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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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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7. 05:30 풍경 기행

2월2일 토요일자 국제 신문 일면 기사에 송정에서부터 달맞이길 목재덱이 연결되어서 끊임없이 걸을 수 있는 녹색길이 연결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삼포길로는 몇번 걸었지만, 봄이면 만개한 벚꽃을 보며 걷고 싶었던길.

화사한 그길을 인도가 없어서 걷지 못함을 내내 아쉬워 했는데, 드디어 길이 연결되었습니다.

바로 걷기 도전.

2월 4일 입춘날

새벽에 봄비처럼 촉촉하게 내린 비때문에 하늘은 약간 흐릿했지만 걷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기온이 너무 차지 않고 적당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송정 해수욕장 입구에서 하차해서 걷기 시작 합니다.

1003번을 타면, 한정류장을 더 걷게 됩니다. 39번을 타면 송정 1주공아파트입구에서 하차후 내리면 수월합니다.

송정 터널을 쪽 방향으로 인도가 준비되어 있으니 따라 걸으면 됩니다.

송정 터널을 건너는 구간을 지나면 바로 건널목이 있어요.

보행자 수동 건널목이라 버튼을 누르고 건너면 되는데,이날은 작동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벚나무를 원혀 그대로 보호하면서 만들어진 목재 덱. 걷기 편안합니다.

봄이 되면 얼마나 신나게 걸을까요? 발걸음 가볍게 걷습니다.

남편과 걷는 오붓한 길. 데이트 코스로 딱이네요.

가끔씩 혼자나 둘이 걷는 분들이 계셨어요.

인적이 드물어서 혼자 못간다고 남편에게 떼쓰듯 동행을 요구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나 싶기도 합니다.

작년에 낙엽지듯 쓰러져 있는 풀숲 사이로 쑥이 손가락 한마디쯤 자란곳. 양지바른곳엔 어느새 봄이 싹트고 있네요.

새벽에 내린 비 덕분에 송알 송알 맺혀 있는 나무끝 물 방울도 싱그러워 보입니다.

가끔 쉼터로 만들어진 의자도 있으니까 적당한곳에서 쉬기도 할 수 있꾸요 잘 정돈 되어 있네요.

그런데 걷다 보면 청사포로 내려가는 다리가 보일텐데요. 이곳에서 잠깐 멍해질 수도있습니다.

다리위로는 걸을수 있는 공간이 없어요. 당황 하시지 말고 길을 건너서 우측으로 다리밑으로 지나 오른쪽 방향으로 올라서면 걷기길이 이어 집니다.

저는 내려섰다 올라오기 싫어서 좁은 다리 난간으로 걸어서 지나 왔습니다. 차량때문에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구간을 지나면 나무덱구간은 거의 끝나 가는것 같습니다.

뽀송한 고무길로 이어지기도 하고요, 인도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달맞이의 유명한집 알렉산더 앞길에는 차도 옆으로 말고 왼쪽을 흙길이 연결되어 있어요.

이길은 맑은 날은 걷기 좋지만, 비가 온뒤엔 약간 질척함이 흡이긴 합니다.

그래도 끊기지 않고 걸을 수 있으니 좋아요.

어울 마당을 지나 해월정이 있습니다.  해운대 관광 안내소도 있고요, 잠시 화장실도 들를수 있겠습니다.  삼포길로 이어지는 문탠로드도 연결되어 있어서 체험할수 있습니다.

자 계속 걷습니다. 이제는 예전부터 만들어져 있었던 나무덱 구간입니다. 거의 끝나갑니다.

미포에 다다르기전에 점심을 챙겨 먹습니다. 30분 정도 식사후 다시 길을 걷습니다.

미포까지 2시간쯤 걸렸습니다. 미포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까지 이어서 걷습니다.

이왕 해운대 나왔는데 그냥 갈 수 없잖아요?

