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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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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취재팀이 우리 고장에 산행을 한다기에 함께 해본 하루.

동암마을 후문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하여바로 산으로 들어서는 들머리는 평지처럼 순탄한 들머리라서

힘들이지 않고 트레킹처럼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너무 겁먹지 않고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길로 추천하고 싶네요.

높지 않은 산길을 걷는 편안함이 있는곳입니다.

무리 없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곳이지만, 전망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초반길은 좀 지룰 할 수 있어요.

연화봉을 지나면서  우측에 빠지는 길로 내려서려 했지만 산길이 약간 유실도 됐거니와 잡초의 무성함에 가려 길이 없어진데다,

골프장 공사예정지는 철판으로 길이 막혀 있는곳인지라, 내려서지 못하고 다시 뒤돌아가서 직진 방향으로 내려 서기 시작합니다.

건너편 봉대산으로 오르려면 일단 기장 2주공 아파트가 보이는곳에서 왼쪽으로 길을 잡아서 다시 우측으로 인도를 따라 걷습니다.

대변항으로 가는 길입니다.

청국장 집 앞에 횡단 보도를 건너  철조망 같은 문으로 들어서면 봉대산 입구 입니다.

이곳은 봉대산 오르는 코스중에 가장 경사가 급한 곳이라 기장 사람들은 이길은 잘 택하지 않습니다만, 연화산쪽에서 오다가 보면 가장 가깝게 연결하는 코스라서

이곳으로 들머리를 잡습니다.

지난 비에 산길이 많이 유실돼, 깊게 골이 패인곳이 많습니다.

게다가 곳곳에 볼일을 보고 휴지를 처리한 흔적이 있어 얼굴이 화끈거릴 지경이었습니다.

산은, 우리의 휴식처인데, 이렇게 부끄러운 현장이 되고 마는 곳에선 정말 화가나고 불쾌해 집니다.

삼십분정도 오르면 봉대산 정상,

왼쪽 방향에 또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는데, 이곳은 우방아파트쪽으로 내려서는 길입니다.

직진 방향으로 걸으면

고려 시대 봉화대가 발견 되었다는 남산으로 일컫는곳에 도착 됩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시원하고 아름답습니다.

별로 높지 않은 산에서 이렇게 바다를 시원하게 조망 할 수 있으니 행복하지요.

내려서는 길은 진행 방향 직진입니다.

8분정도 내려서면 왼쪽 갈림길이 있는데, 이곳으로 하산하면 기장군청 뒤편으로 내려서는 길입니다.

근교산팀은 죽성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봉화대 현장 발굴 때문에 굴삭기 같은 차량이 올라서며 만들어 놓은 도로가 산길이 아니라 고속도로 같이 너른길입니다.

15분쯤 걸으면 바로 건너편이 죽성 왜성이지만 바로 오르는 길은 없기 때문에 우측 갈림길에서 다시 왼쪽길로 5분 다시 왼쪽길로 접어들면

왼쪽은 죽성 오르는길, 우측은 죽성 해송이 있는 언덕입니다.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우선 왜성에 올라서서 바라봅니다.

수많은 우리의 선조들이 이 성을 만든다고 끌려와 노역을 했을것입니다.

저들이 이땅에 들어와 마치 저희 땅인양 차지를 하고 이렇게 성까지 축조한걸 보면 꽤 오랜시간 이곳을 점거 하고 있었겠지요.

아픈 역사를 담은 현장이기도 합니다.

두호마을이 훤하게 내려다 보이며, 죽성 해송도 건너다 보이고, 윤선도의 유배지로 잘 알려진 황학대까지 조망 됩니다.

다시 내려와서 건너편에 있던 해송에 갑니다.

잘 생긴 해송은 기장의 대표 명물  보호수 입니다.

그 굵기가 어른몸통 둘셋은 있어야 한 줄기를 표현할 만큼 무척 굵습니다.

가운데 제당이 있는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나무의 공간을 뺏은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당 문을 바라보며 우측으로 내려서면 두호마을입니다. 이곳에서 황학대를 갑니다.

옛 이야기만 전해질뿐 지금 황학대는 말이 없습니다.

