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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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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22. 05:46 풍경 기행

 

 

 

 완전 시골 아줌마로 변신한 풍경

 

 

 

 온가족이 모두 고구마 캐는중, 어머님, 서방님, 조카, 풍경이 작은아들, 풍경이, 그리고 남편님은 사진촬영중.ㅋㅋ

 고구마 실하지요?ㅎㅎ 요렇게 한자루 들고 왔습니다.

 

 

 이 고춧대를 싹~ 뽑았어요. 완전 힘든 하루~ ㅎㅎ

 울금, 생강, 대파 어머니 밭은 농산물 시장같아요.

 

 

집에 가져온 풋고추와 호박 한덩이- 반찬 걱정 없겠죠?ㅎㅎ

 

어머님과 아버님이 가꾸시던 텃밭,

이제 어머니 혼자 관리 하시기에 너무 벅차실것 같아요. 아버님이 뿌려 놓으셨던 농산물들을 이제 가을 걷이를 해야겠네요.

오전엔 49제를 맞아 아버님 추모공원에 다녀오고, 고구마를 캔다는 어머니 말씀을 듣고 영도 시댁에 갔어요.

헉....조그만 텃밭이 아니어요.

완전 농사를 일궈 놓으셨어요.

한쪽밭에는 마늘과 시금치를 심어 두시고, 한쪽 밭에는 울금, 생강, 고추, 고구마...

오늘의 일거리는 고구마를 캐는 것이었습니다.

온 가족이 모인김에 후다닥 해 치우자는 마음에, 11시부터 고구마를 캤어요.

고구마를 캐려면 일단 고구마 순을 거둬야 해요.

낫을 들고 고구마 넝쿨을 걷고, 호미로 고구마를 캐기 시작했어요.

어머님이 "배고프다. 이거라도 먹고해라며, 음료수와 홍시를 들고 오셨어요."

홍시를 먹었더니 배불러요. "어머니~ 일하기전에 새 참을 주셔서 배불러서 일 못하겠어요~~ ㅎㅎㅎ"

땅이 딱딱해서 캐기 쉽지 않았어요.

힘든데, 옆에서 고구마 캐던 랑님 호미자루가 빠집니다.

ㅋㅋ" 일하기 싫구나~~ 자기?  일하기 싫은 사람은 원래 호미자루를 뺀다더라~~ !" 하면서 제가 놀려 주었어요.

고구마가 제법 많이 나왔어요.

그것만 정리 하고 오려니까, 많은 고춧대가 또 신경 쓰이는 겁니다.

저거 놔두고 가면 어머님이 저거 다 빼야 하는데....

끝물 고추들을 대충 따고 뽑아야겠어요~

안되겠다, 오늘 식구들 많을때 저거 다 빼야겠다 싶은 생각이 나는겁니다.

그래서 고춧대를 뽑기 시작했지요.

고추 지지대도 분리야해 하고, 끈도 분리 해야하고, 생각보다 일이 많네요.

열심히 분리하고 다 뽑고 나니 세시가 훌쩍 넘었어요. "참~ 아직 점심을 안 먹었는데...."

얼른  풋고추와 호박을 들고 시댁에 갔지요.

시댁에서 걸어서 십분쯤에 있는 텃밭이니까요.ㅋ 식구들이 고구마 한자루씩을 다 메고 왔어요.

얼른 따온 호박으로 전을 부치고, 미리 사다놨던, 닭고기로 올리브 마늘닭을 만들고, 묵은지 동태탕을 끓여서

후딱 상차림을 했어요.

열심히 일한  식구들, 조카와 풍경이 작은 아들까지 달게 식사를 해주니 고맙네요.

어머님도 동태탕 시원하다 하셔요~

힘들지만 모두 한마음으로 가을걷이를 한 날이예요.

저도 고구마 한자루 얻어왔어요. 고추도 한봉지 얻어왔구요.ㅎㅎ

당분간 반찬걱정 없겠죠?ㅎㅎㅎ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8. 19. 05:30 풍경 기행

의왕시에 사는 큰 조카가 무사하게 공군 복무를 마치고, 휴가겸 해운대로 놀러 왔단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모나, 이모부에게 연락해서 괴롭히지 말라는 엄마의 엄명이 있었는지,

우리에겐 비밀로 하고, 우리 집 작은애 하고 카톡으로 연락을 했던 모양입니다.

형하고 밥먹으러 간다길래, 우리가 가서 밥 사준다니까, 작은 아이 펄쩍 펄쩍 뜁니다.

형님하고 비밀로 했는데, 엄마 아빠가시믄 안된다면서...

그래서 조카에게 카톡으로 우리가 가마, 보고싶은 조카 얼굴도 봐야되겠다니까, 웃으며 같이 보기로 했답니다.

전에 맛집으로 소개된적이 있는 마린시티 부근 홈플러스1층에 있던 메이트리로 갔어요.

아무리 둘러봐도 그집이 없네요.

대략 난감. 약속있다는 조카 저녁만 먹여서 보내려는데, 다른데 찾을 시간은 없고, 그냥 이곳에서 먹자 하며 들어갔어요.

내부 인테리어는  중간부문 칸막이만 없어지고,  그대로인듯 해요.

깔끔함이 맘에 듭니다.

자리를 잡고, 소고기쌈밥 정식, 돼지불고기쌈밥 정식 2개씩을 시켰어요.

음~

음식,  기대 안했는데 맛있게 나오니까 기분 좋군요.

4인 식사로 너무 넉넉하게 잘 먹었네요. 스파게티 사준다고 이곳에 갔다가 메뉴가 바뀌어서 순간 당황했지만

계란찜과, 고등어조림은 모든 메인 메뉴에 사이드 메뉴로 나오니까, 고등어 조림보다는 다른 메뉴를 추천해 봅니다.

군대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국제 재무설계 자격증과 같은 시험 2개나 자격증을 땄던 큰조카,

"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줘서 너무 고맙당~ 원하는대로 잘 될거야~ 우리집 연예인~ "

저는 고슴도치 이모가 됩니다. 행정학에서 군제대하고 군제대후 경영학과로 전과도 원하는 대로 되서

자랑스럽고 이쁜 조카거든요. 하는 모든 일에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ㅋㅋ

같이 응원해 주실거지요?

 

 

 8/2일 공군 제대한 친정 언니 큰아들

 

 

 

 

 

 

 

 

 

 

 

 

 

 

 사촌 동생은 미성년자니까 환타~!!ㅎㅎ

 풍경이, 큰조카,풍경이 작은아들~ 풍경이 남편님 사진 찍으셨지요.ㅋㅋ

 풍경이 작은 아들

 

 

 분위기가 쌈밥집 같진 않지요?ㅎㅎ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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