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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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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남원까지 버스타고  고고씽!

집에서 시외 버스터미널까지 가는시간이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타고 남원까지 오는 시간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듯..

어쨌뜬, 새벽에 집에서 나와 버스타고 여행 왔더니, 배고프단 말입니당.

일단 출출한데 배부터 채워야 여행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맛있는 허브 흑돼지 한판 구워먹고 여행 떠나 볼 거예요.

그렇게 두껍지는 않지만 도톰한 돼지고기에 허브가루와 왕소금이 솔솔 뿌려져 나왔어요.

불은 숯불은 아니고 가스불에 철판이예요.

일단 금방 구울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긴 해요.

고기를 욕심내서 많이 시켰냐구요?

그건 아니고, 옆 테이블에 주문한 고기 같이 써빙 하느라 가지고 나오신걸 득템해서 다 찍었어요.ㅋㅋㅋ

제가 다 먹은거 아니예요~

그렇지만, 고기가 워낙에 맛있으니까 용서가 되요.ㅋ

고기로 한쌈 싸서 먹은후에 김치찌개를 시켜요.

일행중 된장을 원하시는분도 있으니, 된장과 김치찌개를 동시에.

저는 김치찌개가 좋아요.

돼지고기 먹고 난 후에 칼칼하고 매콤한 김치찌개. 이집 김치가 맛있어서 그런가 김치찌개도 정말 정말 맛있어요.

고기를 먹어서 배가 부른게 원망스러워요.ㅋㅋ 김치찌개로 밥 한그릇 더 먹을 수 있는뎃, ㅜ,ㅜ

그렇지만, 여행 떠나기전 쳇기가 있으니 과식은 금물이예요.

이만 숟가락 놓아야겠어요.ㅋㅋ

맛있게 먹고 출발하는 여행 기대하세요~

 

 

 

 

 

 

 

 

 

 

 제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김치찌개.  밥한그릇 뚝딱이예요~

 

 

 

 

남원에서 버스요금표.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3. 22. 05:30 맛집

굴마을 낙지촌.

이집은 해산물과  보쌈을 함께 하는 집 입니다.

굴 보쌈, 또는 낙지 보쌈이 주를 이룹니다.

매생이국이나 굴국밥 등도 있어 다양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온 가족이 식사를 하다보니 회 안 먹는 가족도 있기 때문에 보쌈 집에서 저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집은 언니 부부가 자주 찾는 집이랍니다.

 

 

 엄마와 다정히 한컷...놀라셨죠?ㅎㅎㅎ 칠순 넘은 울 엄마. ^^

 

 버섯 볶음 -쫄깃 하니 맛이대요~

 

 

 

 

 동동주- 형부는 맛있다 하시는데, 평소 동동주 안 좋아 하는 풍경이는 별로예요 ㅋㅋ

 

 양식 굴은 굵고 싱싱 했어요. 굴 보쌈 30,000원

 낙지 보쌈-낙지 볶음으로 밥 비벼 먹음 맛있어요. ^^

 

 

 굴전  12,000원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2. 28. 05:07 맛집/해운대 맛집

여러분,

요즘 시장에 혹시 나가보셨어요?

고등어 한마리 얼마 하는지 아세요?

기장 시장도 재래시장에 수산물이 풍부한데, 요즘 고등어 값이 정말 장난 아닙니다.

가장 싼게 7,000원, 그담이 10,000원, 최고 큰놈은 15,000원입니다.

그러니 고등어 조림이 푸짐하게 나오기가 힘들잖아요?

고등어 조림 전문집도 많이 안주는게 현실입니다.

왜 이렇게 장황한 서두를 꺼내느냐며는요~
바로 재첩 마을 섬진강 때문이지요.

이집은 재첩마을 섬진강 이름에서 말하듯이 재첩국 전문집이긴 합니다.

그런데, 재첩정식을 먹으면 나오는 고등어 조림이 예술입니다.

필자는 재첩의 소독냄새 같은 특유의 향 땜에 재첩을 즐겨 먹진 않는데,

이집것은 괜찮아서 한그릇 뚝딱 했습니다.

반찬도 간이 딱 맞아서 맛있게 나오더군요.

몇차례 가도 실망 하지 않은 집이라서 소개해 드려요.

맛있는 하루 보내셔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11. 21. 05:30 풍경 기행

이웃님들 김장은 하셨나요?

일년의 가장 큰 집안 행사가 김장 담그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물론 요즘은 맛있는 김치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서 구매해서 먹기도 하지만, 자기 입맛대로 만들어 먹는 김치만 못할때가 있지요.

김장 하면, 풍경이는 깨갱 할말이 없습니다.

왜냐면 전 친정 엄마께서 담가서 택배로 보내 주시거든요.

친정집 가까운 자매들과 조카가 가서 같이 만들고 각각 가져가고, 풍경이에겐 택배로 오는겁니다.

경기도에서 담다보니, 부산에 사는 제가 가서 담그기란 쉽지 않지요.

어렸을때 먹던 입맛이라 그런지 친정 엄마가 담가주시는 김치는 일년 내도록 먹어도 물리지 않는것 같아요.

