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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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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행중 가장 인상적인게 수원화성, 화성행궁이었는데,

소소한 일상의 기쁨을 누리는 여행도 좋겠다 싶은 지동마을 벽화.

수원제일교회에서 가깝기 때문에 교회에서 화성행궁을 조망하고 나서 가보면 좋겠어요.

덥고 지리했던 골목을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 낸 벽화마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벽화에 가득 담겼습니다.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담고, 벽화는 새롭게 태어나기 시작했답니다.

음침한 골목에 사계절을 심어보자. " 생태, 골목에 심다"

지동 프로젝트가 시작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벽화가 시작되었어요.

벽화를 그린다 하니

" 우리집은 꽃을 그려줘", " 나는 장미꽃이 좋아 ", " 다 쓰러져가는 동네에 그림아 다 뭐야?"

하는 반응이었답니다.

계절의 변화를 시안으로, 담장주인의 성향과 느낌을 최대한 반영하려 애쓰고 의견을 모아 골목 사이즈를 재고 주민들을 모시고 어떤 담장에

어떤 그림이 그려지고 왜 그려져야 하는가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답니다.

그러고 나니, 각양 각색의 의견과 자신의 기호를 내세우던 주민들이 조용해 지면서

이제는 벽화에 대한 의견도 보태주시는 변화가 일어난 것이지요.

이제 벽화의 초점이 바뀌기 시작해서

"나" 에서 " 우리....지동 골목으로!"

지동 벽화의  주요 컨셉

조금은 삭막하고 질서가 없이 어지러운듯 하나

 몇차례 골목을 돌다보니

나름의 질서와 율동감이 느껴집니다.

이런 것이 우리들에게 우리네 옛 동네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보존의 욕구를 느끼게 하는가 봅니다.

나무가 거의 없는 지동 골목에 자연의 생명력을 그리고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릴듯한 희망이 싹트는

몰고 벽화가 되도록 구성해 보았습니다.

 

 

 

 

 딱 봐도 놀부인줄 알겠죠?ㅋㅋㅋ

 

 

 

 지동에 오면,

지동에 오면

어머니와 작은어머니의 말소리가 들린다.

지동에 오면 춘옥이 할아범 생신날 설장구소리가 들린다.

성밑집 아기울음소리가 들린다.

지동에 오면

두고온 내가

나를 어서와 어서와하며

맞아 들인다...

.2013년10월26일 (고은)님의 시도 만난다.

개미와 베짱이

 

 

 

 토끼와 거북.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