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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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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24. 06:00 산 그리고 사람

 10월18일 석남사 휴게소에서 공비토벌기념비 쪽으로 올라 중봉과 가지산을 지나고 운문산으로 향합니다. 이제 거의 내리막 길 걷듯이 편안히 걸을 수 있습니다. 등산로 옆으로 단풍나무도 많아서 엄청 예뻐요. 운문산 방향으로 걷는길은 크게 어려운 곳이 없으니 단풍을 즐기면서 가면 됩니다. 아랫재 가까이 갈 때 내리막길이 급 경사인데 그렇게 어렵다는 생각은 접어 드세요. 걸을만해요.
아랫재를 지나 직진 방향으로 오릅니다. 좌측 상양마을은 운문산 다녀와서 하산예정입니다. 오른쪽 방향은 심심이골로 가는 계곡길로 단풍이 예쁜 길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직진방향 운문산을 향해 갑니다. 상양마을에서는 5시30분 석남사 가는 버스를 탈 예정이라 마음이 종 급하네요. 가지산 정상에서 1시 10분쯤 출발했는데 아랫재에 도착했을 때 2시 40분쯤 되었어요. 운문산이 아랫재에서 1.5km이니 왕복하면 3km이고 상양마을까지2.9km 니까 6키로 남은 샘이거든요.
운문산으로 오르는 길은 단풍도 곱고 경사 급한 곳 없이 걷다가 운문산 바로 턱 밑에서 급경사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운문산에 오르니 다른 산객이 3명 정도 있었어요. 운문산이 블랙야크 명산100+코스여서 인증사진을 남기고 마스크를 쓰고 하산하기 시작합니다. 올랐던 길로 되돌아 가는 길이라 더 빨리가는 느낌이예요. 빠른 걸음으로 내려서며 다른 산객을 지나가니 "왜 그리 급하게 걸으세요"합니다. "버스 시간 맞추려고요" 했습니다. 단풍을 진짜 실컷 보네요. 가을 단풍산행 가지산에서 운문산 오르면 단풍 실컷 보겠어요. 아랫재에 다시 도착하니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4시10분이예요. 2.9키로 상양마을 쪽으로 하산합니다. 하산길 며칠전에도 내려가던 길이라 익숙하고 험하지 않아 더 빨리 내려갈 수 있었어요.상양 복지회관을 지나고 중양 노인 복지관을 지나 버스가 다니는 큰길쪽 삼양 슈퍼까지 도착하니 안심입니다. 4시55분이네요. 아랫재에서 여기까지 45분만에 도착했어요. 삼양 슈퍼에서 캔맥주랑 어묵 꼬지를 사서 하산주를 마셨어요. 시원합니다. 아직 버스시간이 여유있어요. 삼양슈퍼 바로 옆에 붙어있는 사과 가게에서 얼음골 한박스 샀어요. 10 월 16일에도 이리로 내려와서 사 갔었는데 맛있길래 이번에도 구매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들고가기 번거롭지만 그래도 맛있으니까. 석남사 나가는 버스 5시30분에 탑승합니다. 그냥 교통카드 찍으시면 됩니다.석남사 주차장에 내려서 1713번 환승했어요. 태화강역에 가서 기차를 타려했는데 버스가 밀리는 시간이라 코레일 앱에서 구매한 기차표를 반환하고 구언양에 1713버스를 하차해서 길 건너편에서 노포행 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석남사주차장

가지산 중봉

가지산정상

가지산산장

헬기장쪽으로 운문산방향

헬기장쪽에서 본 가지산 정상

가을빛 산과 하늘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산행로 단풍이 곱다



아랫재

아랫재에서 운문산 1.5km

운문산 옛 정상석

운문산 정상 억새도 한 컷

운문산 정상

운문산 최단코스는 상양마을에서 아랫재로 올라 다녀오는 것이 등산로가 편안하고 좋다. 석골사 쪽은 거리는 짧을지 몰라도 산행로가 험한 편이다.

운문산 정상 바로 아래 계단길. 급경사

다시 아랫재로 하산

상양마을로 나가는 등산로 입구

천황산이 조망된다

상양마을회관

중양노인정

삼양슈퍼 . 어묵 맛있당~

석남사 나가는 버스시간표

삼양슈퍼옆 사과가게. 사과 맛이 아주 좋다.

얼음골 사과 재 구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