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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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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차성 아트홀 덕분에 멀게만 느껴졌던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다 가까이 접해보고

또 출연하는 배우들과 작은 공간에서 호흡하는 연극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그동안 해왔던 뮤지컬이나 연극이 많은 호응을 얻어 관객수가 많았었고,

점차 늘어나는 차성 아트홀 문화회원수도 이미 2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홀연했던 사나이편을 보고 실망스러운것도 사실이다.

그동안 접해보지 않았던 연극과 뮤지컬을 기장에서 공연관람을 할 수 있다는 장점에 매료되서

어떤 공연이던지 시간이 허락되면 무조건 달려가서 보았는데,

이번 작품은 다소 지루하고 설득력이 떨어진다.

홀연했던 사나이는 시골 다방을 무대로 이루어 지는 이야기이다.

장사가 잘 안되는 다방.

 

 

 

 

 

 

 

 

 

 

 

 

 

 

 

 

 

 

 

 

 

 

 

 

 

 

 

 

 

 

 

 

 

 

 

 

 

 

 

 

 

 

일요일 오전 풍경은 늘 부동산 중개업자 오사장, 초등학교 교감선생님. 그리고 김양을 사랑하는 건달 고만태 이렇게 매번 같은 스토리로

반복되던 어느날.

한 사나이가 다방에 와서 뭔가 끄적거리는것을 보고,

새로운 사람이 등장 한것에 대한 호기심. 그사람이 하는일에 대한 동경.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라는 사람은 막상 아무것도 한것이 없는데,

다방의 마담과 최양, 김양, 승돌, 부동산 오사장,김양의 애인 건달 고만태.

모두가 시나리오연습을 한다며 자신의 미래를 바꿔 보는데....

여기서 마무리는 모두 자기가 생각 한대로 하려 애쓴다.

우리의 꿈도 내가 생각한대로 모두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으련마는...

꿈은 생각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그 꿈을 위해 내가 얼마나 노력하는가에 따라

이루어질지 말지가 결정되어질텐데.

홀연했던 사나이를 보면 시나리오 작가가 쓰던 내용 한페이지로 모두의 미래를 바꿔본다는 한낮 꿈같은 이야기다.

평소엔 늘 즐겁게 보던 연극이나 뮤지컬과는 다르게 좀 지루하고 떨어지는 이야기에 실망스러웠다.

배우들도 뭔가 따로 노는 느낌, 한데 어울려 버무려지는 맛이 떨어진다.

기장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이라 늘 응원하고 관객으로 참여 하지만, 그렇다고 작품성이 떨어지는 공연을 좋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

좀더 작품 선택의 수준을 높이는 선으로 이루어지길 바래본다.관객들의 눈높이도 점점 높아 진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