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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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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림사라고 할까요?

경주에 있는 골굴사에 가보면 선무도 총본산이라고 하네요.

1500년전의 불교유산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바위를 파고 만든 곳곳에 부처님을 모셔놓은 지장굴, 라한굴,약사굴, 금강약수, 관음전,산신당등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보물 제 581호 마애여래좌불상이 있습니다.

바위에 새겨진 모습이 웅장하고 섬세하며 포근해 보입니다.

함월산 자락에 위치한 가장 오래되고 찬란한 신라의 불교문화 유적입니다.

불국사보다 200년 앞선 사찰이라고 합니다.

 

 

 

 

 

 

 

 

 

 

 

 해골같은 바위

 마애여래좌불상 보물581호

 

 

 

 

 

 

골굴사는 약 1500년전 인도에서 온 광유스님이 창건하였으며 암반전산의 마애여래불과 12처 석굴이 목조전실로 조성된 아름다운 석굴 사원이었다.

조선중기의 화가 겸재 정선이 골굴 석굴도와 정시한의 토함산 산중일기에 그 당시의 모습이 전해져 오고 있다.

약 300여년전 화재로 전소되어 유적만 남아 있으며 전설과 더불어 많은 불교학자들이 신라 원효대사의 열반지 혈사로 추정하는 골굴암은 원효대사의 후손인 설적운 스님

이 기림사 주지를 역임하고 1990년 이후부터 현재 가람으로 중창하였다. 오늘날엔 승군의 전통무에인 선무도 총본산으로서 국내외에 수많은 지원을 개척하며 원효성사의

가르침을 전 세계인들에게 포교하고 있다.---골굴사 연혁에서

 

골굴사 홈페이지 http://www.golgulsa.com/

 

굴골사는 선무도 수행도량으로 유명하며, 원효대사가 열반한 혈사로 추정되는 곳이다. 입적 이후 가장 이른시기에 그의 일대기를 기록하고 있는 고선사서당화상탑비에 의하면 원효대사는 686년(신문왕6년)70세로 혈사에서 입적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삼국유사에 의하면 원효대사가 살던 혈사에서 가가운 곳에 아들 설총의 집이 위치했떤 곳으로 보아 그 위치가 신라 왕경에서 멀지 않은 경주 남산에 위치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골굴사 굴에 모셔진 불상들을 만나려면 아슬 아슬한 좁은길을 마다않고 지나야 한다.

금강약수는 생각보다 많이 오염되어 있는 상태여서 먹을 수 없었다.

 

약사굴 연꽃위에 앉으신 석불이 모셔져 있다.

 

마애여래불좌상(보물581호)

산신당

남근바위

 

 

 

 

 

관음전

건물모양 같지만, 안에는 자연 동굴로 이루어져 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새벽에 성당 다녀와서 아침 먹고 뒹글거리다며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데, 1박 2일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었습니다.

천전리 각석 유적지. 우리나라 국보 제 147호(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산 210번지) 너비 9.5M, 높이 2.7M

남편님 " 저기 가볼래?" 풍경이 " 응~" 바로 시동걸고 떠나 봅니다.

애들이 어릴때 반구대 암각화랑 박물관을 들러본 적이 있는데, 여기는 안가 봤습니다.

집에서 한시간 가량 걸리더라구요.

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가보니까, 정말 대단해요. 선사시대부터 신라때까지의 기록들이 새겨져 있다는데, 기호나 한자로 돌에다 새겨진 모습들.

더 오래된 문양들은 눈에 확 들어 오던데 한자들은 알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ㅡㅡ

그다음, 각석 건너편으로 공룡발자국 화석지 입니다.

10여종의 공룡 화석 발자국들이 아주 많이 남아 있어요.

이 공룡 발자국 화석지 뒤쪽으로 나무 계단이 보이는데, 이길이 울산 스토리 워킹 첫번째길- 선사길 입니다.

반구대까지 이어져 있어요. 2.3KM

길이 험하지 않고 아름다워서 금방 걸을 수 있습니다. 걷기 좋아 하시는 분들이라면 단숨에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집접 걸어 보니까 40분 정도 걸리던데 천천히 걸으며 구경해도 왕복 2시간이면 충분하겠습니다.

전에 보았지만, 반구대까지의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 보려고 남편님과 둘이 걸어 보았습니다.

역시 반구대쪽엔 사람이 무지무지 많네요.

집청정 전에는 누각이 잠겨있어서 구경을 못했는데, 올해는 열려 있어서 들어가 보았구요, 그옆에 서원도 수리중으로 문을 열어 놓아 들어가 볼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았네요 제가.

반구대까지 가는길, 아직 단풍도 남아 있고, 푸르디 푸른 키큰 대나무가 눈에 확들어오는 멋진 모습,

습지에 커다란 버들나무들이 서있는 모습도 신비롭지요.

대곡땜 때문에 암각화가 물에 잠기지만, 요즘은 건기라서 조금은 볼 수 있더군요.

암각화를 보려면 망원경으로 보아야 하는데,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있으니 마음이 다급해요.

천천히 찾아 보고 다시 천전리 각석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차량이 그쪽에 있으니, 이쪽엔 주차장이 없다는게 흠이예요.

굳이 편하게 차량을 대야겠다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대곡리 박물관에 세우고 걸으셔도 무방할듯. 그러면 이십분쯤 더 걷게 되겠지요?

방송보다가 무작정 나서 보았던 초겨울 외출, 싫지 않은 추억으로 채웠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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