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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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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01 2월1일 양산 향로봉~ 백마산~ 향로산
2009. 2. 1. 21:53 산 그리고 사람

산뜻한 출발이다. 날씨는 봄날처럼 포근하고...많은 인원이 참석을 하지 않아 약간의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배내천쪽 고점 마을에 도착 했을때가 9시 30분 성불사 입구에서 산행 들머리를 찾았다.

치고 올라서는 길이 시작하자마자 조금 버거운 오르막이다.20여분 산행 한다음 쉬면서 최선생님 정말 맛있는

준비 하셔서 입을 다시고 두번째 오르막도 열심히 오르다 20여분후에 쉬면서 정고문님 가져오신 배를 깍았눈데...

아이 머리만한 배가 맛은 또 왜그리 달고 시원한지....산에 오르기전에 배부터 부를까 걱정이다.

 내내 오르막길이지만 일단 434고지에 올라서서부터는 그래도 한숨 돌릴수 있는길이다. 508.2m에 10시 10분에 도착하고 727m향로봉까지 산행 시작부터 2시간이 채 못되게 걸었는데 도착이 돼 버렷다. 다리에 모터를 달았는지 오늘 발걸음들이 어찌이리 가벼우실까? 향로봉을 지나 십여분쯤 걷다가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11시 30분에 점심 자리를 펼치기도 처음인것 같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백마산까지 가기로 하고 점심을 먹었다. 이리저리 맛있는 반찬 서로 나누어 먹으며 이대장님의 커피를 잠시 추억 하기도 했다.점심 자리 정리 하자마자 또 오르는 산길 점심을 너무 많이 먹었나보다. 오르기 숨차다. 백마산성은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임진 왜란시 축성된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백마산772m정상석도 있지만 향로산 백마봉이라고도 일컫는다는 설명도 같이 있다. 백마산에서 이정표를 보니 향로산까지 얼마 안되는 거리라 향로산 까지 욕심을 내본다. 야간 내리막길은 얼었다 며칠전 빗물에 녹았는지 진흙처럼 미끄럽다. 차라리 산길을 버리고 낙엽 쌓인 내리막을 걷는게 안전하다. 향로산 으로 접어드는 된비알은 정말 보기드믄 코스다. 코가 땅에 닿은다는 말이 실제 이 산행 코스를 두고 하는말 같다. 네발로 기어 오르듯 손을 짚고 올라야만 할 정도로 비탈이 심해서 바로 서지를 못하겠다. 한걸음 전진하면 두걸음 밀려 내려갈것 같은 경사지다.

 그럭저럭 한숨 돌리며 바윗길도 걸어보고 향로산 아래 손에 잡힐듯 남겨두고  한숨 돌린후 마지막 힘을 다해 오른다. 향로산 976m 정상석이 이리 반가울수가 없다.그래봐야 2시 30분이다. 단체 사진 한장 찍고 내려서기 시작한다. 선리 쪽으로 내려 가야 기다리고 있는 버스에 도착 할텐데....하산길을 사자평쪽으로 걷다가 우측 선리 마을쪽으로 내려 서기로 산행길을 잡고 걷는다. 아직까지 수북히 쌓인 낙엽이 푹신하다. 걷다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햇다 선리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안보여서다. 사자평쪽으로 걷다 첫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또다시 걷다가 두번째 갈림길에서도 우측으로 가니 선리 마을쪽으로 내려가게 된다. 마을로 내려가는 하산길도 제법 경사진 내리막길이다. 오랫동안 산행을 한터라 다리풀릴 위험이 있다. 조심해서 하산을 해야 할것 같다. 선리 보건소에 도착하니 오후 4시.6시간 30분 산행이 마쳐졌다. 선리 양조장이란 간판이 눈에 띄어 산행팀은 막걸리 한사발 시켜 마셨다. 두부김치로 안주 삼아서 시원하게 마셨다. 목욕은 물금 사회복지관에서 했다. 저렴하게. 목욕도 마쳤는데 5시 40분 바로 부산으로 달렸다. 연산동 본토 콩나물 국밥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일찍 돌아오니 편하긴 하다. 일찌감치 산행기도 올리고 쉴수있을것 같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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