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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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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29. 08:28 산 그리고 사람


대중교통으로 떠나는 가을 단풍산행, 이번에는 삼계리에서 ㅡ학소대ㅡ심심이골ㅡ아랫재ㅡ상양마을로 이어지는 가을 단풍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언양 임시터미널에서 9시10분 경산방향 버스를 타면 미니버스가 출발해요. 삼계리 정류장에 내려서 길을 건너 천문사 방향으로 들머리 시작입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왼쪽길로 등산로를 찾아갑니다. 이정표 잘 되어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배넘이재 오르는 길은 단풍 나무가 곱게 물들어 가고 있는데 배넘이재 오를때만 바짝 힘쓰고 그렇게 힘든 구간이 아니죠. 배넘이재에서는 살짝 내려서는 길이라 편안히 걸을 수 있습니다. 학심이골 학소대를 오르는 길은 숨가쁘게 오르막을 쳐야죠.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구요. 학소대라고 써진 각석도 확인이 됩니다, 아쉽게도 수량이 많지 않아 웅장한 맛은 감소되었어요. 삼거리까지 도로 돌아내려가야 하는데 비룡폭포까지 보고 삼거리로 내려와 심심이골로 들어섭니다. 길편안합니다. 약간 지루하다싶을 정도로요. 열심히 걷는데도 끝이 안날 것 같은 산행입니다. 개미지옥에 빠진듯한 착각. 아랫재까지의 길은 가끔 낙엽에 덥히거나 태풍으로 변화한 곳 있어 산행로가 흐미한 곳들도 있으니 반드시 트랭글같은 앱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산행을 하길 바랍니다. 아랫재에서 운문산은 1.5km, 상양마을까지는 2.9 km입니다.
상양마을로 내려섭니다. 좀 일찍 도착했으면 운문산까지 갔다올 수 있었는데, 시간이 좀 늦어, 상양마을로 내려서서 중양정류장 버스시간을 맞추려면 그냥 내려서야 합니다. 중양마을에서 밀성여객 얼음골 출발 5시25분 버스를 타고 석남사로 가 언양에서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코스는 중간 탈출로가 없는 다소 긴 산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힘 좀 써야하는 구간은 삼계에서 출발 해서 배내넘이재 오를때와 학심이골 학소대 오르내리는 곳이고 그 외는 어려운 구간없고 지구력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단풍 곱고 학소대를 볼 수 있는 산행이고, 이번 산행코스에는 정상을 찍는 봉우리는 없습니다. 안전산행 하셔요.



학소대

비룡폭포

작살나무열매

아랫재

꼭두선이

중양 정류장 시간표

안혜농원 사과맛이 촣더군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