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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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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전에 가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

작년 10월달에 진안 암마이봉을 10년만에 개방했다고 합니다.

탑사랑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매번 기회를 놓치고 놓치다가

폭염주의보가 내린 이 뜨거운 여름 이열 치열 여름산행지로 진안 암마이봉 돌산을 선택했습니다.

남편과 단둘이 떠나는 여행.

가벼이 떠나 봅니다.

진안 마이봉 남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섭니다.

매표소가 있어요. 1인당 3000원. 북부 주차장에 가면 표 검사를 한다고 잘 간직 하라고 하네요.

매표소 사진을 찍었더니 표파는 아저씨가 초상권이 있다면서 자기 나온 사진을 찍으면 어쩌냐면서 지우라고 합니다.

요금표 찍었다니까 자기도 사진 작가라면서 카메라 가져와 보라며 확인을 해야 한다네요.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어디 소속 사진 작가인지 꼭 확인하고 싶어짐.

산행 들머리 시작하자마자 기분 확 잡치는....그래도 산행은 해야지요.

매표소에서 50미터쯤 직진해서 왼쪽으로 금당사쪽으로 시작해 봅니다.

남부주차장-나봉암-성황당-북부주차장-진안 고원1길- 화엄굴-마이산 암봉-은수사-탑사-남부주차장으로 원점 회귀 산행입니다.

고금당 오르는쪽길 말고 우측으로 붙어서 나봉암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전망대가 있어서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쉬어 갑니다.

멀리 보이는 마이산, 저기까지 가야 할텐데, 날씨가 무척 덥네요.

아직은 나무가 있어서 숲길로 그늘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래도 땀은 무지무지 흐릅니다. 돌산이라 덥다고 남편에게 식수를 많이 챙기라고 했는데, 풍경이 배낭에도 1000mm 더 넣어서 들고 갔습니다.

아~ 이럴땐 이온 음료를 들고 왔어야 했는데....담엔 꼭 이온 음료를 챙겨야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냉동 시켜서 들고온 생수가 시원함을 줍니다만 너무 찬물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나봉암을 지나 갈림길을 만나자 북부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바로 직진하려다가 이쪽으로 왔는데, 마이산 오르는길은 계단 고행길

수천개의 계단이 우리를 맞이 합니다.

진안 고원1길이라고 오르는길도 계속 계단. 화엄굴을 오를때는 낙석주의.

되도록 영상을 보시고 굳이 오르신다면 헬멧을 쓰라는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화엄굴은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곳이었습니다.

다시 내려와 우리의 목적지 암마이봉을 향해 올라섭니다

철계단에 타이어 조각들을 꿰어 미끄럼 방지를 해 놨는데, 뜨거운 햇볕에 타이어 녹아 붙는 냄새가 진동을 할 정도로 무더운 여름날입니다.

암마이봉 오르는길은 중간에 오르는길, 내려오는길이 구분되어져 있습니다.

10년만에 개방할 당시 하루 100명으로 방문객을 제한 했었다는데, 그 안내문이 한쪽에 치워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산을 가벼이 보면 절대 안되는데, 생수도 없이 그냥 오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렇게 많은 계단과 시간이 걸릴줄 모르고  그냥 오르는것 같은데, 생수 가지고 있는사람한테 달라는것도 정말 실례인거 아시는지?

" 물좀 주세요. 안되시겠지요? 조금만 주세요" 하는 애원에 차마 안됩니다 하고 뿌리치지 못해 나눠주긴 했지만

물은 생명입니다. 남의 생명을 공으로 달라하면 안됩니다. 꼭 준비해서 오르시길 바랍니다.

암마이봉 오르면서 내내 수마이봉을 조망하면서 오릅니다. 곳곳의 전망대도 모두 수마이봉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더군요.

그늘이 없는 땡볕 마이봉 정상은 덥지만 살랑이는 바람이 그나마 힘을 주네요.

여기서 식사하고 가야겠어요.

산꾼 10년. 도시락 싸면서 세상에 밥을 안싸오긴 처음이네요.

아침에 너무 서둘렀나 봅니다. 압력 밥솥에 밥을 해두고 고기를 굽고 반찬을 쌌는데,,,,,밥을 통에 안넣었다는점.

진안으로 산행을 떠나며 밥을 안가져온걸 깨닫고 휴게소에서 호떡이랑 핫도그를 사왔는데 무더운 날씨속에 그건 먹을 생각이 안들데요.

상추에 고기만 싸먹고 깍아 온 복숭아 과일만 먹었네요.

물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배고프지 않았어요.

얼른 물병을 아이스백에 넣고 깍은 과일과 맥주 한캔을 넣어 왔더니 아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네요.

점심을 해결하고 햇볕아래 잠시 누워 있었습니다. 즐거워서.

가보고 싶었던 마이산, 드디어 암마이봉에 올라왔으니까요.

내려가는 일만 남았네요. 그래도 계단은 오르는것 보다 내려가는게 조금 쉽다고 할까요?

은수사로 내려가는길도 역시나 계속되는 계단입니다.

은수사는 공사중이네요. 이쪽에서 조망되는 마이산은 또다른 지형입니다.

이곳은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전설을 간직한곳. 전설인지 역사인지....오래된 청실배나무만이 아는 사실이겠지요?

구멍이 뻥 뻥 뚫린듯, 특이한 지형. 신기합니다.

은수사를 지나며 순간 당황했어요. 또 표를 사래요 매표소에서. 그래서 아까 남부 매표소에서 등산 시작할때 샀던 표를 보여주었습니다.

됐다며 내려가라네요. 표 안가지고 있으면 큰일일듯.

한참을 포장길을 따라 내려가야 탑사에 다다를 수 있지요.

