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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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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6. 20:17 영화in screen
미래세계의 막연한 두려움.
기계와의 전쟁이 시작된다면.....
영화는 한 인간의 시신기증장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과거로 보내진 아들은 아버지를 구하려 애를쓰지요.
과거의 아버지가 없다면, 현재의 아들이 없으므로
현재의 아들이 없다면 우리의 미래가 없다는 가상의 세계지만
잠시 빠져서 보았네요.
영화이야기가 끔찍했습니다.

이상하죠? 늦잠 자려는 휴일 아침은 너무나 일찍 눈이 떠집니다.
오늘 뭐할까 ?
눈뜨면서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 ~점심 약속이 있으니 일찍가서 영화 한편 보고 모임에 가면되겠다 싶었네요.
그래서 극장에 갔습니다.
영화를,  선택할 여지가 크게 없네요.
마더도 보았고, 7급 공무원도 보았고, 상영관은 거의 터미네이터가 차지를 해버렸군요.
열두시 모임인데 영화를 보려면 늦을것 같고, 일단 모임회원들에게 전화를 해서 양해를 구했지요.
한시간만 늦추어도 되겠냐고?
흥쾌히 그러라고 합니다.
덕분에 남편과 영화를 볼 수 있었지요.
손을 꼭잡고 영화를 보다가 제가 깜짝 깜짝 놀라니 남편이 손을 꼭 잡아 줍니다.
약 20년 된 우리는 아직도 손잡고 영화보러갑니다.
못난이 둘이서 한쌍의 바퀴벌레처럼 다정하게 삽니다.
전쟁으로부터 자유로운 우리의 보금자리가 너무나 소중합니다.
지금의 우리자신이 있는곳,
생각에 따라서 지옥이 되기도 천국이 되기도 합니다.
애쓰려 합니다. 천국에서 살고싶으니까요.
웃으며 삽시다.
참 영화 이야기 하다가 엉뚱한 수다를 떱니다......


맥지 감독, 크리스탄 베일, 샘 워싱튼, 알론 옐친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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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