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보통 산행하면 그산의 높이를 가장먼저 따져볼 것입니다.

그러나 낮지만 해발  0 에서부터 올라야 하는 산이 있고,

산 높이가 해발 900~1900이라 쳐도 산행 시작을 5~600미터위에서  할 수도 있습니다.

대게 큰 산들은 한번 쭈욱 올라가면 그대로 능선을 타고 올랐다가 내려서는 코스가 많지만

낮은 산들이 더 골치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사량도 하도 칠현산이 그런경우였습니다.

산 높이는 나지막 한것이 그닥 어려울것 없어 보이기는 했습니다.

34도가 넘는 기온에 습도는 또 어찌나 높은지....

먹방에 전세배를 대고 하선을 해서 바로 시멘트 계단을 오르며 산행이 시작 됩니다.

도로를 만나면 바로 우측으로 내려가서 철계단을 타고 산행을 시작한다고 했지만,

철계단위쪽으로 산행로가 폐쇄되어 있어 우측으로 1키로미터쯤 더 가야 산행 들머리를 오를수 있습니다.

이길은 무난히 갈림길까지 부드럽게 올라갑니다.

먹방과 덕동, 읍포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이제 출발~ 앞에는 경사가 점차 급해지면서 바위능선이 펼쳐져 있습니다.

칠현봉, 이름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일곱개의 봉우리를 지나야 하는 코스.

기온도 높고 습도도 높고, 정말 열사병 결릴것 같았습니다.

이 낮은 산에 호되게 당한 하루 였답니다.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먹먹하고 답답한,,, 몇번을 바위에 기대 누웠던지....

몇번을 허리굽혀 인사하듯 쉬었던지...

" 이리 힘든걸 누가 시켰으면 했을가?"

스스로 묻고, 또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 오늘은 정말 힘들다" 며 남편에게 말했지요.

남편은 오늘 컨디션이 괜찮아서 저보다 훨씬 빨리 가실 수 있었지만,

오늘따라 빌빌 거리는 풍경이때문에 계속 제곁을 지켜주고 있었습니다.

고맙더라구요.

남 같으면, 천천히 온나~ 하면서 갈 수 있었겠다 싶어서.

다른산행때 같으면 제가 항상 먼저 올라가곤 했지만,

이번산행은 이상하게 온몸이 천근만근, 더위도 더위도 이런더위가 없는듯,

정말 땀이 비오듯 흐르더라구요.

일행중 한분은 아스피린을 드시고, 모자를 벗고, 죽염한알을 드시고,,,,,응급처치를 하셨다네요.

모두가 정말 지치는 산행을 했어요.

그래도 조망은 끝내주었습니다.

건너편 사량도 상도의 옥녀봉 탄금바위쪽으로 구름다리가 새로 만들어져서 명물이더군요.

멀리서 조망하니 저 아찔한곳을 내가 갔었는가 싶은 뿌듯함?ㅎㅎ

아름다운 사량도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어서 멋진곳이구요,

이제 사량도 상도와 하도를 잊는 다리공사를 하고 있더군요.

훗날엔 사량도 상도 하도를 한꺼번에 구경 할 수 있는 날이 곧 오겠네요.

사량도 상도의 산행을 했던분들은 하도의 칠현봉을 얕잡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상도보다는 난이도가 낮다고 하겠지만, 다른산에 비해 난이도가 낮은 산이 아님을~

멋진 조망을 짧은시간에 실컷 구경 할 수 있는 곳임을 안다면, 한번쯤 가 볼만한 산인데,,,

오늘처럼 더운날 말고, 좀 시원한날에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래도 내려가면 물놀이라도 할 수 있겠지, 하면서 그 힘든 산행을 억지로 억지로 마무리를 했는데...

읍포에 내려서니, 물놀이 할 곳이 없네요. ㅠㅠ

바다물을 썰물로 빠져서 저만큼 갯벌이 보이고, 양식장도 드러나 있는 상황,

갑자기 더 더워지는 상황인거죠?ㅎㅎ

읍포에 작은 가게가 하나 있는데, 인심 좋은 할머니 덕분에

화장실도 쓰고, 수돗물도 세수도 했네요.

당연 맥주한캔 사먹었습니다. ㅜ,ㅜ 덥다!

전세배가 태우러 와서 3시 30분에 읍포를 나서는데 구름이 많이 끼기 시작 하더군요.

삼천포항에서 하산주를 먹고, 출발하는데, 빗방울이 똑똑똑

드디어 빗줄기 세차게 비가 내리기 시작 합니다.

와~!!

