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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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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24. 09:38 영화in screen

 오랫만에 영화한편.

극비수사.

풍경이가 좋아하는 예능과 영화를 오가며 인기 상승세를 날리고 있는 유해진씨. 연기라면 이사람 빠지지 않는 김윤석.

이영화는 부산에서 실제 있었던 여아 납치사건을 영화화 했습니다.

요금 예능이나 광고에서 유해진씨 광고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라는 광고 카피가 패러디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해진씨는 이 영화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질 않습니다.

아이의 생사는 상관없이 실적 욕심에 범인 찾기만 몰두하는 다른 경찰들과 달리 형사 공길용과 도사 김중산은 오로지 살아 있는 아이을 찾는데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초등학생 여아 납치 사건. 그 사건의 해결사 공길용과 김중산 도사의 이야기는 삼십년이 훌쩍 넘은 시간

곽경택 감독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 했는데,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영화개봉 일주일만에 백만 관중을 넘었다는 소식입니다.

지금처럼 첨단의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 짙은 발로 뛰는 형사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유해진씨는 김중산 도사로 출연하면서 그의 트레이드마크같은 초랭이 웃음기는 싹 빼고 아이를 둔 아버지처럼

진중한 그의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진실은 언젠가 반드시 드러나게 마련. 아이의 무사귀환을 위해 공개수사말고 극비수사를 요청한 공길용.

그당시 신문에는 경찰이 사건해결을 한것으로 처리 되었지만, 사건의 중심에 공길용(김윤석)형사와 김중산(유해진)도사가 있었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이영화 혼자보기 좋은 영화네요.

모처럼 시험도 끝났고 룰루랄라 영화 한편 가볍게 봤습니다.

문화가 있는날, 매월 마지막 수요일입니다.

매마수입니다. 이영화 어떠세요? 극비수사!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4. 8. 13. 05:30 영화in screen

위화도 회군으로 돌아온 이성계는 조선을 세우고 명나라에서 국쇄를 받으려 하지만

돌아오던중 국쇄는 바다에 빠지고, 국쇄를 삼킨 고래는 모두의 표적이 된다.

사실대로 왕에게 알릴 수도 없고 이를 어쩐다?

수군들은 빠른 배를 가지고 있는 해적들에게 이일을 맡기고,

그즈음, 해적질하다가 멀미난다고 산으로 들어갔던 해적 유해진은 김남길 일당과 조우.

위화도 회군에 못마땅했던 장사정은 산으로 들어가 산적질을 했는데,

이또한 띨띨한 산적이로세.

산적이 왜 바다로 갔을까?

오즉하면 소제목이 바다로 간 산적일까?

그렇다면 해적이 주인공이 아니고 산적이 주인공?

이영화의 주인공은 분명 손예진과 김남길이다.

거기다 해적의 대단주로 출연한 이경영도 있는데,

이상하게 영화를 보고나면 유해진만 남는다.

어느 칼럼에서 보니, 이영화가 유해진의 영화냐고 했던 글을 보았다.

해적의 손예진은 언제나 냉정하지만 따스함을 지닌 소단주.

잘 이끌것 같지만 허당산적두목 김남길은 조선의 국쇄를 고래가 먹었단 풍문을 듣고 듣도 보도 못하던 고래를 잡으러 바다로 향한다.

곳곳에 작은 에피소드들이 시간 보내기 딱 좋은 영화다.

해적보고나면, 이게 그렇게 많은 예산을 들인 영화였어? 그런 생각도 듭니다.

요즘 두글자 제목이 한국영화의 대세인듯 합니다.

군도, 명량, 해적, 해무,터널 등등

터널을 제외한 네가지 영화는 모두 보았어요.

영화 마니아이기도 하지만, 2학기에는 대중영화의 이해, 교과목도 편성되어 있어서 영화 좋아하는 필자의 핑계거리가 생겼습니다.

열심히 보고, 열심히 배우고 그렇게 스스로를 키워가는 풍경이가 될게요.

나만의 순위

1.명량..........................가슴 뭉클한 감동이 있는영화 명량. 성웅 이순신의 카리스마.

2.해적...............................웃고 즐기고 시간보내기 딱 좋은 소비성 영화

3.군도............................... 하정우, 강동원의 영화지만 맥이 끊기는 플롯이 맘에 안듬.

4.해무.......김윤석을 믿고 봤는데, 실망스러워요. 영화보는 내내 지루해 죽을뻔 했던 영화

메가티즌 VIP 쿠폰을 다 써가고, 멤버쉽 포인트도 다 써가고,,,ㅎㅎ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2. 20. 05:30 영화in screen

김윤석이란 배우는 정말 대단한 배우입니다. 참으로 좋아 하는배우 입니다.

