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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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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13. 06:13 영화in screen

 

영화를 한편봤다.지난주부터

계속 보고싶다고 조르던 영화다.

오후 3시30분쯤 대뜸 옆지기에게 전화를 했다.
"자갸 ~! 비온다.....퇴근 안합니꺼?"
옆지기는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왜?" 한다.

"그냥~! 영화보러가자고!"
퇴근해서 온 옆지기에게 얼른 저녁상을 차려주었다.
해운대 메가박스에 도착했을때 6시 25분
마침 7급 공무원 6시 20분 상영이 있다.

보는 동안 전에 ' 미스터 미세스' 브래드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했던 영화랑 많이 비슷하단 생각을 했다.
곳 곳에 웃음이 묻어나는 에피소드들이 있다.
영화를 보고 나니 8시30분.

"아들보다 먼저 들어 갈 수 있겠다" 옆지기의 말이다.
"누구맘대로!! 나 집에 안들어 갈건데 지금"
송정 바닷가로 갔다.
불야성이다.
건물마다 형형 색색 네온싸인이 반짝인다.
파도소리 철썩인다.
시원하다.
낭만적이고 싶다.
작은 커피파는 가게서 카페모카 두잔을 샀다.
지갑에서 포인트 적립카드를 꺼냈다.
"그걸 아직도 가지고 있었나?" 옆지기가 오래만에 데리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미안해 한다.
어찌됐던 커피는 맛있다.
커피와 건네는 커피과자도 맛있찌..
미니카페 아저씨 한말씀 하신다."바람이 좋지요? 산책이라도 하고 가셔요."
당연지사, 두말하면 입아프지......바닷가 바로 차를 세우고
단돈 5,000에 카페모카 두잔을 받아들고
여유롭게 마시며 음악을 들을수 있는곳이 흔하진 않잖아? 흠흠 !!
역시 난 좋은곳에 사는게야. ㅋㅋ
밤은 깊어간다.
집에 돌아오니 당연히 아들은 들어왔찌....우리가 너무 늦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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