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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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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16. 20:24 영화in screen

블록버스터 재난영화입니다.

판도라

드디어 판도라상자를 열었습니다.

판도라 상자에 최후에 남아 있던것이 희망이라고 하지요?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희망이 남아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영화에서 판도라는 특히나 경남 일대의 원자력 발전소가 많은 지역에서는 더 실감 할만한 영화입니다.

노후된 원자력발전소 노후호기는 점검중이었는데, 새로운 소장이 부임하면서 점검도 안 끝났는데

가동을 시작합니다.

새로 부임한 소장은 원자력 발전소의 메뉴얼을 전혀 모르는 낙하산 인사였습니다.

그곳에서 지진이 나면서 원자력 노후호기에 이상이 생깁니다.

원래 그곳에서 근무하던 소장은 다른 부임장소로 가다가 다시 돌아옵니다.

그는 원자력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노후기의 점검에 대해서 계속 보고서를 올리지만

대통령한테까지 보고서가 올라가지 않고 중간에서 계속 커트되다가 다른곳으로 부임을 당한겁니다.

그가 올린 보고서는 정상적이지 않은 루트로 드디어 대통령손에 들어갑니다.

대통령 역할의 김명민의 손에 들어간 보고서를 받고나서야 알게 되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지진으로 원전에 이상이 생겼는데도 지역 주민을 대피시키지 않으려는 윗선들, 또 거기에 대해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총리로 나오는 이경영은 마치 자신이 대통령처럼 행동하네요. 언론에 퍼지면 전국이 혼란스러워 진다면서 외부로 전파되는 통신만 차단하려고 하지요. 주민들의 안전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습니다.

현장 직원들은 지진발생으로 무너져 내린 내부에서 죽거나 다칩니다.

그런데 복구해야한다고 윗선들은 이 내부의 사람들을 강제로 감금하다시피 합니다.

탈출을 못해서 피폭을 당하게 됩니다. 원자력 내부의 냉각수가 새면서 원자력이 폭발 위기에 빠지면서 겨우 인근 주민을 대피시키지만 멀리 보내는것이 아니라 또 일정 장소에 감금하다시피 모아놓고 있습니다.

얼마나 답답하던지요. 이이상의 영화 내용을 알리면 안되겠지요? 스포는 여기까지~

정말 어떤 재난에 대해서 원자력은 메뉴얼이 있는가? 하는 생각에 미치자 정말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전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실제 지진을 경험하고 나니 굉장히 두려웠습니다.

영화 판도라를 보니 원자력에 가까운 곳에 주거지가 있으니 더욱 긴장하게 되더라구요.

영화와 같은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안전 불감증의 대처방안 우리 주변에는 일어나지 않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이영화의 박정우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보니까, 부산시의 협력이 전에보다는 잘 안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경남 북지역에 원자력이 위치를 많이 하고 있다보니 민감한 사항이라서 그랬을까요?

김남길, 김명민, 정진영 등 연기에 뒤지지 않는 배우들이 포진한 영화 '판도라'

가슴에 짠함이 가득 생길것 같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6. 2. 17. 09:45 영화in screen

오랫만에 유쾌하게 웃으며 볼 수 있는 로맨스 영화 한편이 나왔네요.

[좋아해줘]

무척 평범한 제목, 뻔한 스토리 아니야? 하는 걱정에 머뭇거리지 마시고

그냥 결정하시고 보시면 후회 안하실것 같아요.

웃으면서 걱정없이 볼 수 있어서 편안한 영화였습니다.

최지우, 이미연도 스크린에서 만나서 반가웠네요.

잘나가는 작가와 배우

음악가와 피디, 그리고 승무원과 세프

커플들의 발랄함이 밝은 영화라서 맘에 들었거든요.

오랫만에 지인이 연락이 와서 유료 시사회가 있다는 소식을 알려주셔서

오늘, 2016년2월17일 개봉작 좋아해줘.를 보러 가게 되었네요.

카메오 출연으로 박슬기양이 나오던데, 연예가 소식을 전해주는 리포터역으로 말입니다.

요즘 연애는 저렇게 시작하나>?

요즘 연기에 신들린듯한 유아인을 이 영화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가끔 이슈를 보다보면, 해외의 어떤 커플이 페이스북을 통해서 좋아요를 누르다가

결혼했다는 소식도 듣곤 했는데,

요즘 연애의 오작교는 역시나 SNS인것 같네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등 사회관계망을 통해 소식을 알게되고

빠르게 의사 전달도 하고 말입니다.

여러분의 연애는 안녕하신가요?

유쾌한 영화 좋아해줘를 통해 다시한번 확인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사진은 좋아해줘 영화 홈페이지를 찍은 것입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6. 2. 12. 13:40 영화in screen

이일형 감독의 검사외전.

출연은 황정민 , 강동원, 이성민

 

설 연휴동안 빠른시간내 관객 몰이를 하면서 연일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개봉관을 독점한다는  설왕 설래 말도 많습니다.