콘크리트로 덧칠해진 언덕마루가 다 입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옛날 손담비가 출연했던 드라마 " 드림" 셋트장으로 사용되던 작은 바닷가 성당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가지며 오늘 걷기를 마칩니다.

여기서는 마을 버스 6번이  지나는곳까지 10 분 걸어가야 합니다.

택시는 부르면 기장시내에서 금방 오긴 하지요. 6번 버스를 타면 기장시내로 들어 올 수 있습니다.

 

이건널목 우측에 동암마을 후문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이런 편안한 길이니까, 염려 없이 걸을 수 있어요.

 

맥문동 꽃이지요. 나름 이쁩니다.

이건 소나무 재선충 때문에 실험했던것 같습니다.

곳곳에 이런 화장지가 널부러져 있어서 부끄러운 산 모습입니다.

 

 

봉대산 남산 봉화대 발굴 현장 현재 모습 12.08.09

 

 

 

멀리 기장 팔경중에 하나 죽도가 보이고, 최근 개통한 연죽교가 보입니다.

조망 하고 있는 취재진

 

 

 

 

 

 

 

 

 지난 6월 1일 국제 봉화대 학술 세미나 때 공개 됐던 남산 봉화대

 지난 6월 1일 학술 세미나에서 공개된 건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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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풀

이길 건너편이 죽성 왜성입니다.

 

 

 

 

 

왜성 오르는길, 이곳 소나무 군락도 수령을 자랑하는 든든한 소나무입니다.

건너편에 기장 해송과 드라마 드림 셋트장 성당이 있습니다.

왜성 모습

 

 

 

 

 

 

 

 

 

셋트장에 있는 성모 마리아상

 

풍경이는 셀카 놀이중..

 

 

 

 

 

*들머리 시작하자 마자 있던 쓰레기 더미는 취재진에게 보이기 싫은 부끄러운 현장이었네요.

동부산관광 단지 공사중인곳 인근이라 그런지 차로 갔다 부은것처럼 쓰레기가 산더미였고,

 산행 하다가 만나는곳,  화장지가 널부러진 이런곳이 취재진에게 그대로 보이는게 참 부끄러운 하루였습니다.

   지도 국제 신문에서

posted by 산위의 풍경

기장 팔경중 하나인 죽도를 연화리에서 도는 대변항에서 바라만 보았습니다.

건너 가려면 배를 타야 했는데, 이제는 걱정 없어요.

연죽교 다리가 놓여서 거꾸로 죽도에서 대변항이나 연화리항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건너가서 사진을 찍어 보니까, 낯선 풍경입니다.

앞면만 매번 보다가 뒤편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으니 기장 사람도 모르는 낯선 장소 같아요.

게다가 하늘에 뭉게 구름이라도 생기면 정말 이쁜 내고장입니다.

예쁜곳이 하나, 비밀 장소처럼 생겨서 너무 기쁘네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6. 4. 05:56 산 그리고 사람

아버지는 햇수로 3년전 교통 사고로 안타깝게 돌아 가셨습니다.

얼마나 그리운지, 얼마나 보고 싶은지 모릅니다.

딸만 넷, 유독 아버지를 따르고 좋아 했던 풍경이.

자랄때는 아버지 사랑해요~ 소리한번 못했고, 돌아가시기 몇 해 전부터 사랑해요 아빠.

하면서 안아 드리곤 했는데, 다시는 할 수 없는 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둘째 딸이 사는 부산을 굉장히 좋아 하셨고, 그렇지만 자주 오시지 못하셨어요.

여기 오셔서 대변항 횟집에 회를 드시러 가셔서도 아는분을 만나는.....참 발도 넓으셨습니다.ㅎㅎ

그렇게 딸집에 오시고, 회도 좋아 하셨던 아버지, 못다한 효도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좋아 하는 이곳을 아버지 곁에 한가지쯤 가져다 드리고 싶었습니다.

새벽 잠이 깨어 랑님을 앞세우고 산을 올랐습니다.

왜?

기장 일광산 맨 꼭대기에는 금잔디로불리는 작은 잔디가 아주 예쁘답니다.

