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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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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산 산행을 마치고 저녁먹으러 가는길에 잠깐 들른 의동 은행나무거리. 가족이나 친구 연인등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네요.
여기는 은행나무거리가 짧기 때문에 멀리서 이곳만 보러오기는 좀 아쉬운면이 있을겁니다. 일부러는 말고 지나는 길에 들러보면 충분한 곳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은행나무잎도 거의 떨어질랑 말랑. 마지막 버티기를 하고 있는 실정.
이번주가 마지막일 듯 합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0. 10. 30. 07:32 산 그리고 사람

부산에서 통영으로 갑니다. 동래ㅡ통영시외버스요금 13500 원
동래시외버스터미널에서 7시30분차가 고현을 들러 통영으로 갑니다. 통영은 방역이 어마어마 하네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열체크, 손소독후 1인 무균실소독까지 마쳐야 밖으로 나갈 수 있네요. 터미널 바로앞에서 버스661번을 타면 된다는데 버스가 굉장히 드물어요. 택시로 안정사 주차장에 갑니다. 요금 11300 원.
주차장에 산행도 붙어 있는곳으로 바로 산행을 시작했어요. 임도를 따라 걸으면 등산로를 들어갔다가 임도를 만나기를 반복하다가 벽방산 정상을 향해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안정치에서 천개산과 벽방산 방향으로 나뉘는데 벽방산을 향해 갑니다. 여기부터 제대로 된 산행인것 같아요. 짧고 강렬하게 .
뷰가 활짝 열리는 마술같은 날. 하늘은 또 왜 그리 파란지요. 점점히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산과 바다. 하늘이 삼중주를 울리네요. 멋진 뷰 깡패 벽방산입니다. 산악회 따라 몇번 왔는데 혼자 오기는 또 처음이죠. 오롯이 즐기는 산행입니다. 계단을 오를수록 "다도해"를 실감해요. 작은 섬들이 옹기종기 많기도 해요. 벽방산 정상에 아무도 없었어요. 혼자 셀카찍고 블랙야크 명산100+인증하고. 컵라면 물부어 점심도 먹고.열심히 셀카놀이도 했지요. 하산길은 안정치로 내려와서 안정사방향으로 했어요. 숨은 단풍들이 꽤나 있습니다. 곱게 물들고 있네요. 안정사 주차장까지 하산 완료. 카카오택시를 불렀습니다. 2시30분 동래행 시외버스를 타려면 버스는 못 기다리겠더라구요. 안정사ㅡ통영시외버스터미널 택시요금 13500 원
내일도 예약 된 산행이 있어서 다른 산 또 기웃거리지 않고 바로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통영ㅡ동래 버스시간표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0. 10. 29. 08:28 산 그리고 사람


대중교통으로 떠나는 가을 단풍산행, 이번에는 삼계리에서 ㅡ학소대ㅡ심심이골ㅡ아랫재ㅡ상양마을로 이어지는 가을 단풍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언양 임시터미널에서 9시10분 경산방향 버스를 타면 미니버스가 출발해요. 삼계리 정류장에 내려서 길을 건너 천문사 방향으로 들머리 시작입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왼쪽길로 등산로를 찾아갑니다. 이정표 잘 되어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배넘이재 오르는 길은 단풍 나무가 곱게 물들어 가고 있는데 배넘이재 오를때만 바짝 힘쓰고 그렇게 힘든 구간이 아니죠. 배넘이재에서는 살짝 내려서는 길이라 편안히 걸을 수 있습니다. 학심이골 학소대를 오르는 길은 숨가쁘게 오르막을 쳐야죠.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구요. 학소대라고 써진 각석도 확인이 됩니다, 아쉽게도 수량이 많지 않아 웅장한 맛은 감소되었어요. 삼거리까지 도로 돌아내려가야 하는데 비룡폭포까지 보고 삼거리로 내려와 심심이골로 들어섭니다. 길편안합니다. 약간 지루하다싶을 정도로요. 열심히 걷는데도 끝이 안날 것 같은 산행입니다. 개미지옥에 빠진듯한 착각. 아랫재까지의 길은 가끔 낙엽에 덥히거나 태풍으로 변화한 곳 있어 산행로가 흐미한 곳들도 있으니 반드시 트랭글같은 앱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산행을 하길 바랍니다. 아랫재에서 운문산은 1.5km, 상양마을까지는 2.9 km입니다.
상양마을로 내려섭니다. 좀 일찍 도착했으면 운문산까지 갔다올 수 있었는데, 시간이 좀 늦어, 상양마을로 내려서서 중양정류장 버스시간을 맞추려면 그냥 내려서야 합니다. 중양마을에서 밀성여객 얼음골 출발 5시25분 버스를 타고 석남사로 가 언양에서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코스는 중간 탈출로가 없는 다소 긴 산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힘 좀 써야하는 구간은 삼계에서 출발 해서 배내넘이재 오를때와 학심이골 학소대 오르내리는 곳이고 그 외는 어려운 구간없고 지구력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단풍 곱고 학소대를 볼 수 있는 산행이고, 이번 산행코스에는 정상을 찍는 봉우리는 없습니다. 안전산행 하셔요.