내친김에 스펀지까지 걸어 메가 박스에 갔습니다.

영화     MAMA를 보았답니다.ㅎㅎ 이렇게 하고 싶으거 할수 있는날, 행운의 날이지요?

행복한 녹색길 체험 해파랑길 걷기 달맞이길 구간 체험기였습니다.

여러분도 벚꽃피는 봄날 걸어 보세요. 힘들지 않게 걸을수 있을겁니다. 송정에서 해운대까지 2시간 30분이면 충분 합니다.

삼포길 문탠로드보다는 1시간정도 짧습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12. 31. 16:12 풍경 기행

티스토리로의 초대.

요즘 유행처럼 번지는 SNS 휴대전화 쇼셜 네트워크가 있다면

컴퓨터에서는 개인의 기록을 웹상에 블로그로 운영 하지요.

한번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여행 이야기, 또는 책 이야기, 영화 이야기, 산행 이야기, 요리 이야기,육아 이야기, 청소년 이야기 등등 많은 카테고리의 이야기거리들이 있습니다.

나누고 싶은분, 나누어 주실분 티스토리로 초대합니다.

새로운 다짐으로 2013년을 맞아 블로그  해 보실 분 손!!!!

꼭 초대장 필요하신분 비밀 댓글로 남겨 주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12. 6. 05:30 영화in screen

 

제작노트

[ Intro ]

하루 44.3건, 시간당 1.8건 그 사건이 일어난다!
(2009년 대검찰청)

2004년, 밀양 고교생 44명 여중생 집단 성폭행
<단 3명만 실형 / 대부분 훈방조치>

2005년, 가출 10대 여중생 상습 집단 성폭행
<7명 구속, 4명 불구속입건>

2008년, 부산 10대 여중생 집단 성폭행
<5명 구속, 4명 불구속 입건>

2011년, 중학생 6명 여중생 집단 성폭행 및 동영상 배포
<등교정지 10일 징계처분>

2011년, 고교생 16명 지적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
<불구속, 소년보호처분>

성폭행 가해자가 미성년자인 경우,
대부분의 사건이 무죄 또는 집행유예로 마무리 되고 있다.

미성년자? 증거부족?
법은 그들에게 벌을 줄 수 없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들을 두고 볼 수 있을 것인가?!


감독의 변

“우리는 모두 어느 엄마의 딸이거나 아들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세상의 모든 엄마가
울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성폭력은 피해 당사자는 물론 가족들까지도
피눈물을 흘리게 만듭니다.
제발 이 세상에서 성폭력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영화를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감독 김용한==============================(다음에서 돈크라이 마미로 검색하면 이런 내용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기전 간혹 뉴스를 통해서 성폭력 뉴스를 보긴 했지만,

이렇게 심각한 정도인줄은 몰랐습니다.

해마다 급증하는 성폭력범.

게다가 가해자가 미성년자일경우 처벌도 거의 받지 않는 현실.

처벌이래야 집행유예정도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피해자의 억울함과 분노를 해결할 방법이 없네요.

돈크라이 마미는 남보라와 유선이 주연입니다.

간만에 유오성씨의 반가운 얼굴도 보게 됐네요.

영화는 아예 전단지에 모든 내용이 노출 되었습니다.

작년 도가니처럼 사회 쟁점화를 시켜서 문제를 해결 하고자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등학생인 딸(남보라분)은 좋아 하는 남학생에게 초콜렛 선물을 주려고 했다가 성폭행을 당하게 됩니다.

성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녹화한 가해자들은 만일 약속 장소로 안나오면 인터넷에 이 장면을 뿌리겠다고 협박까지 합니다.

성폭행을 당한후 두문 불출 하던 딸이 첼로 과외를 다녀온다고 나갔는데, 돌아 왔을때는 모습이 이상합니다.

엄마가 눈치를 못챘네요. 안타깝게.

엄마는 딸의 마음을 위로해 주기 위해 노력 하지만, 역 부족입니다.