비가 잠깐 오고 나서 무지개가 떴어요.

무척 힘든 하루였는데, 커다란 무지개를 오랫만에 봤더니, 피로가 싹,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71,9,9-1번 등 버스가 자주 있는 편이더라구요.버스로 모지포 마을 회관앞에 하차해서 암남 공원으로 들어서야 하는 코스입니다.

암남 공원은 해안을 따라 산책로처럼 걷을 수 있게 볼레길이 열려 있어 걷는 즐거움을 더해주는 코스입니다.

이번 산행은 암남 공원을 시작으로 해서 진정산, 장군산을 지나 천마산까지 풀코스로 걷는길 되겠어요.

도시락 없이 간단식만 준비해서 걷는길, 태풍 볼레벤 앞날이라 고요하면서도 더위가 심했던 산행이었습니다.

짬짬이 은근 계단도 많아서 걷기에 녹록지 않은 길이기도 합니다.

암남 공원 걷는데만도 두시간이상 걸리니까 경관을 바라보면서 감탄하다 보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겠습니다. 2망루를 지나 암남공원 관리 사무소에서 직진 10미터

정도 가면 왼쪽 건너편에 산 들머리가 있어요.

부지런히 진행을 하자면 진정산과 장군산을 지날때는 후끈한 풀밭의 열기로 더위가 다가오지만, 전망을 볼때는 푸른빛 부산바다의 깊이감을 느끼게 됩니다.

천마산을 오를때는 대로를 건너서 알로시오 전자 고등학교 앞 주유소 왼쪽길로 쭈우욱 올라갑니다.

달동네 마을처럼 높은 언덕을 차고 오를때도 역시나 덥네요. 부산에 이런데가 있어? 싶을 정도로 외져 보이기도 합니다.

천마산 조각공원으로 올라서는길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슈퍼마켓 옆 좁은 계단으로 들어서게 되어 있어서

마치 남의 집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랍니다.

가파른 계단을 헉헉대로 이십여분 오르면 조각 공원에 이릅니다.

공원 곳곳에 조각들이 있는지라 다 돌아 보지는 못하겠네요. 산행을 진행 해야 하니까, 천마산 천마바위는 다녀가야 겠지요.

동행한 대장님 말씀으로는 옛날 이곳에 키우던 말이 천마산 천마 바위 위에서 대마도로 날아 갔다는 전설이 있는 바위래요.

그 전설맞는건지 발자국처럼 남겨진 자국이 있어서 더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하네요.

조각 공원에서 십분도 안걸립니다.

여기서 보면 송도 해수욕장이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네요.

남항, 저멀리 조망이 멋진 바다풍경에 살짝 빠져 봅니다. 광안대교도 보이고, 오륙도도 멀찍히 보이고, 영도 봉래산이 코앞에 있는듯 가까와 보입니다.

실컷 조망을 하고 다시 조각공원으로 돌아가 왼쪽으로 오르면 체육시설이 있어요.

체육시설를 가로지르는 코스로 들어섭니다.

대밭을 지나면 바로 우측으로 산행로를 따라 걷습니다.

천마산이 그렇게 큰 산이 아니니까 금방 통과 할 수 있습니다.

감천동쪽 벽화가 유명한 동네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더위에 진행 속도가 늦다보니 여섯시간 걸렸지만 실제로 산행만 한다면 4시간 30분쯤 잡으면 되겠네요.

우린 중간에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으니 1시간은 지체 되었거든요.

풍경이는 이번 산행은 감정 초등학교 앞까지만 걷고 마무리를 합니다. 외박 나온 아들 놔두고 산행을 와서 영 마음에 걸렸거든요.

남편이랑 통화 후 구덕 운동장에서 만나 아이를 진해에 데려다 주고 와야 해서요.

다음 산행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ㅎㅎ

 

모지포 마을 회관앞에서 버스 하차후 도로 건너편 왼쪽으로 들머리 암남공원

흰 건물 앞에서 왼쪽으로 꺽어 들어가면 암남 공원입구가 나온다. 왼쪽

 

 

 

암남 공원에서 바라보는 두도

 

 

송도 와 남항동을 잇는 남항대교

 

우리나라 해수욕장의 원조 송도 해수욕장

 

진정산 오르는길

 

 

우리가 가야할 천마산이 건너다 보인다.

 

 

 

 

 

 

 

천마산 천마바위에서 말이 날아 대마도로 갔다는 전설이 전해온단다.

조각공원의 작품들

 

 

 

 

 

 

천마산 들머리 럭키 슈퍼마켓 건물 사이 좁은 계단으로 오른다.

