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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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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18. 14:20 풍경 기행





탈선 춘향이는 기장 차성 아트홀이 생기면서 개관기념 연극으로 올렸던 작품입니다.

저는 작년에 이 작품을 보았는데, 아주 맛깔스런 연기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주말 저녁시간대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남편이 예약을 하랍니다.

마침 풍경이는 문화회원기간이 다 되어서 다시 인터넷 가입을 하고, 회비 납부를 한후

예약 전화를 해 두었습니다.

이번달 문화회원 기한이 다 된 회원이 200명 가량이라는데, 대부분 풍경이처럼 재가입을 했답니다.

일년 회비 만원이면 일년내내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차성 아트홀에서는 주말 3시 7시 공연이 있는데, 요즘 밀양에도 공연장이 생기다보니

다소 공연시간이 불 규칙 해지는 불편함이  생겼습니다.

남편과 같이 기장군청에 일찌감치 도착을 하여 기장군청사앞 하수처리장쪽에 꾸며진 작은 공원을 산책하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춘향전의 완결편이라는 소식이 있을정도로 작년보다는 분량이 다소 많아 졌더군요.

역시 방자 김미숙씨의 연기가 맛깔스럽습니다.

대학로에서도 공연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광한루에서 만난 이도령과 춘향이는 사랑에 빠지지만, 이 몽룡 아버지가 비리를 저질러

서울로 쫒겨 가고, 그덕에 춘향과 몽룡은 기약없는 이별을 하게 되지요.

방자는 향단이와 결혼하여 아이가 하나 있지만, 양반님네 시중 드느라 학을 떼던 방자.

장가가서도  마누라 시중 드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몽룡에게 올인한 춘향, 변사또의 숙청을 거절하며 고초를 겪고 몽룡을 기다리지만,

데리러 간다던 방자조차 소식이 없을즈음, 

변사또의 생일이 되어 잔치가 열리고, 암행어사 이몽룡이 춘향을 찾게 되는

원작 스토리에다 살짝 재미를 더한 연극이 코미디 같습니다.

특히 극 초에 방자가 속상하다며 술 한잔 먹는다며 술병을 들고 객석을 돌며, 막걸리 한잔씩 부어줄때는

관객 호응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박수를 유도 하기도 하고, 관객이 극에 몰입해서 함께 호흡 하도록 하는 장치가 아주 맘에 들더군요.

처음보는 남편은 재밌어 하네요.

저는 작년 1시간 약간 넘게 할때 봐서 무척 재밌게 보았는데,

내용을 조금 늘려 놓아 두시간 가까이 되니까 중간 중간 몰입도가 떨어져서 아쉽기도 했어요.

보았던 내용을 보니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낮에 영화도 한편 봤던지라 살짝 피곤해지기도 하더군요.

방학 기간이라 아이들과 함께 한 부모님들이 많으셨는데요, 칭얼 거리는 아이들 때문에 부산한 느낌도 들었답니다.

그래도 군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극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자긍심을 가지게 됩니다.

차성 아트홀! 앞으로도 쭈우욱 이어지는 멋진 공연들 기대 할께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이윤택단장님의 작, 연출

출연 : 김미혜,하용부, 김미숙, 김철영 강국희 김하영 기혜선 홍민수 조영근 강호석 오동석 박정무 민혜림 황인택 이민아 이예선 변정원 김소이

무대 제작 : 김경수 /조명 디자인-조인곤/ 기획 -이종환

주최 : 극단 가마골/주관 기장군/기획 문화기획 신바람

장소 : 기장군청 내 차성 아트홀

신바람 회원 무료 관람

회원 동반자는 50% 할인.

오구는 80노모의 죽음을 둘러싼 내용으로

망자에 대한 슬픔을 한국 특유의 해학적 정서로 춤추고 노래 한다.

인댕의 일부지만 늘 두렵고 무서운 거시라 여겨져온 죽음을 익살스러운 재담과 몸짓으로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연극이란 역시 현장감인것 같습니다.

오후 3시, 7시 공연입니다.

80노모의 살아서 소원이라며 굿한판 하자고 큰아들에게 부탁해

삼재를 털어내고 굿을 하다가 80노모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은 내용입니다.

내용을 보면 슬픈 내용이지만, 실제 연극을 관람 하시면 굉장히 재밌습니다.

슬픔을 승화하는 무언가가 가슴속에서 솟아 날 것입니다.

공연하는 배우도 눈물을 보이고 관객도 훌쩍....

풍경이는 7시 공연을 관람 했는데요, 죽음을 다루는 소재지만 흥겹기도 한 무대여서 아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연극이 끝난후 모든 배우가 관람객을 배웅하며 " 잘가세요~~ 잘가세요~ " 노래를 불러주며 한데 어우러 지는 뒷풀이도 마련 했습니다.

기장 차성 아트홀이 생긴 이후로 정말 재밌는 연극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한 기장 군민입니다.

같이 오구를 관람한 남편님...."음 재밌네. 나도 문화회원해야겠네" 하면서 가입을 했답니다.

여러분도 보러 오세요~~~~~~~~~~2월23일 토요일 오후 3시.7시

이 재밌는걸 아직 못 보셨다구요?  40만이 관람 했다는 순토종 코미디  "오구 " 꼭 보러 오세요~

ㄴ구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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