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부산에서 아침 7시에 집결해서 배를 타기위해 포항까지 관광버스 달려갑니다.

9시 50분 썬플라워호를 타고 울릉도 도착 2시가 다 되가는시각에 도동항에 도착.

점심 식사후 다시 나리분지로 이동하는동안 입담 좋은 울릉도 아저씨,

 관광버스 달려가는 내내 울릉도 안내를 하시더군요.울릉도 인구, 울릉도 넓이, 울릉도 역사

울릉도 특산물, 울릉도사람들 이야기등, 많이도 얻어 들었습니다.

엄청 웃어서 에너지 팍팍! 버스안에서 언니에게 제가 가지고 간 빵을 먹였어요.

언니, 이거 먹어나와야 해. 식사한거 금방 배고플거야.

배부른데, 하면서도 우린 빵한개를 후딱 먹어 치웠어요.

나리분지 3시50분도착.

남들은 다 하산했을 시간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나리분지에서 시작하면 처음 40여분은 아주 수월하게 산행을 시작하기때문에 힘들지 않을듯 하지만, 많은 계단이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 준비는 단단히 하고 시작하셔야 할듯 합니다.

산행시작해서 30분이면 신령수라고 아주 유명한 울릉도 약수터가 나옵니다.

목한번 축이로 올라 갈수 있습니다.

요기서 15분쯤 올라가면 계단이 기다립니다. 공포스런~ 왤까요?

너무 많아서.ㅎㅎ

산행이란 본디 이겨내는 운동이고, 마음수행이니 오릅니다. 무조건.

잘 알지 못하는 산악회에 혼자 덜렁 울릉도 산행을 신청 해 놓고, 조금은 걱정이었지만, 전에 몇번 이팀과 산행을 했었기 때문에 속도나 속성을 알고 있던터라

그리 어려움은 없을거라 여겼지요.

마침 수영장에서 같이 운동하는 언니가 같이 가고싶다는 의사를 밝혀 얼른 또 신청해서 동행하게 되었네요.

제게는 너무 다행,  못올라가면 어쩌냐고 걱정하던 언니는 저보다 앞서서 잘 걸으시더군요. 다행이었어요.

앞서가다보니, 여유롭게 쉴수도 있고, 늦은 시각 산행이다보니 산행팀이 거의 없어요. 우리팀 말고.

오르다 휴식처를 만나면 벌렁~ 의자에 누워서 휴식도 취하고, 물도 마시고,

언니는 작은가방에 많이도 싸오셨어요.ㅋㅋ

금방 밥 먹고 출발 했는데, 산행 한시간 지나니 배고픈....

언니가 싸온 천두 복숭아를 산행 하면서 두개나 먹고,  아까 빵도 먹었는데....

성인봉 정상에 우리팀 두분이 계시네요.

음, 도동쪽으로 하산 방향, 내려서면 또 휴식공간, 우린 벌렁 누워서 휴식.ㅎㅎ 

여유롭게 산행하면 이게 참 좋거든요.

산 정상에서 누워서 하늘을 보다! 시간이 좀더 여유있음 좋겠지만, 급히 하산해야겠지요? 지금 늦었다구요~ ㅎㅎ

언니는 산행 방향이 맞냐고 걱정이었지만, 언니 산행도 방향 맞아~ 하면서 갑니다.

도동방향으로 가면 걱정 없으니 진행 합니다.

갈림길이 여럿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원시림.

고사리종이 넓게 펼쳐져 있는곳.

완전 우리들의 낙원이더라구요.

하산길은 부드럽고 예쁘고 편안한길이 많아서 좋아요.

철교같이 산길을 잊는 다리는 우리끼리 낭만의 시간을 보내며 사진을 남겼지요.ㅎㅎ

산길을 벗어나면 시멘트길을 좀 걸어야 하는데, 요기서 좀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언니도 " 여기서 어디로 가는거야?" 하시며 걱정하셨어요.

언니, 시그널 붙은 방향으로 가면 되요. 하며 앞장서는 풍경이를 따라 내려옵니다.

도동항이 내려다 보이고, 케이블카도 보이는걸요.

다 내려왔어요.

대원사쪽으로 내려오면 된다고 했거든요.

7시10분 하산완료.

3시간 옹골지게 산행한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자! 이제 두려울것 없이 거침없는 여름 산행 도전해 보시겠어요?

울릉도 날씨가 좋아서 을마나 다행이던지, 풍경이 평소 덕을 좀 쌓았는지 날씨가 너무 좋은 울릉도 산행이었습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