,

사건의 발생장소마다 영희와 라이언이 나타나고,,,

영희가 라이언의 표적이 된것도 모른체 영희는 라이언의 멋진 모습만 보려합니다.

이제 절체 절명의 순간,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유발 시키려는 외국회사의 용병, 라이언의미사일이 발사되고,

이 위급함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영희의 활약,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좀 유치하면 어떻습니까? 시원하게 웃고 싶지 않으세요?

스파이라면! 여러분이 원하시던, 시원한 웃음을 선물해 줄듯 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셔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11. 6. 05:30 영화in screen

늑대소년, 요즘 대세 착한 남자 송중기가 주연이기 때문에 많은 누나 팬들이 기다려 왔던 영화 이기도 합니다.

물론 소녀들도 기다렸겠지만요.

주말에 잠깐 영화를 봤습니다.

주연 : 송중기, 박보영

출연 : 장영남,유연석,김향기

감독: 조성희

이 영화는 소설 소나기 같은 여운이 있는 영화 입니다.

소녀적 감성이 이가을 눈물 지으며 영화를 볼 수 있게 하는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할머니가 전화 한통을 받으면서 시작이 됩니다.

외국에 살고 있는 할머니는 한국에 유학가 있는 손녀 걱정을 하면서 지내다가 전화 한통을 받고 한국으로 오게 됩니다.

손녀와 함게 나서는길 강원도까지 가지요.

" 할머니 여기가 할머니가 사시던 곳이예요?"

"괴물이 나올것 같아요. " 말하는 손녀는 이곳이 싫은 눈치 입니다.

할머니는 이곳에 하룻밤 묵고 싶어 합니다.

침낭에서 할머니의 이야기가 펼쳐 집니다.

가장의 죽음으로, 또 딸의 요양을 목적으로 산골로 들어오게 되는 세모녀.

엄마와 순이와 순자

첫날 순이 (박보영)은 괴물을 봅니다.  어둠속에서 후다닥 지나가는 괴물에 놀라 소리칩니다.

엄마와 동생이 뛰어 나오지만 괴물은 흔적이 없습니다.

다음날 빨래를 널던 엄마와 딸

어두운 그늘에 생명체를 확인하지요.

인간이지만, 거의 짐승같은 한 소년.

먹을 것이라면 환장하듯 달려 드는 소년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굶주리고 살았는지 가엽네요.

순이는 폐병으로 굉장히 염세적입니다.

항상 우울 하고 죽음을 생각하는 어두운 소녀였거든요.

밥상에서 그 소년이 함께 하면 밥을 먹지 않는 순이입니다.

엄마는 소년을 다른곳으로 보내기 위해 애써 보지만, 경찰이나, 군청이나 너무 나이가 많은 소년은

고아원에서 받아주질 않는다며 당분간 보살펴 달라고 합니다.

순이는 책 뭉치에서 발견된 개를 훈련 시키는 책을 보며, 이 짐승같은 소년을 훈련 시킬 결심을 합니다.

처음엔 먹을걸 보면 득달같이 달려 들던 소년도, 점점 순이의 "기다려 ! " 라는 말을 알아 들으며 밥상에도 같이 앉아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평화롭게 살아갈 이집에 어두운 그림자가 비친것은 삐뚤어진 순이에 대한 집착남 지태(유연석) 때문이지요.

어떻게든 순이를 넘보는 지태, 그런 그를 경계하는 소년(철수라고 이름붙여 줬습니다. 엄마가 )

철수는 순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기세입니다.

철수를 없애기 위해 지태는 함정을 파고 모두 철수의 짓이라며 꾸밉니다.

사살하려는 군과 그를 지키려는 교수, 그리고 순이.

결국 순이까지 헤치려는 지태의 행동에 동물적 본성이 들어나고 마는 철수.

순이를 발로차는 지태를 짐승으로 변한 철수 .

순이를 안고 숲으로 도망칩니다.

순이는 철수를 위해 자신은 돌아 갈거니까, 따라오지 말라며 돌을 던집니다.

그렇게 공부시키고 말을 걸어도 한마디도 하지 않던. 철수.

떠나가는 순이에게 한마디 말을 하게 됩니다. "가지마!"

왜 그리 슬플까요?

눈물이 날것 같습니다.

순이는 가족의 이사로 이집을 떠나가면서 쪽지 한장을 남겨 두고 갑니다.

 밖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나간 할머니.....창고쪽으로 가는데 그 옛날 냄새나던 그 창고에 화원이 만들어져 있네요.

그오랜 시간, 그 쪽지 " 나 다시 돌아 올거야, 기다려 "

철수는 그곳에 순이를 기다리고 있네요.

너무나 늙은 할머니를.......

철수는 그 옛날 순이가 주었던 책한권을 읽습니다.

 

 

 

늑대 소년, 이 영화는 온 가족이 봐도 상관 없을것 같습니다.

가끔 어이 없이 터지는 웃음에 또는 너무 짠해서 눈물나게 하는 모습들 조차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영화 입니다.

이가을 놓치지 말고 보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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