실제 동부산 롯데 시네마에 갔더니 거의 검사외전을 상영하고 있기는 했습니다.

일단, 설 연휴동안 고단했던 날들,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한 휴식으로 집을  나서봅니다.

검사외전은 불의를 못참는 검사 변재욱은 폭력을 휘둘러서라도 사건을 해결하려던 검사였습니다.

철새 도래지의 개발을 둘러싼 환경단체와 건설사 간의 다툼사이 환경단체일원으로 가장한 폭력집단의

청년이, 전경을 구타하여 구속됩니다.

변재욱 검사가 담당하던 범인은 여러사람의 이해관계속에 살해되고

담당 검사인 변재욱은 폭력검사로 피의자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15년형으 받으며 구속됩니다.

판이 짜여진 수사라는걸 아는 변재욱은 기회를 얻기위해 고군분투합니다.

9번방의 영감님으로 통하는 변재욱은 재소자들이나 교도관들의 법률상담을 해주며 기회를 하나씩 얻어 나갑니다.

전과 10범의 잡범, 한치원이 들어와" 철새가 러시아에서 날기시작하면 ... "

하는 소리를 듣고 본능적으로 자신이 살해 했다고

누명을 쓰게된 피의자와 연관이 있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변재욱의 상담으로 국선변호사를 통해 사기꾼 한치원을 무죄로 석방되게 하면서 변재욱의

 손과발이 되기를 바라지만 호시탐탐 달아나려는 한치원과 변재욱의

팽팽한 줄다리기.

결국 한치원의 활동으로 변재욱은 재심청구에 성공하지만, 쉽게 이루워지는것은 없습니다.

그를 감옥에 넣기로 판을 짰던 전직 차장검사, 정치인 입문을 앞둔 우종길은 방해 공작을 쉼없이 펼칩니다.

그러나, 죄없이 갇힌 검사 변재욱만큼 절실하지 않아서 였을까요?

변재욱은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기회를 얻게 되면서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가볍게 시간때우기 오락영화를 찾으신다면 검사외전볼만합니다.

그러나 뻔한 스토리, 다른걸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물론 폭력 검사 변재욱이 잘했다는것도 아니며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범죄행위들이 전직검사라서

그냥 넘어가게 되는것은 아닌가 너무, 쉽게 그를 용서해주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교도소에서의 불법행위가 없다면 분명 변재욱은 세상밖으로 나올 기회를 얻지도 못할것입니다.

조직적으로 그를 옥죄는 사슬이 있었을테니까요.

그나마 직접적으로 살인하지 않았다는 명분이 그의 이런 각종 범죄행위는 묵과하는 것 같네요.

영화적인 플롯때문이지만, 그것을 현실로 착각하면 안되겠지요?

어쨌든 정의구현이 되는 평등한 사회이길 오늘도 소망합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6. 1. 26. 05:30 영화in screen

배우/제작진

더보기

  • 이한   이한  임시완 주연임시완
     
        주연 고아성                조연....이희준 갈고리역        이준혁...조상사역                 조연 정준원   
         고아성  이희준            이준혁           정준원
---네이버에서 가져온 이미지 입니다.

 

 부드러운 오빠, 임시완 만나러 가실 준비되셨나요?

영화의 배경은 6.25 동란중 해군 어린이 합창단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합니다.

전투장면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극한의 공포속에서 물밀듯 밀려오는 인민군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기때문에

무조건적 반사작용으로 죽여야만 살 수 있습니다.

단도로 찌르려다 얼굴을 보니 아직 앳된 소년병, 멈칫 거리는 순간, 소년병은 총부리를 한상렬 소위에게 겨누고,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 소년의 이마를 관통합니다.

끔찍한 전투가 끝나고 시체더미를 넘어 멀어져가는 한상열소위(임시완 분).

한상열은 포로 수용소로 전출되어 도착합니다.

와서 보니 딱히 할일도 없어 보이는 곳, 도대체 무얼해야 할까.

박주미는 유학까지 다녀온 엘리트인데, 봉사활동으로 전쟁고아들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주변의 골짜기 천막촌의 아이들은 살길을 찾기위해 왕초 상이군인인 갈고리 수하에서 살아갑니다.

부대에서 운영하는 고아원 애들과 너무나 비교되게 처참히 살아가는 아이들, 이곳의 아이들모습이 전쟁의 참상을 말해 주는듯 합니다.

아이들에게 합창을 가르치기로 한 한상열 소위.

불협화음이 점점 화음이 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태어나면서 아이들에게도 서로를 위할 줄 알게 가르치죠.

미군들에게 공연을 펼친후 이곳 저곳에서 공연요청이 들어오고,

아이들은 전쟁중인곳으로 위문공연을 가게 됩니다.

물론 한상열 소위는 반대를 하지만 군대는 명령의 체계로 이뤄지는곳,

안 갈 수 없는 상황으로 몰리는것이죠.