학소대

비룡폭포

작살나무열매

아랫재

꼭두선이

중양 정류장 시간표

안혜농원 사과맛이 촣더군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0. 10. 27. 05:08 맛집

삼강주막 주차장에서 시작한 트레킹으로 회룡포 한바퀴를 하고나서 저녁을 먹으려 검색한 맛집, 예전에 한번 갔었던 집입니다.
용궁순대, 이집을 시작으로 순대집이 여럿 생기기도 했다고.
한 드라마가 이곳에서촬영 되면서 이곳이 더 알려지고 뿅뿅다리가 명물이 되어 관광객이 더 많이 오게 되기도 했지요. 전에 왔을때는 순대국밥을 먹을줄 몰랐던 시기라 오징어 불고기를 먹었는데, 이젠 매니아급이 되었으니 막창순대와 순대국밥을 시켰습니다.
오동통한 막창 순대 맛나보입니다. 순대국밥도 밥한그릇 말아서 뚝딱했습니다. 섭섭하게 순대국밥에 순대가 2개....보통5개는 들어있는데. 섭섭함을 막창 순대로 달래봅니다.
메뉴판 아래 이벤트 공지가 붙어 있네요. 테이블 인원 전원이 sns에 올릴경우 10%할인.
트레킹 같이하신 분도 같이 올려서 10% 할인 받았습니다. 다시와서 먹을 수 있게 오래 버텨준 맛집이 대견하기도 하네요. 세월이 흘러도 맛 변하지 않고 있어줘서 고마워요. 회룡포 맛집, 용궁순대. 맛보실래요?

회룡포

회룡대

용궁순대

예천맛집

막창순대

순대국밥

이벤트공지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20. 10. 25. 06:00 산 그리고 사람

