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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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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30. 16:30 산 그리고 사람
새벽 여섯시에 숙소에서 세수를 하고 등산복을 챙겨 입으려고 했는데...
앗불싸, 전날 바쁘게 챙겨온 등산바지가 작네 ~!!! 허어얼~~~ ㅡ,ㅡ;; 하필이면 서랍속에 있떤 등산복중에 색깔이 같은 작아서 안 입는 바지를 챙겨올게 뭐람!

그렇다고 이렇게 좋은날 남해까지와서 금산을 포기할 쏘냐,  1박 2일 여행가방에 든 옷중에 튼튼한 스판바지,
만만한 청바지를 입는다.
누가 뭐래도 나는 꼭 금산에 오르고 싶었다.

남편의 눈총을 받으며 길을 나선다. 금산 공영주차장에 6시 40분쯤 도착을 했다.
로터리 클럽어쩌고 하는 비석들이 서 있다.
산길로 접어들었다. 아직 해가 반짝 나지 않은 이른아침, 고요한 숲속에 새한마리 맑게 지저귄다.
어젯밤은 기온이 뚝 떨어져 춥더니 산을 오를때는 덥다.
시간 여유가 많으니 산의 구석구석 다닐수 있어서 좋다. 내옆에 영원한 나의 옆지기가 있으니 가끔 엄살도 부리고
여유롭게 올라갈 수 있는곳에서 조차 끙끙거리는 흉내를 내며 손을 내밀기도 해 보았찌...
참고로 필자는 주마다 산행을 떠나는 산꾼이다.ㅋㅋㅋ
20년만에 리~신혼여행처럼 우리는 천진하게 놀았다.
이쪽에서 보는 풍경, 저쪽에서 보는 풍경이 어쩜그렇게 다른지...하마터면 턱 빠질뻔 했다.
아~!! 머~어~~잇다. !! 연발 외치며 금산을 돌았다. 이쁜 금산 앞으로도 또와야지. 최소 세번은 올라야 금산을 와 봤다고 할수 있단다...누군가가 !! 정상엔 봉화대가 있다. 봉화대에서 바라본 보리암 주차장쪽의 봉우리 입구엔 입산금지 가 큼직막하게 붙어잇길래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 내려왔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