산골마을 사람들은 살기위해서 인민군이 오면 인민군기를 달고,

 대한민국 병사들이 보이면 태극기를 달고.

그렇게 살던 사람들은 인민군이 들어오면 반동이라 처형되고, 대한민국 병사가 들어오면 빨갱이로 처형되고.

서로 반목된 동포들의 모습, 가족을 잃은 아이들의 사연은 저마다 제각각 이지만

전쟁의 상흔은 폐부깊숙히 아이들을 아프게 찌릅니다.

한상열 소위 또한 가족 모두를 인민군들에게 잃었으니 아이들 마음을 잘 헤아립니다.

부드러운 오빠 한상열 소위 , 매체에 인터뷰 하는것을 보니 주연을

맡아 연기 하는것도 미안한 생각이 든다고...

너무 기회를 쉽게 잡은것 같다고 미안하다는 배우.

첫 출연에 홈런을 친 배우로서의 임시완,

변호인에서 고문당하던 학생으로 나와 열연했던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합니다.

그런 임시완이라는 배우는 다시 스펙트럼을 넓히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네요.

이희준, 고아성, 이준혁이 있는데, 여기 거물급의 출연진은 없습니다.

그러나 잔잔하게 감성을 자극하는 아역 배우들과 고아성, 임시완, 이희준의 하모니로 만들어낸

오빠생각,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어는 이즈음에 극장을 찾게 하는 에너지를 가졌습니다.

이레, 정준원의 연기도 너무나 고왔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말씀으로 정말 떨어지지 않고 동생을 보살피는 동우. 순이.

이영화의 옥에 티라면, 전쟁중인 상황에서 한상열과 주미의 캔맥주마시는 장면이랄까......

그장면은 전쟁과 너무나 동떨어진 거슬리는 장면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싫은 장면이었는데, 

한상열과 주미의 로맨스 포맷때문이었을까? 궁금해 지네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5. 9. 2. 14:24 영화in screen

연인이 매일 다른사람이라면?

휴일 혼자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뷰티 인사이드.

이렇게 유명한 배우가 많이 나오는 영화도 참 드물 것 같은데

주연급 배우들도 마치 조연처럼 하룻동안의 연인으로 있다가 사라져 버립니다.

극중 남자 주인공은 18살 이후로 자고 일어나면 다른사람으로 변하는 병이(? 사실 이게 병인지도 모르겠다.)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이런사람이 있다는것은을 아는 사람은 엄마외엔 딱 하나 친구밖에 없습니다.

드문불출 가구 디자인만 하는 우진. 그의 변화를 알고 있는 단 한사람 친구와 가구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가구 매니저 이수를 만난이후로 우진의 열병은 시작되었습니다.

너무나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자신의 가구를 이해해 주는 여자. 그런여자 이수옆에 꼭 같이 있고 싶은 우진입니다.

그러나 매일 바뀌는 자신을 이수가 알아보지도 못할텐데....

힘들게 이수에게 고백을 하고 우진은 이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초밥이 좋아요 스테이크가 좋아요?

많이 연습한건데,,,,, 이렇게 시작된 그들의 만남.

우진은 잠을 자면 다른사람으로 변하니까 이수가 알아보는 자신으로 있기 위해서 잠을 참습니다.

하루이틀 시간이 가는데 어찌 잠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만나기로 했지만 너무나 역변한 자신의 모습으로 이수를 찾아갈 수 없는 우진.

여자로, 아이로, 노인으로 외국인으로 바뀌고 또 바뀌는 우진.

이수를 잊지 못해 이수가 일하는 가구매장에 가서 맘에 드는척 가구를 고르고 자신의 집으로 배달을 시키고...그렇게라도 이수를 봐야했습니다.

이수에게 다시한번 다가가서 자신이 우진이라고 밝히지만 어찌 믿나요? 모습은 전혀 다른 사람인걸.

이수가 변하는 우진의 실체를 알고 이해하며 그를 만났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들에게 시련은 매번 바뀌는 우진때문에 이수의 평판이 점점 안좋아 지는 것입니다.

이수의 힘든시간들을 우진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그저 변화하는 자신만을 이해해 달라고 하고, 같이 있고 싶다는 우진.

이수는 견디지 못하고 정신과 상담까지 받아가며 고통을 줄여보려 합니다.

각자 서로다른 모습으로 자신을 생각하던 두 연인은 헤어지게 됩니다.

우진이 남긴 가구를 보면 늘 우진이 생각나겠지요 이수는.

어느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가구 매장과 매칭하기 위해 외국까지 찾아간 이수.

그곳에 우진이 있음을 이수는 압니다.

너무 멀리 돌아왔지만 그들은 서로 사랑을 포기 할 순 없었습니다.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영화를 보면서 굉장한 피로감을 느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매일 다른사람, 다른모습으로 변한다? 여자도 되었다가 남자도 되었다가?

결코 받아 들일 수 없을것 같아요.

백감독님의 실험정신.

제게는 너무 어렵고 복잡한 영화였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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