 

 

 남의집으로 들어가는듯한 천마산 조각 공원 오름길

 

 취재 기자님 아들, 중학생인데 산을 잘 탄다.

 

 

 

 

 

 

 

 

감천동 문화마을 전경

 

감천동 문화 마을 전경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8. 1. 05:58 맛있는 레시피

무더위가 계속되는 날입니다.

태풍 소식이 있던데 태풍이 더운 공기를 밀어 올려 오늘 우리나라 기온이 무척 덥게 올라갈거라는 예보가 있네요.

별 피해는 없으면 좋겠습니다.

2000원으로 만드는 가족 건강음료.

여름철엔 어른이나 아이나 시원한 음료를 찾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청량음료를 사다 놓기 무섭게 동이 납니다.

이제 주부의 부지런함으로 2000원 들여 만든 시원한 식혜로 냉장고를 채웁시다.

식혜 만들기 요즘은 일도 아닙니다.

풍경이가 이십년전 시댁에 살때

시어머님이 식혜 만든다고 질금을 물에 담가 놓으시면

손으로 분량만큼씩 잡아서 짜느라 수십번 반복해야 했는데요.

요즘은 간단히 주머니 하나로 이 과정을 끝낼 수 있습니다.

주머니에 질금을 넣어 물에 담궈 둡니다. 15분후 주머니를 짜줍니다.

네다섯번 반복하면 질금물이 완성됩니다.

이제 밥을 해놔야 하지요.

남은밥으로 해도 되구요. 식혜를 위한 밥이라면 고슬고슬하게 지으면 좋습니다.

보온밥통에 밥을 넣고 질금물을 부어 6시간 삭힌후 밥알이 동동동 떠 오르면 다 된겁니다.

헉 6시간? 놀라실 필요 없습니다. 저녁 늦게 앉혀 놓으시면 아침에 끓일 수 있고,

또 낮에라도 보온밥통에 넣어 두면 이거저거 운동이라든지, 청소 , 집안일 다 해 놓고 할 수도 있으니까요~

끓이면서 설탕으로 간을 맞추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으면 되는데,

요건 주의해 주셔야 해요.너무 달면 입맛을 잃을 수 있으니 주의 하세요.

이렇게 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집에 들어와 지친 표정의 남편에게, 아이에게 한잔 !!!

정신이 번쩍, 미소가 생끗 ^^

식혜 만들기 어려운건 없죠?

 

 

 

 질금 가루 방앗간에서 2000원에 살 수 있습니다.

 주머니에 담아서 물에 담구어 둡니다. 15분

 물을 받아 조물 조물 해서 짜주는 과정 4회~5회 반복

 

 

 고슬 고슬 하게 밥을 짓습니다.

rhtmfgk

 보온 밥통에 밥을 넣고 질금물을 부어 줍니다.

 

 보온밥통, 안버리고 두니까 사용할 일이 있습니다.

식혜 만들기, 흑마늘 만들기에도 사용합니다.

 

요렇게 밥알이 떠오르면 다 삭힌겁니다.

 

끓이면서 거품을 거둬내 줍니다. 깔끔한 식헤를 완성 할 수 있습니다.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가족 건강 음료 식혜 한잔 도전해 보세요. 여름더위에 가족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7. 30. 05:14 영화in screen

타짜 최동훈 감독님 또 일 내셨군요.

도둑들.

일레븐오션을 봐 왔던 사람들에게 얼만큼 다가가 설득 할 수 있을까?

비교 당할텐데 하는 생각 없었던건 아닙니다.

영화를 보시면 우리만의 정이란게 녹아 있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도둑 이야기 하는데 정은 무슨? 하실지도 모릅니다.

저의 느낌이니까요~

 

첫장면은 마카오박(김윤석), 팹시(김혜수), 뽀빠이(이정재) 이가 도둑질 장면이지요.

이장면이 필요한 이유는 이세 사람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설정입니다.

세사람이 도둑질 하던중 와이어가 끊겨 마카오박은 떨어지고, 부상당한 마카오박을 좋아 하는 팹시는

정신없이 달리다보니 경보가 울립니다. 그래서 감옥행이지요.

뽀빠이는 예니콜(전지현)과 잠파노(김수현)씹던껌(김해숙)과 조를 이뤄 미술관을 털지만

cctv에 찍힌 사진 때문에 경찰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옛 파트너 마카오박의 부름으로 도둑들은 홍콩행입니다.

홍콩 쪽에도 중국팀이 있지요.

