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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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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31. 05:00 산 그리고 사람

무룡고개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앞 계단으로 올라 도로를 조금 오르면 장안산 들머리 계단이 있습니다. 올라가요. 이정표가 잘 되어있고 갈림길이 많이 없습니다.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육산입니다. 겨울이라 아이젠과 스패치는 꼭 필참해주세요. 있는데 안쓰는 것과 없어서 쩔쩔매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장안산은 생각보다 눈이 많이 오는 산입니다. 빙판길이 많으니 겨울인 요즘 산행은 조심 하셔야 해요. 장안산은 살짝 오르막이 있으면 숨 고르기 할 수 있는 구간이 있어서 힘들다는 생각없이 부드럽게 올랐네요. 억새구간은 싹 밀어져 있어서 좀 아쉬웠지만, 내년엔 억새가 피는 계절에 걸어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블랙야크명산 100 #67 번째 산행을 간단히 하고 왔네요. 장수 장안산 최단코스 무룡고개 출발 산행, 2시간 안에 다녀 올 수 있습니다.아침 일찍 올라가서 오를 때는 산객이 없었는데 내려 올 때는 산객이 좀 많은 편이었어요. 계속 94 마스크를 쓰고 있었어요. 산행을 마치고는 다른데 안들르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마스크를 꼭 쓰고요. 제발 산에서도 매너좀 지키세요. 마스크 쓰고 있는 사람은 힘들지 않아서 마스크 쓰고 있는 게 아닙니다. 산행 같이 하는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고 싶겠지만 다른 사람 앞을 지날때는 입 좀 다물고 가주세요. 마스크도 쓰지 않았으면서 다른 산객 앞을 지나면서 코로나 시국에 그리도 수다를 떨고 싶나요?
본인을 위해서도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조심해야죠. 매너라고 생각하세요. 꼭 매너도 장착하고 산에 오르길 바랍니다.
한해동안 곁을 지켜주신 이웃님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0. 12. 30. 14:50 맛있는 레시피




수미네반찬 반건조오징어 꽈리고추조림 재료
반건조오징어,꽈리고추,생강,마늘,식용유,진간장,물,통깨,참기름

만드는순서
1.생강은 채썰어 식용유에 생강기름을내요.ㅡ오징어 비린내를 잡아준대요.
2.마늘은 편썰어 1번 생강기름에 볶아요.
3. 물4.진간장3숟가락 넣고 끓여요.
4.썰어놓은 반건조 오징어를 넣고 볶아요.
5.꽈리고추도 넣고 볶아요.
6.꿀을 넣어줘요. ㅡ올리고당을 넣어도 돼요. 조림에 반짝 반짝 윤기가 나요.
7.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마무리해요.
뚝딱 반찬하나 해결이예요. 수미네 반찬 TV프로그램 덕에 오늘도 반찬걱정 뚝이예요.




완성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0. 12. 26. 09:25 산 그리고 사람

고흥 팔영산 산행을 마치고 40분을 달려 금탑사 주차장에 갔어요. 금탑사는 아주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사찰이었습니다. 금탑사 주차장에서 일주문으로 나와 일주문 바로 옆 등산로를 따라 등산을 시작합니다
평범한 산길은 이정표는 없고 정상까지 몇미터라는 표지가 다예요. 길이 많은 곳이 아니라 헛갈린 곳은 없어요. 위로 오를수록 가느다란 서어나무가 산을 가득 메우고 있네요.
백발마녀같은 산의 모습이예요. 산에 아무도 없더니 40분쯤 오르니 거의 능선부분에 산객 한사람이 있네요. 마스크를 쓰고 지나가니 "뭔 산이 이렇다요. 사람 오늘 처음 만났어요. 반가워요" 하더라구요. 요즘은 사람 안 만나면 좋은 산이예요. 산행도 쉽고 전망도 좋고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산.
그곳이 아주 좋은 산이예요. 요즘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고흥 천등산 산행, 블랙야크 명산 100+ 천등산 산행은 금탑사에서 오르는 원점회귀 코스가 최단코스입니다. 천등산에 올라 마음도 몸도 시원해 지는 느낌, 이래서 산이 좋고 오르고 싶은 곳이지요. 마스크 잘 쓰고 건강 잘 챙기셔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0. 12. 24. 19:03 산 그리고 사람

