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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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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을 자주 가다보니, 곳곳에 조금씩 둘러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요즘입니다.

강원도사람들이 단풍에 조금은 무덤덤해 하는 이유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일주일새에 확~ 변한 단풍.

그 모습을 그냥 차를 타고 다니기만 해도 온통~ 산에 붉게 물든 단풍을 보실수 있으니 그냥 단풍은 예사 풍경인듯 합니다.

단풍이 늦게 늦게 드는 부산, 경상도쪽 사람들은 단풍만 봐도 환호성이 절로 나오는데 말이예요.

황지연못도 10월중에 두번이나 갔는데, 아주 곱디 곱게 물들었더군요.

황지 연못의 전설은 익히 들어서 알고 계실거예요.

황부자집이 가라앉아 그자리에 연못히 생긴거라고도 하고요, 지질학적으로는이곳은 바닷속이었다고 하죠?

몇억년전에 말이예요.ㅋㅋ

옛날 황부자라는 사람이 지금의 황지 연못자리에 살았답니다.

어느날, 스님이 시주를 받으러 오셨는데, 못된 황부자가 스님 바랑에 쇠똥을 퍼 담았대요.

그걸 본 황부자 며느리가 놀라며 스님께 시아버지를 대신해 사죄하고 바랑을 깨끗이 치운후 쌀한바가지를 시주했답니다.

스님은 이집의 운이 쇠했으니 자신을 따라오라며, 절대로 뒤돌아보지 말라고 일렀답니다.

황지를 벗어나 얼마쯤 가다나니 커다란 소리에 놀란 며느리가 깜짝 놀라 뒤를 돌아 보아 돌로 굳었다네요.

지금의 황지 연못은 세개의 연못으로 이루어졌는데,

첫번째 못은 살림집이 있던 자리고, 두번째 자리는 방앗간 자리고 세번째 못은 화장실이었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맑은 물에 빨간 단풍빛이 고대로 스며있는 새벽,,,, 이 단풍물이 1300리 낙동강길을 따라 흐를까?

곱디 고운 단풍소식이 곧 남쪽에도 전해 지겠지요?

도심의 가운데 있는 황지연못의 전설과 황지 연못의 신기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아침의 황지연못입니다. ^^

황지 연못 찾아가시면 반드시 새벽에 한번 보셔야 해요.

물안개 피어오르는 신비한 황홀경을!!!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