각자의 욕심과 꿈이 서로의 갈길을 정하게 되지요.

마카오박의 설계로 카지노에 있는 다이야 몬드를 털기 위해 도둑들은 역할 분담을 하게 됩니다.

씹던껌 김해숙은 중국진영 도둑 임달화와 부부 행세를 하며 보석상 티파니의 도박 상대가 됩니다.

잠파노는 vip실쪽에 침투해 있습니다.

중국팀중 여도둑과 팹시는 vip실안에 금고를 열게되는데, 금고는 이미 비어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서로 불신하게 되며 도망치기에 급급 합니다.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던 씹던껌과 임달화는 티파니의 현금을 챙겨 달아 납니다.

스피디한 추격신이 있을줄 알았지만, 총격씬이 더 기억에 남게 됩니다.

짧은 순간 한조로 일하면서 둘은 이미 사랑하는 사이.

느와르 영화처럼 임달화는 총에 맞으며 자동차 핸들을 놓치게 되고 충돌로 사망하게 되지요.

위기에 처한 예니콜은 잠파노의 도움으로 도망치게 되구요, 경찰에 잡혀가던 팹시, 빠삐용,오달수 는 팹시의 귀걸이를 이용해 수갑을 따고 도망칩니다.

팹시만 탈출을 못해 물에 가라앉는 차량에 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탈출 하는데, 이게 또  반전입니다. 흥미진진하게 하는 장치.

도둑들은 마카오박의 행적지를 쫓아 국내로 돌아옵니다.

부산 데파트 건물에서 촬영이 이루어 졌나봐요.ㅎㅎ 아는 건물이 나오니까 굉장히 반갑더라구요.

마카오박은  태양의 눈물 다이아 몬드를 특정인에게 판매 하고자 합니다.

구매자를 국내로 부릅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복수를 하는듯 합니다.영화를 보시면 왜 그사람인지 이해하게 될겁니다.

이 부분은 가장 중요한 하이라이트 부분이라서 자세한 언급은 피하려고 합니다.

영화를 보시는 재미가 있으셔야 하니까요.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무더운날 최고의 피서지로 영화관 어떠세요?

시원한곳에서 재미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과 본다면 금상첨화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영화보기 뭘볼까 고민하지 마시구요~ 도둑들! 추천해 드립니다. 개봉날 기다렸다가 본 영화라 즐겁습니다.

 

 

 

메가 박스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이미지 입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7. 23. 16:27 풍경 기행

완도 지역에 등산을 갔다가 돌아오는길 입니다. 6시간정도 걷고  하산을 하게 됐어요.

남편에게 전화를 하지요. " 이제 내려 왔어요. 저녁 먹고 출발 할것 같습니다. 출발 하면서 전화 할께요~ "

근처에서 식사를 한후 또 전화를 합니다.  " 응~ 이제 식사하고 출발합니다. "  " 알았어. 데리러 갈게. "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매번 늦을때마다 남편이 데리러 옵니다. 미안 하기도 하고 참 감사하지요.

일 때문에 가는것도 아니고 매번 취미 생활로 등산을 가면서 또 저녁에 데리러 나오기까지 하니까....

어김없이 데리러 온 남편차에 오르니 앞자리에 파란 통이 보입니다.

" 이게 모야?"

남편은 말을 안해주고 " 뭔지 보라메~!!"

" 뭐지? " 뚜껑을 열어본 순간 저는 빵~!!!터졌습니다.ㅋㅋ

등산 갔다온 와이프 목마르다고 서비스로.

세상에나!

풍경이가 다른 술은 잘 안 먹는데, 가끔 시원한 맥주는 한잔씩 마시는걸 좋아라 하는데요,

다이어트때문에 되도록이면 참고 있는데....

파란 통 안에다 얼음을 채우고

 거기다가 맥주 한캔 얌전하게 띄워 놓았네요.ㅋㅋㅋㅋㅋㅋ

" 오늘 날이 무지 더워서 자기 더울까봐 내가 시원하게 가져왔다! "

 이남자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만큼은 다이어트 포기해 버릴랍니다.ㅋㅋ

맥주 얼마나 시원한지요.

사랑하는 이남자의 가슴을 마시는것 같은 시원함!!! 더위에 지치고 힘들던것은 한방에 다 날린것 같습니다.

이런 마음 씀씀이가 저를 너무 감동시키네요. ^^

 

 

 

 

 

 

 저녁 먹던집에서 판매하던 두부 도넛츠, 남편 준다고 저도 사왔는데....

 

 

 

 

 

posted by 산위의 풍경
prev 1 2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