 김치를 무척 좋아하는풍경이집 식구들입니다. 여름에 김치도 여러번 담가서 먹었는데 김치가 모자라서 추석때 친정 갔을때

엄마집 김치 냉장고를 털다시피 해서 묵은지를 가져 왔었습니다. 욕심이 많지요?

김치 전도 좋고 볶음도 좋고, 부대찌개도 좋고, 씻어서 쌈싸 먹어도 좋고,

김치의 무한 변신을 즐길 수 있으니까 더욱 좋지요.

작년 묵은지도 아직 김치 냉장고에 서너통 있으니 말입니다.

올해는 90키로 정도 보내주셨네요.

김장을 함께 담근 언니는 김장이 맛이 없다고 하는데, 가서 돕지도 못한 풍경이는 맛있다 없다 할 처지가 아닙니다.

그저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이지요.

지금 맛없으면 익혀서 먹으면 되고~! ㅎㅎ 제 입맛엔 삼삼하니 괜찮긴 한데~

언니는 올해 양념이 뭔가 부족한것 같다고 합니다.

저는 김장철 그 힘든일을 친정 엄마에게 시켰으니 또 불효를 저질렀네요.

늘 멀다고 빠져서 죄송하고 엄마가 편찮으신데도 멀리있는 딸래미 챙겨 주실거라고 힘들게 하셨을 김장을 받을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서 눈물 나려 합니다.

" 난 김장 택배 받았어 !"

 하면 지인들은 " 벌써??? 좋겠다 !" 이구 동성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를 힘들게 한 불효한 딸래미 속도 모르고, 전 그저 맛있게 먹는일 밖에 할 수가 없네요.

"엄마 택배 받았어요 " 전화를 드렸더니 올해는 정말 많이 힘드셨는가 봅니다.

" 아이쿠, 힘들어라~! 내년에는 절여서 보내줄 테니까, 양념 무치는건 네가 하거라 " 하십니다.

" 그럴게요. 엄마, 힘든데 죄송해요. "

 해마다 말씀은 그리 하시면서도 또 김장철이 다가오면 당신이 담그고야 마십니다.

멀리 떨어져서 사는 딸래미가 안쓰러워서 당신이 손수 농사지으신 배추로 김장이라도 담가주시고픈 엄마 맘입니다.

엄마, 죄송해요. 그리고 늘~~~~~~~사랑합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게 재미지게 살아요!

"엄마, 통장에 조금 송금 했어요.....죄송해요. "

엄마는 펄쩍 뛰십니다. 그래도 내심 흐뭇해 하심을 저는 압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계절 내내 푸근하게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김치 냉장고가 그득하게 김치로 찼습니다. 엄청 부자가 됐네요. 김치 부자~~! 엄마 덕분에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6. 12. 06:00 풍경 기행

벌써 두달이 되어 가는군요.

화분 텃밭이라고 거창하게 이름 붙였지만 사실 몇개의 화분에 상추를 심은게 다입니다.

과연 뜯어 먹 을 수 있을까?

소심하게 시작한 화분 텃밭은 그래도 생각보다 여유롭게 잘 크는것 같습니다.

맨처음 솎았던 어린 상추로 비빕밥 해먹고, 두번째 몇잎 뜯은 상추는 등산갈때 도시락에 쌌고,

이제 세번째는 좀 넉넉 하네요.

혼자 먹기엔 충분한~ ㅎㅎ 그런데 불청객이 있어요. 고양이 수염이라는 노란 꽃 피는 작은 식물 아세요?

화분 텃밭에 잔뜩 나고 있어요. 상추를 키우는 목적이라면 당연히 뽑아 버려야 하는데, 그냥 같이 크거라~하는 넓은 아량(?)으로

ㅋㅋ 같이 놔두고 있네요.

요즘 상추 가격이 저렴해서 사 먹는게 더 저렴 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키우는 재미, 살피는 재미는 느낄 수 없잖아요?

키우는건 귀찮다고 생각 하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자라는 과정을 보면 참 신기해요.

같이 씨를 뿌렸어요 한꺼번에 올라오지 않고, 솎아 내고 난 빈공간이 많을때 싹을 튀우는 현명한 애들도 있더라구요.ㅎㅎ

식물도 자체적으로 산아 제한을 하는지?ㅎㅎ 저도 궁금 해요.

무성한 상추를 보니 쌈 싸먹고 싶단 생각에 오늘 아침 뜯었어요.

제법 많죠?

키우는 재미, 관찰 하는 재미로 화분 텃밭 어떠세요?

 

 

 불청객이 많아 졌어요. 괭이 수염~ 그냥 같이 놔 두었어요. ㅋㅋ 절대 게을러서 아님 (강조 하는게 수상하죠?ㅋㅋ)

 지인이 주신 치커리 모종 심어뒀더니 튼튼하게 잘 커요.

 늦게 온 치커리가 주인행세 하는 형국 입니다. 잘 자라요~

 

 

 

 

 

 

 

 

 

 

처음 솎았던 상추로 해먹었던 아카시아꽃 비빔밥 ^^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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