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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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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산을 가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천황사 주차장이라고 네비게이션에 치면 얼음골 주차장까지 갑니다.다리를 건너 천황사를 향해 갑니다. 입구에 얼음골 관람료 1000 원을 받네요.남편과 요금2000 원을 지불하고 오릅니다. 천황사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 본격적인 들머리 산행 시작입니다. 덱 계단의 시작으로 올라갈수록 돌계단이 이어지며 다듬어지지 않은 돌무더기 지대도 많습니다. 1시간을  올라가면 능선을 만난듯 하지만 다시 덱계단을 만나게 됩니다. 일단 여기서 가벼이 점심을 먹고 출발합니다. 덱 계단을  올라가서 1시방향  천황산으로 걷습니다. 우거진 잡나무들 때문에 아직 조망은 보이질 않네요. 천황산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조망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시원한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천황산을지나 우리 목적지 재약산으로 향합니다. 이제 천황재, 하늘 억새길 구간입니다. 억새들이 좀 피었네요. 곧 억새명소로 많은 산꾼들이 간월재와 더불어 찾게 돌 공간이지요. 재약산으로 향해 명산 100  인증을 마칩니다. 날개미 같은 곤충이 많아서 괴롭네요. 얼른 탈출합니다.  이제 하산은 얼음골 케블카로 할거라고 상부승강장을 향해 갑니다. 천황재를 지나 샘물상회쪽으로 갑니다. 샘물상회 두건물 사이로 직진해서 올라가면 양쪽 로프길이 있는데 직진을 계속하니 케블카 상부승강장입니다. 비가 내리려나 잔뜩 찌푸려지는 하늘입니다.  승강장에 도착해서야 알았네요. 편도 탑승이 안된다는거. 하부 승강장에서 표를 사지 않으면 위에서 전혀 탈 수없어요. 헉! 몰랐잖아. 눈앞이 깜깜합니다.여기서 왕복 돈내고 타면안됩니까? 해도 안된다는 대답. 얼음골 케블카는 인터넷 예약, 전화예약 전혀 안되고 현장 구매만 된다는거 꼭 기억하시길 바랄게요. 살짝 무릎도 아픈데 걸어 내려가야 하는군요. 빗줄기가 내립니다. 배낭에 커버를 씌우고 우비를 입으려다 어차피 땀으로 젖은거 그냥 걷기로 합니다. 상부승강장에서 샘물상회 방향으로 다시와서 로프길에서 천황산방향으로 걸으면 올라올때 돌계단을 올라 덱 계단을 올라와서 걸었던 이정표 지점과 만나게 됩니다. 이제 아는 길이니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덱 계단을지나고 돌계단, 얼음골 천연기념물, 사실 얼음도 이상기온으로 다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뻔뻔히 입장요금은 받더라구요. 내려오면서 빗길에 바위들이 어찌나 미끄럽던지, 넘어지면 큰일이다싶어 다리에 힘을 주고 걸어 피로감이 배가 됩니다.  이 비가 쏟아지는데 케블카도 안태워주고, 우리가 조난 당하면 어쩌려고? 마구 마구 대상없는 원망을 쏟아 냈어요. 다리가 아프니까 더 그런 마음이 생기는데, 알아보고 가지않은 불찰이지요. 케블카를이용하려면 일단 표를 구매해서 올라가야 한다는걸 배웠네요. 다른데는 편도가 되던데...여긴 왜 안되지?하는 궁금증이 생긴 날에 우중 산행을 무사히 마칩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10. 28. 21:32 산 그리고 사람/경상도산

 

2012년 10월28일-주암마을 ~재약산 능선~사자평~천황봉~사자평~주암계곡으로 하산

주말 휴일 동안 열심히 운동한 기억밖에 안 남겠네요.

실은 토요일 너무 비가 많이 와서 산행을 가겠나 싶었는데, 일요일은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다행이지요.

고속도로를 달려 주암계곡 주암마을쪽에 주차를 하고 바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주암계곡에서 주차장 맨 아래쪽 직선방향으로 들머리를 잡습니다.

계곡과 만나는 지점에서 계곡을 건너 바로 산행 시작이랍니다.

단풍이 아주 이쁘게 물들어 수줍은듯 귀엽고 앙증맞게 산꾼들을 맞아 줍니다.

다른 산악회 분들은 계곡을 타고 많이 올라 가시는데, 우리는 바로 능선을 치고 오르기로 합니다.

호흡이 안 맞아서 상당히 고전하던 초반 산행이었습니다.

주계바위 (심종태바위)까지는 상당히 헉헉 거리면서 올랐답니다.

토요일 잠을 못잤더니, 상당히 고전을 하게 되네요.

호흡을 가다듬고 오르는길,요즘은 산에 데크를 깔아 놓은곳이 많으므로 아무데나 털썩 주저 앉기만 하면 밥상이 됩니다.

점심을 간단히 먹고,사자평으로 오릅니다.

다 세어버린 억새들이 홀씨처럼 바람에 날리기도 합니다.

사자평 데크에도 점심 먹는 사람들이 우글 우글 합니다.ㅎㅎ

가을빛 가득 담긴 품안에서 먹는 점심 맛 또한 별미겠지요?

우리팀은 바로우측 천황봉쪽으로 오릅니다.

이곳은 계단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라 지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앞에 펼쳐진 바위와 뒤로 돌아 보면 넓은 영남 알프스 산자락들이 장관이라서 감탄에 맞이 안습니다.

고지가 얼마 안 남았다 싶으니  열심히 올라야 겠지요?

정상에는 산꾼들이 너무 많으니까, 서로 정상석 찍느라 야단입니다.ㅎㅎ

바람이 상당히 셉니다.  사진 찍으려고 서 있으며 바람에 밀릴 정도더라구요.

" 아우 춥다~~ 내려가자." ㅋㅋ바로 내려 섭니다.

올라 올땐 능선으로 왔으니까, 내려갈때는 사장평까지 백코스로 내려가서 주암계곡으로 내려 서려 합니다.

안부에는 단풍이 어느새 마르고 지고,,,,

아래로 아래로 기대를 걸면서 내려 옵니다.

가끔 만나는 빨간 단풍에 정신을 빼앗겨 보기도 합니다.5시간이 넘어 가니까 발에 열도 너무 나고,

우리 잠깐 발담구고 가자고~~~~산대장을 꼬득입니다.ㅎㅎ

일행이 뒤쳐져서 아직 오지 않으니까, 잠시 등산화도 벗고 물에 담가 봅니다.

"아 ! 발 시려 " 시원하다가 아니라 어느새 물이 너무 차서 발 시리다는 말이 저도 모르게 나오더라구요.ㅎㅎ

빨간 단풍빛이 물에 비치나 안 비치나 바라보다가, 얼른 신발을 신고 내려 섭니다.

어쨌든 산행 마무리가 되어야 부산으로 돌아 올 테니까요~

열심히 걸었더니 5시간 30분 만에 산행을 마무리 했네요.

물로 총 산행 시간은 더 걸렸지만, 점심 먹고 어정 거린 시간은 싹~ 빼버린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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