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이일로 올라간 일정이 약간 늦어져서 무박 삼일이 되어버렸다. 정말로 큰맘 먹고 갔던 설악 공룡능선 너무 행복하고 환상적인 산행이었다. 여흥이 아직도 남은듯 만족감이 깊숙히 자리한다. 혹시....산엘 왜가? 한다면 설악을 한번 다녀온다면 그렇다면 해답을 얻지 않을까? 10시간 예상 산행이었지만 더 길어진 산행이었다. 산꾼들이 많은데 좁은 통행로를 교차로 지나려다 보니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좀 지체 되었다. 하산을 해서 버스를 찾아 5키로 이상을 더 걸어서 정말 다른 사람보다 더많이 걷고 힘들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