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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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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적인 공원이자, 용두산 공원전망대가 있어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나이 지긋한 부산분들이라면, 용두산 공원에서 데이트 한번 안하신분이 없을정도로

용두산은 예전 약속의 전당이기도 했다.

용두산 공원에 있는 꽃시계는 휴대전화가 없던 시절,약속장소로 각광 받던 곳이었다.

지금 같으면 생각이나 했겠는가?

용두산 공원 부산에 있으면서 오히려 가까워서 잘 안 찾게 되는것 같다.

전망대를 비롯해서, 이층에는 세계 각국의 민속악기 전시관도 있다.

 새해에 타종하는 신민의 종 앞에 있는 야외공연장에는 동래구의 공연팀 해미르공연팀이 주말공연을 하고 있다.

해미르 예술단은 1998년 설립, 전원이 동래지방의 무형문화재를 전수받는 전수자들로 이루어진 모임으로 전통 문화의 내일에 대해 항상 공부하고 대안을 생각하고 있다.

동래 풍물놀이등의 신나는 공연을 펼쳐 보이고 있다.

2013년 8월25일~ 10월 27일 14:00~15:30분 매주 공연이 열렸다.

<우리가락 우리마당>

10월27일은 마지막 공연 예술 창고/하연회무용단의 공연이 있다.

예술창고,한국 고유의 정서에 기반을 둔 퓨전 국악 그룹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 그 가능성을제 사하는 젊은 연주자들로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하연화 무용단은 한국 전통춤 계승과 지역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삶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국 전통춤은 물론 궁중무용, 민속춤을 꾸준히 연구하여 춤어휘력을 풍부하게 다지고 있다.

 

행사장 오시는길 : 철도 : 부산역 하차 --->부산역 맞은편 버스 승차ㅡㅡㅡㅡ>남포동 하차 ㅡㅡㅡ> 도보 10분거리 용두산 에스컬레이터 이용

                       지하철 : 남포동역 하차 ㅡㅡㅡㅡ>도보 10분

                      시내버스 : 남포동 극장가 하차 ㅡㅡㅡㅡ> 도보 10분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부산 광역시, 주관 부산 문화재단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6. 25. 10:41 풍경 기행

 

 

 

 

우리 주변에 카페야 수없이 많고도 많다.

커피 맛이야 거기서 거기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추억과 결부 된다면

정말 소름 돋히도록 찐한 감성을 자극하고, 감동을 주게 마련이다.

이번에 풍경이가 경험한 일이다.

작년인가 무슨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는데,

요즘 한참 꺽기, 각댄스로 웃음을 선사하던 방송인 김나영과 가수 이석훈이

데이트 하는 그런 내용의 프로그램이었다.

장소가 인천 월미도.

보다가 깜짝 놀랐다.

여보~~~~~~~~~~~~~일루 와 봐요...저기 저기~!

우리 옛날에 데이트 하던 카페랑 이름이 똑 같다!

바다 노을 그리고 사랑.

풍경이와 남편님은 나름 낭만적이라서 이름이 너무 감성적이다~ 이러면서 들어갔었던 카페.

그 후로 만날때마다 월미도에 가곤 했었지.   22~3년전에.

부산에서 살면서 한번씩 데이트하던 장소들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게 어디 그리 쉬운가?

살기도 바쁜 세상, 주말 휴일이면 산따라 다니느라 여념없던 풍경이.

이번에 안양 콘서트엘 갔다가 만난 친구들과 일산 맛집으로 달려 회포를 풀었었지.

그리곤 인천으로 돌아가야 하는 친구를 위해

울 남편님 그럼 우리가 모셔다 드리잔다.

(그래서 남편님은 그 술자리에서 술을 한잔도 안 드셨다나 뭐라나?~~~)

부평역 근처에 친구를 내려주고

" 여보 우리 월미도 가 볼까?"

그때가 12시가 훌쩍 넘은 시각이었는데, 차를 세우고 월미도를 걸었다.

아직 한낮처럼 불 밝히고 불야성을 이룬 월미도.

놀이기구를 타며 아아악~~ 발악 하듯 들려오는 젊은이들의 소리.

나도 저 바이킹 자기가 처음 태워서 막 울었었잖아 하며 남편에게 눈을 흘겼다.

걷다보니, 바다노을 그리고 사랑

" 어머~~~ 저 이름 똑 같은 카페가 아직 있네?"

무조건 들어가 봐야 겠다는 생각!

저는 이미 친구들과 저녁먹으며 한잔 했기 때문에 술은 안 될 것 같고 커피를 주문 했다.

와....아직 이 카페가 있다니.

물론 내부의 분위기는 바뀌었지만,

그 이름 그대로 존재 한다는 것만으로

내 가슴은 이미 22년전 감성으로 돌아가 버렸다.

테이블 위에 시집이 있길래 뒤적였더니...

아! 바다 노을 그리고 사랑 감성적인 카페 이름 이유 있었네.

대표님이 시인이시네.

직원분에게 부탁해서 남편과 같이 사진을 찍었다. 기념으로.

한참을 앉아 있다가 너무 늦었다 가자는 남편을 따라 일어섰다.

새벽한시가 넘은 상황.

" 대표님....여기 22년전하고 이름이 똑 같은데, 우리 데이트 하던 장소라서 한번 와 봤어요" 했더니

"22년이요? 너무 했다~ 이제 일년에 한번씩 오세요~ 제가 여기 23년째 하고 있는데..." 하신다.

아...그럼 처음부터 쭉 이분이 대표님??

ㅎㅎ 아무튼 카페 이름 하나만으로도 감동,

감성의 시간 남편과 데이트는 23년째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되겠지~

바다 노을 그리고 사랑, 또보자~

 

 월미도 근처 호텔에서 숙박하고 새벽 6시에 나와 서 있는 풍경이.......새벽의 잠깐 머뭄이 아쉬웠던게야~

 

 새벽 한시에 카페에서 커피마시는.....잠은 잘건가? 말건가?ㅎㅎㅎ

 22년전 카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나하는 우리 부부!

 

 

 월미도 거리 활보하는 풍경이 ㅋㅋㅋ 새벽 댓바람부터~

 22년전 월미도 바다 노을 그리고 사랑

 

 

 

 

 고윤석 대표님의 시집을 사서 싸인받았다고 브이~!

 

 22년전 카페 앞에서 울 남편님~ ㅎㅎ 그때도 여전히 브이~!

 앨범에 고이 꽂혀 있는 남편 사진과 카페 성냥곽.

 22년전 카페에서 가져왔던 성냥곽 앨범에 고이 가직 했던 남편님~ ^^

 

 

 고윤석 대표님이 사인해 주신 시집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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