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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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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26. 18:30 풍경 기행

봄이 되면 산위에서 가장 먼저 피는 꽃이 노란 생강꽃입니다.
어느새 추위를 물리치고 노란 병아리 솜털같은 꽃을 보송 보송 피어 올립니다.
이쁜꽃이 차가 될까?
너무나 좋은 허브차입니다.
 색깔도 예쁠 뿐더러 은은한 향과 맛까지 나무랄데 없는 허브차죠?
기분좋은 생강꽃차를 마실때면 마치 봄을 입안 가득 담는듯 합니다.
뒷맛이 약간 매운맛같이 깔끔합니다..
만들기도 쉬워요.
너무 활짝 피지 않은 생강꽃을 따서
청정지역에서 핀꽃이라면 씻지 않아도 되지만
의심쩍으면 살짝 씻어 물기를 빼고
냄비에 물을 넣고 바구니에 얹어 한김 쐬어 올린후
그늘에서 말리면 완성!!  짜~~잔!
1~3일이면 완성할 수 있어요.
녹차처럼 마시면 됩니다. 어떻게?
다기나, 주전자에 생강꽃차를 넣고 끓는물 한소끔 식혀 부으면
차 색이 너무 아름답게 우러납니다.
흐드러지게 핀 생강꽃 따다가 봄 맞이 하세요.
그렇다고 국립 공원같은데서 따시면 큰일 납니다.
시골 작은 야산에 많아요. ^^
입안 가득 퍼지는 봄맛 느껴 보실래요?
차한잔 하세요. 그리움 담아 차한잔 할까요?
모두에게 좋지만 특히 여성에게 좋다고 하죠?
인터넷에 보면 생강꽃차 가격도 상당 하네요. 깜짝 놀랐어요.
만들기 쉬운 딱 요즘 철에만 할수 있는 생강 꽃차 꽃샘 추위도 물러 갈 겁니다.



 

 

 






 

 

 

 

 


봄소식을 전해 드리느라 진달래 꽃 한송이도 올립니다.
이웃님들 즐거운 봄맞이 하시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3. 19. 17:25 산 그리고 사람

 며칠째 꾸무리한 날씨여서 걱정이었다.  출발 할 때만 해도 잔뜩 흐린데다 안개까지 끼어서
비가오려나 했었다.
함양 용추 계곡 입구  장수사 조계문 앞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오르는 길의 계곡에선 세찬 물소리가 정신을 깨이게 한다.
생명의 물줄기가 소리도 청량하니 상쾌하다.
잔뜩 흐린 하늘은 온데간데 없고 파란 하늘에 흰구름까지 몽실 몽실하다.
기분좋은 출발이다.
오르는 길은 그렇게 경사가 심하지도 않고 맑은 공기와 함께 기분 좋게 오를 수 있다.
봄기운이 만연하구나 .
아들내미 입대로 온전히 아들에게 정신이 팔려있는 동안 겨울이 저만치 달아나고 있었네.
한시간여 오르니 능선에 드문 드문 눈이 보인다.
아직까지 눈이 있네.  기백산이 높긴 하구나.
정상에 양지바르고 따뜻해서 점심먹기에 딱 좋았다. 
바람에도 찬기없이 포근함이 묻어 나는듯 하다.
겨울이 물러나는듯 봄이 오는듯 하다가 몇번이나 뒷걸음치기 일쑤였던 날들이었는데
오늘 하루는 온전히 봄날이다. 금원산쪽으로 향하는 능선은 우람한 바위들이 기이하게 자리했다.
시원한 조망을 실컷하고 가는 길은 엄청난 눈이 쌓여 있다. 아직까지.
3월 하고도 중순이 훌쩍 넘은 이즈음에 말이다.
놀랍기도 하고 지난 겨울 얼마나 많은 눈이 내린건지 알것 같다.
산행중에 뚝 뚝 떨어져 있던 나무잔가지들이 눈 무게에 떨어진 거였구나 늦게 깨닫게 된다.

하늘색이 너무 고운날 멀리 황석산이나, 금원산 거망산 남덕유산 등등 높은 산세들이 웅장하게 자리한 고장인것 같다.
금원산쪽으로 가다가 시응골로 하산 하기로 했다.
보통 산꾼들은 기백산과 금원산을 같이 타는것을 즐긴다.
예전에 두어번 같은코스로 산행한적이 있다.
용추계곡 흐르는 물은 내내 시원한 흐름을 자랑했다. 힘찼다.
산행하는내내 물소리가 힘을 주는 시간이었다.
아직 초록잎 무성한 새싹이 돋은건 아니지만 물소리 하나만으로도 생명이 넘친다.
봄기운의 생명력을 가득 품을 수 있는 좋은 산행이었다.
용추사의 주변의 아름다운 절경과 자연의 힘을 기분좋게 담아왔다.
4시간 정도의 여유로운 산행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11. 23. 08:25 떠나고 싶어요 여행



김해 문화재 탐방을 갔다.
김수로왕릉 앞 작은 연못엔
가을이 비치는게 아니라 봄을 담고 있다.
쌀쌀한 날씨가 계속 되는 요즘에 이것도 자연재해 일까?
활짝 피어있는 봄꽃에  살짝 헷갈린다.
지금이 가을? 겨울?
때 없이 피는 꽃에 피식 웃음이 나면서 애처롭다.
심각한 환경 파괴문제는 잠시 접어 두고
꽃에 빠져 보았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5. 2. 06:41 풍경 기행

공원에 운동갔다 만난 으름꽃.
참 귀엽고 앙증맞게 피어있는꽃이 예뻐서 카메라에 한가득 담았습니다.
도시에선 보기 힘든데 공원에 자생하고 있는 으름줄기에 조랑조랑 피어있는꽃에
반해서 한참을 고개 아픈줄 모르고 올려다 보았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