탑사,  한사람이 이루어낸 예술품, 수많은 돌탑들이 있어서 더욱 유명하고, 또 겨울이면 역고드름으로 유명세를 떨치는곳이기도 합니다.

탑사를 지나 남부 주차장까지 쉬엄 쉬엄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탑사의 역 고드름 사진

 탑사

 은수사 청실배나무

천연기념물 제 386호

전라북도 진안군 마량면 동촌리

이 청실배나무는 대략 높이 18m, 가슴높이 둘레 3m이며 가지는 동서남북으로 각기 7-9m가량 뻗어 있다. 청실배는 산돌배나무의 변종으로 장미과에 속하며 잎은 타원형으로 그 가장자리는 톱니처럼 거칠다. 이곳 철실배나무는 몸통줄기가 도주엥 네 갈래로 갈라졌다가 이 가운데 두 갈래가 다시 합쳐지는 등 매우 진귀한 모양을 하고 있다.

겨울철 나무 잎에 물을 담아두면 고드름이 거꾸로 솟아 오르는데 이 역시 보기드문 현상이다. 전설에 따르면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곳을 찾아 기도하면서 그 증표로서 씨앗을 심은 것이 오늘의 나무에 이르렀다고 한다.

 

 금당사 괘불 (보물 1266호)

 

 

 화엄굴

 

 

 암마이봉

 

 

 암마이봉쪽에서 바라본 수 마이봉

 암마이봉 오르는길은 계속되는 계단이다.

 하루 방문객 제한이었던 표지판, 한쪽에 치워져 있다.

 

 은수사에서 바라보는 마이봉

 

 

 

 

 

 정상에서 시원한 정상주

 목살 소금과 후추 밑간해서 굽고 마늘 참기름장.....바로 백종원표 목살 레시피~

 

 매표소 지나서 금방 나타나는 이 표지판,,,,,여기부터 들머리~

 

 

 

 

 

posted by 산위의 풍경

식물도감을 자주 보는편이예요.

야생화를 좋아 하는데, 산행에서 만난 야생화를 이름을 몰라 답답할때

찾아보기도 하구요,

그런데, 식물도감을 보면서 가장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어떤 비교물이 없어서 그 꽃이 얼마만한것인지, 혹은 꽃만 나와 있어서 잎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할때가 많았어요.

그런 궁금증을 확~ 해결해 주는곳이 있어요.

바로 남원의 허브식물원. 허브밸리지요.

그곳에 가면 압화 전시관이 있는데요.

뿌리부터, 꽃 , 잎이 한꺼번에 다 있어서 야생화를 만나서 찾기 아주 쉬워요.

아~~~~ 이거 너무 좋아요.

야생화의 그 여린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는 압화 전시관.

이게 가까운곳에 있어서 자주자주 보고 싶은데,,,남원에 왔으니 실컷 보고 가야겠어요.

사계절의 야생화를 한자리에서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행운의 전시관이예요.

제가 좋아 하는 야생화가 얼마나 많은지 흠뻑 빠져서 봤습니다.

남원 지리산 허브밸리 압화 전시관 꼭 한번 찾아볼 좋은곳이란 생각이 들어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부산에서 남원까지 버스타고  고고씽!

집에서 시외 버스터미널까지 가는시간이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타고 남원까지 오는 시간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듯..

어쨌뜬, 새벽에 집에서 나와 버스타고 여행 왔더니, 배고프단 말입니당.

일단 출출한데 배부터 채워야 여행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맛있는 허브 흑돼지 한판 구워먹고 여행 떠나 볼 거예요.

그렇게 두껍지는 않지만 도톰한 돼지고기에 허브가루와 왕소금이 솔솔 뿌려져 나왔어요.

불은 숯불은 아니고 가스불에 철판이예요.

일단 금방 구울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긴 해요.

고기를 욕심내서 많이 시켰냐구요?

그건 아니고, 옆 테이블에 주문한 고기 같이 써빙 하느라 가지고 나오신걸 득템해서 다 찍었어요.ㅋㅋㅋ

제가 다 먹은거 아니예요~

그렇지만, 고기가 워낙에 맛있으니까 용서가 되요.ㅋ

고기로 한쌈 싸서 먹은후에 김치찌개를 시켜요.

일행중 된장을 원하시는분도 있으니, 된장과 김치찌개를 동시에.

저는 김치찌개가 좋아요.

돼지고기 먹고 난 후에 칼칼하고 매콤한 김치찌개. 이집 김치가 맛있어서 그런가 김치찌개도 정말 정말 맛있어요.

고기를 먹어서 배가 부른게 원망스러워요.ㅋㅋ 김치찌개로 밥 한그릇 더 먹을 수 있는뎃, ㅜ,ㅜ

그렇지만, 여행 떠나기전 쳇기가 있으니 과식은 금물이예요.

이만 숟가락 놓아야겠어요.ㅋㅋ

맛있게 먹고 출발하는 여행 기대하세요~

 

 

 

 

 

 

 

 

 

 

 제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김치찌개.  밥한그릇 뚝딱이예요~

 

 

 

 

남원에서 버스요금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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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진메 마을은 김용택 시인의 생가가 있는 곳입니다.

10월5일 김용택 시인과 함께 하는 섬진강길 도보여행이 이루어 졌습니다.

섬진강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라고 일컫는 진뫼마을 구간을 둘러 봅니다.

kbs 리포터와 함께 하는 섬진강길 도보여행.

김용택시인이 직접 섬진강길 도보여행을 함께 해 주시니, 너무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길이 더욱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물맑은 섬진강가에서 아이는 찰방 찰방 물놀이를 하고, 마을 분들은 강에 들어 다슬기를 잡고,

정말 얼마만에 보는 해 맑은 모습인지,,,너무나 반갑고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9. 15. 07:30 풍경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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