타짜 에서도, 추격자, 거북이 달린다, 완득이, 또 도둑들에서 그는 다양한

케릭터를 들뜨지 않게 정말 그 케릭터가 김윤석이라서 멋졌어 소리를 듣는 그런 연기였습니다.

박수를 보내며 늘 또 다른 작품에서 김윤석이란 배우를 찾는 기다림이 시작 되기도 합니다.

남쪽으로 튀어..라는 제목에서 뭔가 일탈을 꿈꾸나? 싶은 생각에 바로 영화관으로 달렸지요.

김윤석이란 배우를 작품에서 만나기 위해.

그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1남 2녀를 둔 가장.

대학때는 운동권에 있던 아내와 죽이 잘 맞는 부부입니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꿋꿋이 자기 주장을 펼치려 노력 하지만 때로 너무나 억지스러운 상황 설정이 있습니다.

김윤석이라는 배우를 출연시키면서 좀 실망 스러운 작품입니다.

남쪽으로 튀어.

최해갑(김윤석)은 들섬이 국회의원이 힘을 이용해 주민을 내 쫒고 리조트 사업을 한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후배 만덕이는 들섬을 지키기 위해 개발의 주역 국회의원을 해칠 생각을 합니다.

만덕은 최해갑의 아들 나라에게  선물을 안기고 국회의원을 해치러 가지만 미수에 그치고 감옥에 갑니다.

전기세, 국민연금,등등 나라로 부터 받아드는 지로명세서가 맘에 안드는 최해갑.

하고 싶지 않은것은 안해도 된다고, 남하고 좀 달라고 괜찮답니다.

큰 딸아이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디자인 학원을 다닙니다.

중학생 형들에게 친구가 삥뜯기는 모습을 본 최나라.

어떻게든 이 과정을 통과 하고 싶습니다.

아버지 최해갑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 먼저 파이프로 무릎 안쪽을 쳐버려, 아님 야구 방망이라도 없냐? 그걸로 선제 공격 하면 돼!"

세상에나, 초등학교 5학년 아들에게....

하여튼 찻집을 운영하는 노봉희(오연수분)는 무조건적 무한 신뢰를 보내는 남편 골수당입니다.

공권력으로부터 벗어 난다고 남쪽으로 찾아간 곳이. 들섬.

최해갑의 할아버지가 일제시대 때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준 땅.

그러나 국가에 이땅이 넘어가고 국가는 또 개발회사에 이섬을 팔고.

청년회장은 부동산을 운영하는 청년. 섬에 살지도 않으면서  들섬의 청년회장이랍니다.

들섬은. 이제 노인 몇몇만 남은 땅입니다.

최해갑이 거림돌이 될판입니다.

최해갑에게 집에서 나가지 않으면 장비를 동원해 집을 부셔 버리고 말겠다는 청년 회장과 개발회사 변호사.

힘을 가진 자들은 늘 그렇습니다.

약한 자의 사정 따위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최해갑은 들섬을 지키기 위해 국회 의원이 와서 착공식 행사를 하는동안 공사장에 다이나마이트를 장치해 폭파시켜 버립니다.

또 그는 현역 국회의원을 납치해 마을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마치 북한의 자아비판을 하듯이

" 나는 들섬을 팔아 먹었습니다. 나는 들섬 주민을 등쳐 먹었습니다 "를 외치게 하는 최해갑.

경찰들에게 화염병을 던지는 노봉희

물러서지 않으면 국회 의원을 살해라도 할 기세입니다.

밤으로 도주를 해서 등대에 사람을 묶어 놓고 탈출 하는 부부.

아이들 셋만 남겨 놓고 말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찾아 떠났다는 섬으로 가겠다는 부부.

" 남들과 달라도 괜찮아. 비겁해 지진 말자 " 라며 떠나는 최해갑.

임순례 감독의 영화 남쪽으로 튀어.

이 영화에는 개발을 앞세워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무리들.

사람이 살고있는 집을 그대로 부숴버리는 현실.

개인을 사찰하는 행위등을 고발하며

그 아픔들을 이야기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회에 더불어 사는 사람입니다.

만약 최해갑 같은 사람 여럿 있으면 사회가 혼란이 올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잘못 된것을 잘못됐다고 항의하며 바로잡는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남쪽으로 튀어를 보고 국민 연금공단이 정색을 한다라는 말도 있지만

이것은 코메디라고 하기엔 무거운 것이 있습니다.

비겁하지 말자는 아빠가 아이들을 방치하고 떠나는 결말은 정말 못마땅 합니다.

남쪽으로 튀어에서 본 김윤석은 이제까지 본 케릭터중 가장 억지 스러워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에효.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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