아버지 산소에 기장의 물건을 가져다 놓기에 좋겠다고 생각한게, 기장의 가장 가까운산. 일광산의 잔디씨를 조금 받은거예요.

잔디씨가 싹이 날지 안 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마음으로 제가 아버지 곁에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미련할지도 모른 이런일을 합니다.

잔디씨를 훑다보니, 예전 방학숙제 생각도 납니다.

제고향 마을 학교 방학숙제가 잔디씨 한봉투, 아카시아잎 말려서 비료포대 두포, 솔방울 한포, 뭐~ 이런 숙제가 있었드랬습니다.30년전에요. ㅎㅎ

지금은 없어졌지만 말이지요.

아련한 추억도 생각 납니다.

달달한 참외향을 날리며 자전거를 타고 들어 오시던,  아버지 모습도 생생히 기억나구요.

아버지 등에 꼭 매달려서  자전거 뒤에 타고 집으로 돌아오던 초등학생 때도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오르막길을 딸래미를 태우고 힘들게 오르셨을 아버지....

추억의 파편들이 가슴을 찌르듯 마구 솟구치는 날입니다.

지금 제가 그때의 아버지 나이가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그리워서 보고 싶어서, 아버지 기일이 다가오니 또 이렇게 눈물짓게 되네요.

잔디씨 가져다 뿌리는날,아버지가 보고 계시겠지요?

사랑하는 둘째달이 많이 그리워 하는걸, 사랑한다는걸 알고 계시겠지요?

이웃님들~ 지금 부모님이 옆에 계시다면..... 힘들다고 미루지 마시고 사랑을 전하세요.

저처럼 떠나신후에 미련 떨기 쉽상이랍니다.

사랑하는 하루 보내셔요 ^^

 

 새벽잠 깨워 올라간 낭군님~ 시원한 조망을 하십니다.

 일광 해수욕장이 발아래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요기는 시원하게 조망 할 수있는 곳...가을이 되면 억새도 볼만 합니다. 작은 억새 군락지.

 잔디씨 보이시죠?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올라~ 메기의 추억 노래도 떠오릅니다.

 아직 안 여물었나봐요. 훑으려는데, 뽁~~ 빠져 버려요. ㅜ,ㅜ

열심히 잔디씨~뽁~~뽁~ 하고 계시는 낭군님. 고맙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22. 06:00 풍경 기행

 

제 16회 기장 대변항 멸치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비가와서  맥이 빠진듯 하다.

여기를 가려고 한건 아닌데 비가 주륵 주륵 오는 토요일 기장 군청 입구에서 부터 죽성~두호마을~ 월전~대변~연하리~오랑대~공수마을~용궁사~송정까지의 갈맷길을 걷다보니 대변 축제의 마당을 지나가게 되었다.

기장 대변 멸치 축제는 4월 19일(목)~4월 23일(월) 5일간 열리고 있다.

비가와서 상점이 문을 열지 않은곳도 있다.

걷다보니 기장군수님도 지나가신다.

별의별 먹거리와 행사장, 판매장이 자리한 가운데 대변항의 변화도 만만치 않다.

매립을 많이 해서 넓은 주차장도 갖추었고, 죽성방향쪽으로 넓다란 공원도 생겼다.

오늘의 포스팅은 대변 멸치 축제니까 긴말 필요없이 사진으로 말해야겠다.

아쉬운것은 비가와서 사진도 이쁘지 않다는거다. ㅜ,ㅜ

그래도 궂은날 수고해서 올리니 용서해 주실거죠?

 

 

 

 

 

 

 

 

 

 

 

 

 

 

 

 

 

 

 

 

 

 

 

 

 

 

 

 

 

 

 

 

 

기장 멸치 젓갈 명품화 육성 사업단에서 설문조사를 합니다.

홈페이지 (http://gafs.ks.ac.kr)방문하셔서 설문 조사 참여 하시면

소정의 기념품을 선발 제공 한다네요.~참여해 보세요. 멸치 축제장에서는 멸치축제 로고가 새겨진 냉온컵을 주더군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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