엄마가 장 보러 나간사이 딸 은아는 자살을 시도 합니다.

집에 돌아온 엄마는 욕실에 잠겨 있는 딸을 보고 대충 지혈을 하며 응급실로 가지만 과다 출혈로 사망하게 됩니다.

허망한 엄마의 마음이 오죽 할까요?

딸의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와 딸 은아 방에서 우두커니 앉아 있던 엄마는 문자음에 딸의 휴대 전화를 보게 됩니다.

이것 저것 딸의 흔적을 보다가 동영상을 보게 된 엄마.

얼마나 진저리가 처 질까요?

그 끔찍한 일을 당하고 딸이 죽음을 맞이 했는데,  성 폭행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보게 된 엄마의 심정을 뭐라고 표현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생지옥이란 말이 이럴때 쓰일것 같습니다.

엄마는 가해자 들을 찾아 가지만 어이없는 그들의 행동에 더욱 화가 납니다.

엄마는 집행유예, 또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선고를 받은 가해자들을 직접 처벌 하고자 나섭니다.

가해자들을 모두 죽이게 되는 엄마. 그 엄마도 경찰의 총에 죽게 됩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어떨까요?

만약 이라는 단어를 상상하기도 싫은 이런경우.......참 뭐라고 할말이 없어 지더군요.

영화를 보고나서 그냥 침묵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동안 영화를 보며 재미 있다든지 재미 없다든지 이런 평을 내렸지만,

이건 재미가 있다 없다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만연한 범죄를 피부로 느끼게 된다는 겁니다.

궁금 합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어떨지???

딸가진 부모님들은 이 영화를 보시면 치를 떨게 되실 겁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시간이 되는데로 들쑥 날쑥 돌아 다녀서 동가숙 서가식 ㅎㅎ 그러면 좋겠지만

여행지에서의 낯섬은 묘한 흥분감을 주는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랑님과 함께 한 여행.

두번째로 가봤던 부안 영상 테마 파크 - 성문에는 부안 민속촌이라고 현판이 붙어 있네요.

입장료 성인 두명 8,000원

성문 통과 하면서 왼쪽에는 활터 체험과 사격이 있어요.

요런걸 빠트릴 풍경이가 아닙니다.

" 랑~~ 나아~~ 저~~~거 하고 싶어용 ! "

하면서 활터를 가르키니까, 3000원 요금을 내어 줍니다.

활쏘기가 싶진 않더라구요. 우리 조상님들 말타고 활쏘고 하시더구만,,,,풍경이는 가만이 서서도 과녁을 제대로 못 맞추니...ㅎㅎ

우리나라 양궁 대표 선수들이 새삼 존경 스럽더라구요.

그담은 사격.  " 나아 ~~ 이것도 하고 싶어요. ! " 남편님 또 요금 지불 해야지요.ㅋㅋ

유원지 가면 총알로 종이 과녁 뚫는 표를 주더구만, 여기는 컬러 페인트볼  날아가서 과녁에 톡톡 터지는 겁니다.

과녁이 잘 맞아서 신났어요. ㅋㅋ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경복궁을 복원해 놓은  궁궐 모습. 교태전이라든지,광화문

요기서 요즘 사극을 많이 찍었더라구요. 영화도 포함.

그 예전에 찍었넌 왕의 남자를 비롯해서 가장 최신작 나는 왕이로소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광해 등이 부안 영상 테마파크에서 촬영이 되었네요.

인기리에 방영 되었던 추노, 뿌리깊는 나무,이산 등등 수없는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 되고 방영 되었더라구요.

한쪽엔 서민들이 사는 초가 삼간들이 지어져 있습니다. 여기는 낙안 읍성이나, 하동 최참판댁이 있는곳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조금 실망 하실 수도 있어요. 대충 만들어진 느낌이 팍팍 들거든요. 드라마에서는 실제처럼 보이더니만, 깜빡 속은것 같은 알수 없는 배신감도 듭니다.ㅋㅋ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9. 16. 17:37 영화in screen

감독: 마파도의 추창민감독.