민주지산, 겨울이면 눈 산행으로 산꾼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 블랙야크 명산100 인증도 할겸 혹시나 눈이 있으려나 하는 기대로 달려갔습니다. 남편과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에 가서 차로 오를 수 있는 최대한 올라갔는데 길이 좁아서 엄청 무서웠어요. 휴양림 주차장에 차 세우고 올걸~후회했습니다. 휴양림 입장료 1인당 1000 원과 차량 주차비 3000 원해서 5천원 지불하고 들어갔는데 짧게 산행 하고 가려고 욕심부리다 좁은 산길을 남편에게 운전하게 해 미안했답니다. 되도록 밑에 차를 두고 가는 게 안전합니다.
여기서 부터 정상까지 50분이라는 곳부터 시작했는데 돌이 깔린 등산로가 대부분이예요. 돌길 다음은 어마무시한 계단길이구요. 계단이 끝나고 조금 더 오르면 각호산 삼거리. 우측으로 오르면 민주지산입니다. 정상까지 51분 걸렸네요. 바람이 몹시 불어요. 눈이라도 있기를 , 눈이 없으면 상고대라도 있길 바랬는데 기대한 건 아무것도 없네요. 바람만 세차고. 블랙야크 명산100 인증을 하고 바로 내려오기 시작했어요. 올라올 때 앞서가던 산꾼들을 겨우 앞질러 왔는데 그 사람들 오르기전 마주치지 않게 돌아서 내려왔어요. 그사람들이 앞서 갈 땐 힘들었어요. 마스크는 턱스크를 한대다가 앞질러 갈라하면 바로 출발해서 남편과 내가 같이 뭉치게 되고 좀 차이를 두고 가려면 느릿 느릿 가고. 마스크라도 쓰고 있으면 빠르게 지나갈 텐데, 마스크 쓴 체 걸음을 빨리 해 지나가려니 너무 힘들었어요. 계단 시작점에서 사진 찍고 있길래 먼저 지나가겠노라고 남편과 마스크를 쓰고 후딱 지났었어요. 산행 속도가 느린팀이 앞에 있으면 이런 고충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안전을 위해서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무사히 인증하고 왔어요. 코로나 조심, 안전이 우선입니다.

용화천발원지

posted by 산위의 풍경

하동 대도. 신노량에서 배타고 10 여분 들어가는 작은섬입니다. 알싸한 추위가 느껴지는 시간.10시30분 배를 타고 들어갔어요.
바람이 좀 불어서 추웠습니다. 배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돌아 걷기 시작했어요.
시계반대 방향으로요. 예쁜곳이네요. 풍경도 좋구 조용해요. 겨울의 초입이라 그런거 같아요. 범선 전망대를 지나고 옛분교터를 지나다보니 우측의 해변을 따라 밴월도 앞 작은 섬으로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열리네요. 썰물때 드러나는 길이예요. 건너갔다가 돌아와 이순신공원에 올랐어요.이순신 장군 동상만 보아도 감사한 마음이 저절로 드네요. 조금 더 걸어올라가면 스톤헨지 언덕이 있어요. 이곳에서 우측으로 갔는데 길이 막혀 있어 산으로 올랐었는데 인적이 거의 없어 길이 나 있지 않아요.
스톤헨지에서 왼쪽으로 내려서야 편하게 트레킹할 수 있어요. 산에서 내려오면 이씨 공동묘지를 지나 내려오면 우측으로 글램핑장 편의점이 있어요. 간단히 점심요기를 하고 트레킹을 이어가요. 우측으로 좀 더 가면 바다를 건너는 다리가 있어요.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덱으로 산책로가 있어요. 길을 따라 바다를 조망하면서 돌아왔어요. 대도 바다체험장이 있고 다시 다리를 건너면 빨간 풍차가 보여요. 우측으로 계속 걸어가면 대도항이 나와 트레킹을 마칠 수 있습니다.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많고 꽃이 피는 다른 계절에 오면 더 예쁜 대도를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섬 전체가 공원처럼 잘 가꿔진 하동군 유일의 유인섬, 대도 트레킹 편하고 즐겁게 마쳤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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