여태껏 지리산을 오르면 중산리에서거나 종주하면서 성삼재쪽에서 오르거나 백무동쪽에서 오르거나. 대부분 그렇죠?
지난번 인친님이 기장 달음산에 와서 같이 산행하며 지리산은 순두류 코스로 올라야 좀 더 빠르고 길이 좀 낫다는 소리를 들었죠. 오랜동안 혼자 산행을 다니다가 드디어 지리산 천왕봉을 갈 생각을 했습니다. 동래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진주가는 버스가 있는데 확실히 진주 어디로 가는지 몰라서 멀고 먼 사상 서부 터미널까지 남편의 도움을 받아 갔습니다. 6시10분차를 타려면 기장에서 갈 방법이 없네요. 택시밖에. 그런데 서부터미널에 가보니 중산리에 가는 진주행 버스는 6시30분. 이 버스를 타고 진주7시46분 도착.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가 정차후 8 시40분에 중산리로 출발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터미널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드디어 출발. 중산리 주차장에 9시44분 도착.
중산리 버스정류장에서 중산리 탐방센터 주차장까지 부지런히 걸어 올라야 순두류 올라가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10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려 부지런히 걸어올랐는데 10시3분쯤 기다려 준 버스를 겨우 타고 현금2000 원 버스요금을 냈어요. 현금만 받는데요. 버스로 순두류까지 7~8분 오르는거 같아요. 버스에서 내려 바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탐방로를 따라 오르는 길은 정말 오색 창연한 단풍길이예요. 예쁘게 물들어 가는 단풍에 마음이 활짝 개는 거 같아요. 무겁고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단풍이 이렇게 많았구나. 여기 지리산 단풍이 이렇게 곱구나! 지리산 단풍하면 매번 피아골만 떠올랐는데, 이곳 순두류에서 로터리 대피소 오르는 길에 단풍이 이리 고운 줄 몰랐을 때 얘기인 듯 합니다. 사진으로 담으니 눈으로 보는 것보다 현실적이지 않아 아쉬워요. 정말 예쁜데, 노트20 휴대폰으로 찍어도 그 예쁜 단풍이 다 담기지 않아요. 로터리 대피소 가기 전 컵라면 하나 먹고 산행을 이어가요. 로터리 대피소 지나면 바로 법계사 일주문이고 아는 길이니까 더 빨리 오르는 듯 해요. 단풍도 계속 되고 있어요. 개선문 쯤 지나야 시원하게 뚫린 이어진 산맥들을 볼 수 있습니다.
평일이지만 산객이 제법 있어서 마스크도 조심히 착용하고 산행을 합니다. 개선문 지나면 계단이 많지요. 지리산 천왕봉 아래까지 이어집니다. 정상에 산객들이 꽤 있어요. 계단에 '대기선'이라고 써 있어서 이게 뭔가 했는데, 지리산 정상은 단풍철을 맞아 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정상에 머무는 인원을 20 명으로 제한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다리는 선인가 봅니다. 코로나가 이렇게 산 풍경도 바꿔 놓는거 같군요. 하긴 평일에도이래 인원이 있는데 주말 휴일에는 명산 지리산을 찾는 산객이 어마 어마 하겠지요. 천왕봉 인증 사진을 찍고 시원한 바람을 만끽합니다. 제석봉 쪽으로 가려다 아무래도 차시간이 쫒길 것 같아서 도로 천왕봉으로 올라와서 오르던 길 그대로 하산합니다. 정상을 찍고나서 단풍을 보니 더 곱고 마음도 여유로워요. 로터리 대피소를 지나면서 순두류에서 내려가는 버스시간을 보니 2시 50분.4시.5시 평일은 5시차가 막차. 주말은 6시차가 막차예요. 빨리 내려가야겠다 급히 내려왔지만 순두류에 도착했을때 2시58분....8분 늦어서 버스를 놓쳤어요. 다음 버스는 4시...기다릴까? 걸어갈까 하다가 중산리에서 진주 나가는 버스 시간을 보니 헙, 4시. 6시 ...급하다 급해. 4시 차를 타야겠다는 생각에 중산리 시외버스 정류장까지 3.8 키로 정도 되는 길을 뛰어내려 왔어요. 순두류 버스 다니는 길이라 포장이 되어 있고 차는 드문곳이니까. 내려오면서 경찰자와 검은 승용차를 보았는데 아마도 법계사 관련 차량 이겠죠? 무사히 중산리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달려 내러왔더니 3시 50분. 목말라 죽겠는데 버스타면 또 진주까지 1시간 넘게 가얄테니 편의점에서 캔 맥주하나 겟. 시원하게 마시고 버스를 탔어요. 시외버스는 교통카드 찍으면 됩니다. 4시출발 버스를 놓치면 2시간 기다려야 합니다. 진주터미널에 5시10분 도착, 얼른 동래행 시외버스표를 끊어서 탑승,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순두류에서 내려오는 버스시간도 잘 알아놔야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진주에서 중산리 올라가는 버스 시간표.

중산리에서 나가는 버스시간표.
오후

순두류 올라가는 버스. 중산리 탐방센터 앞에 있어요.




 

개선문

경상남도 환경교육원 순두류

코로나 19 감염예방 천왕봉 정상 체류시간 제한 알림
단풍철 10월9일~11월8일 . 휴일 11~14시
20 명씩 5분간
대기시 마스크 채용 및 옆사람과 1m 간격을 유지해 주세요.
계단은 3칸 사이로 거리두기

트랭글 앱으로 13.85km 5시간36분 걸렸다.
순두류에서 버스를 탈 수 있었다면 시간을 줄일 수 있었을텐데.

지리산은 블랙야크명산 100 중 하나 이기도 하고 백두대간 인증장소 이기도 하다. 전에 명산 100 인증을 했는데 백두대간 인증을 잊고 안해서 이번에 인증.

진주터미널에서 5시 25분차 동래행 버스를 탔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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