주지훈의 복귀작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보았다면 광해를 보는데 다소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같은 맥락의 영화로 주연 배우만 다른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이병헌의 영화 광해를 보았습니다.

자주 악몽에 시달리며 자신이 시해되는 꿈을 꾸는 광해 이병헌은 실제로 양귀비 음독으로

쓰러져 자신과 닮은 광대를 찾아 왕으로 세워 놓고 피정을 가있지요.

허균 도승지는 왕의 최 측근으로 광대 왕을 가르치며 궁생활과 진짜 왕의 건강을 보살핍니다.

시간이 갈 수록 거짓왕 광대 하선은 정말 가슴따뜻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왕으로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통치를 하게 됩니다.

얼음처럼 차가운 왕비마저도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보름정도의 기간동안 진짜왕 광해도 건강이 많이 회복 되어 갑니다.

거짓왕 광대 하선은  왕비를 웃게 만들겠나는 일념으로 달밤에 만나 시를 읊어 주기도 하는데 도부장에게 왕이 아니라는

 항거로 가짜왕의 목에 칼을 겨누고, 왕비는 자신에게 있는 점의 위치를 맞혀보라 합니다.

오빠를 죽이면 자신도 자결하겠다는 왕비와 씨름하며 옷고름이 풀어 졌을때 슬쩍 보였던 점을 기억한 광대는

가슴위에 점이 있노라 답하고 도부장은 자결하려 하나, 광대는 네 죄는 나를 지키는데만 칼을 써야 하는데 어찌 자신의 목을 치는데

칼을 쓰려 하냐고 꾸짓습니다.

이런 일화는 결말을 위해 필요한 트릭 같습니다.

왕이 가짜라는 소문이 점차 궁내에 퍼지며 왕을 독살하려는 음모도 세워집니다.

항상 왕이 팥죽을 먹자, 팥죽에 독을 넣으라는 궁녀.

왕에게 애미를 찾아 주겠노라 약속받은 시녀 사월은 차마 왕의 팥죽에 독을 넣지 못하고, 자신이 독을 먹어 강령하시라는 말을 끝으로 죽음을 맞는다.

이즈음 반란을 일으키는 서인들은 이제 궁으로 군사를 이끌고 진격하는데....

도승지마저 가짜왕 광대에게 감동하여 왕으로 만들어 주겠노라 말합니다.

장면이 바뀌어 군사들을 궐기한 서인 수장  왕의 가슴에 임진왜란때 화살을 맞은 흉터가 없으면 가짜왕이라며 확인하려 한다.

옷고름을 풀어 헤친 왕의 가슴엔 분명, 흉터가 있네요.

그렇다면 언제 왕이 바뀌었을까?

도승지가 급히 승정원에가서 지난 15일간 일기를 가져오라 이르는 장면 기억하십니까?

왕을 만들어 주겠다는 도승지의 말에 또 누군가 피해를 주면서 되는것이라면 자신은 안하겠다고 말하는 하선.

그래서 급히 왕에게 지난 15일간 궁에서 일어난 일기를 읽게 하며 복귀를 합니다.

광해군은 하선을 없애려  사람을 보내지만, 도부장은 진정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하선을 죽이지 못하게  소수정예 군사를 막습니다.

뱃길에 올라 떠나는 하선. 도승지는 정중하게 인사하며 하선을 배웅합니다.

이 영화를 보며 역사는 정말 이긴자들의 것이구나 싶은 생각이 슬며시 듭니다.

광해군이 인조반정으로 꺾이지 않았다면.....아직 군으로 남아 있진 않을 터인데.....씁쓸해집니다.

1인 2역을 소화해낸 이변헌의 연기도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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