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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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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1박2일 일정을 잡아두고 숙소때문에 많이 고민했습니다.

어디에서 묵어야 편안할까?

그러다 고른곳이 디오션 호텔, 리조트와 호텔이 함께 있어요.

호텔 로비에 크리스마스 트리도 예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호텔에서 휴식과 조식도 해결이 되니까,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될듯해서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요즘은 호텔들도 예약사이트로 통하면 50% DC된 가격으로도 가능하니까,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이곳저곳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여수관광 사이트에 가시면 연계되어 할인 쿠폰발행 되는 숙소들도 있더군요.

아는만큼 여행은 더 풍성하고 좋으니까요, 우리 인터넷 검색을 활용해 보아요.

어찌됐던 여수 여행은 계획대로 잘 되었는데, 첫째날은 진남관- 이순신광장-오동도-흥국사까지 들르고

돌풍으로 바람이 어찌나 매섭던지 부산촌놈들 여수와서 얼어 죽겠다며 엄살도 부렸습니다.

실제로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탈려고 매표소에 가서 돈을 딱 내었는데

방송이 되는겁니다. " 돌풍으로 인하여 운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합니다. 고객님의 안전을 위하여....."

헉소리 났습니다. 행여라도 못탈까봐 조바심도 났구요.

첫째날은 조금 많은 여행지를 다니고, 둘쨋날은 느긋하게 일어나서 한두곳만 들르고

집에 가기로 느슨하게 여행계획을 세웠습니다.

발길을 돌려 흥국사까지 다녀와서는 호텔 체크인을 했습니다.

작은방인데 양쪽으로 창문이 트여 있으니까 환하고 좁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가구배치가 정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까, 더 좋구요.

사진찍은 자료들도 노트북에 바로 바로 저장하고, 화장대가 침대옆에 바로 있어서 휴대폰 충전기, 노트북 안경 등등 옆에 놓고

필요할때마다 침대에서 바로 사용 할 수 있어서  정말 가구배치 딱 좋았습니다.

저녁 먹으러 나가느라고 차는 두고, 근처에 택시를 타고 이동해서 식사를 했어요.

외부음식 (배달음식)반입금지라고 했는데, 나가서 실컷 굴구이 먹고 너무 배부르다 하면서도

여수에 먹거리도 많고 가볼곳도 많은 여행지.

핏자집이 보이는걸 그냥 못지나 오고 한판 사들고 왔습니다.

호텔에서 먹는맛, 너무 좋거든요(살찌는 소리 들리시겠지만,,,,)

예약할때 조식까지 포함했기 때문에 넉넉한 기분입니다.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아침 해결하러 내려 갔습니다.

1층에 레스토랑이 있어요. 뷔페식.

편안한 휴식,  편리함을 주는곳, 여수 여행의 숙소 디오션 호텔이었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16. 06:00 산 그리고 사람

이주전 여수 영취산을 찾았을땐, 임도 아래쪽으로만 진달래가 피었고,정상쪽으로는 거의 봉오리도 피어오르지 않은 정도를 보고 왔었다.

오늘은 원래 호랑산-영취산-진례산-gs칼텍스 코스로 타려고 갔는데, 버스기사님이 길을 잘못들어, 역방향으로 타게 되었다.

원래 계획에서는 역방향이지만 대게는 이런 방향으로 많이들 산에 오른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주차장의 버스에 놀라고 사람에 놀라고 정상쪽 전망대 바글대는 사람에 또한번 놀란다.

저기까지 갈 수는 있을가? 싶은 생각마저 든다.

길을 헤메느라 늦게도 주차장에 도착을 했지만 사람들에 밀려 도저히 오를수가 없을정도다.

원래의 등산로를 포기하고 변칙적으로 gs칼텍스쪽 주차장에서 왼쪽 능선을 타고 오르다 보니 골명치에서 올라오는길과 만나게 된다.

붉게 핀 진달래 군락이 2주 전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외길인데다 많은 인파가 밀리다 보니 진다래꽃도 피고 사람꽃도 피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례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자칫 사람들이 밀리다보면 짜증나기 쉽상인데말이다.  우리팀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

밀리는대로 서서히 올라가는수 밖에.

진례산 안테나가 있는 정상에 오르니 도저히 사람에 둘러쌓여 정상석조차 찍을수 없어 포기하고 도솔암쪽으로 향했다.

여전히 인파가 많긴 하지만 방금전 올라오던 곳보다는 그래도 조금 여유가 있다.

봉우재에선 카메라 헬기를 띄우는 모습이 인상적이긴 하다

바로 통과해서 영취산 시루봉으로 향한다.

사람에 치대지 않으니 더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영취산 시루봉을 지나 돌무더기 탑을 쌓아 놓은 영취산 정상에 도착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여기서 왼쪽으로 호랑산을 향해야 하는데, 우리팀 일행들이 바로 흥국사로 내려간단다.

여기서  정상적이라면 흥국사까지 35-40분정도 걸린다고 볼텐데, 오늘은 그렇지 못할것 같다.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내려가야 하는탓에 시간도 지체 될것이고, 틈틈히

돌부리들이 걸릴테니 말이다. 경험상.

영취산 몇번을 와도 호랑산을 안갔기 때문에, 오늘 필히 호랑산을 타리라 왔는데, 이주전 왔다간곳을 다시온 목적은 그것인데, 바로 하산을 하다니....

동행한 우리팀 산대장은 자신있으면 호랑산을 다녀오란다. 버스를 그쪽에 보내준다고, 영취산에서 보면 호랑산까지 4.4키로 라고 적혀 있으니 시간이 많이 걸릴거라고 생각했나보다.  난 능선이 훤히 보이는 호랑산이 사람도 지체되지 않고 빠르게 갈 수 있다고 판단해, 지원간 5명만 호랑산을 타기로 했다.

영취산 정상석에서 자내리 고개까지 20분 자내리 고개에서 호랑산까지약 40분, 1시간 내로 간것이다.

우리가 빠른건지, 영취산위에 있던 표지판이 잘못 붙은건지 알수가 없는 노릇이다.

자신있으면 다녀오라는 산대장말은 시간이 많이 걸릴테니 포기하라는 말이었을게다.

4시간이상 걸릴테니 가지말라던 그 산악회 산대장 말대로 그냥 흥국사로 하산했다면 더 아름답던 영취산-호랑산 구간을 놓칠뻔했다.

시간이 지체되어 팀에 민폐를 끼칠까봐 날래게 여도중학교까지 하산을 했는데,1시간 20분만에 도착을 했는데, 아침에 길 헤메며 우리팀 들머리 아닌 날머리쪽에서 오르게 한 기사님, 또 길을 헤메시느라 우릴 태우지 못한다. 차라리 택시타고 흥국사로 갈걸....

30여분 더 기사님 때문에 못만난 일행들찾아 흥국사로 합류 부산으로 돌아왔다.

이제부터 여수 영취산-호랑산 진달래꽃, 사람꽃 구경 마음껏 하세요. ^^ 산행시간은 사람들이 밀려서 지체되어 5시간 조금 넘었습니다. ^^

 

 

 

 

 

 

 

 

 

 

 

 

 

 

진달래도 피고 사람꽃도 피고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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