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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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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15. 05:00 풍경 기행

남편이 회사앞까지 데리러 와서

호사를 누리는 퇴근시간.

잠깐 신호대기시간인데 앞차량의 양보 문구때문에 빵터졌어요.

자동차 양보 문구 참으로 다양하고 기발한것들을 많이 받지만

순수하고 재밌는 글귀에 그만 빵터져 버렸네요.

"좌회전을 못해서

아기도 울고

하늘도 울고

나도 울고"

애교섞인 양보 문구.

미소짓는 하루 보내시고

저런차량 있으면 그냥 웃으며 양보해 주세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6. 13. 10:08 풍경 기행

 

 

 

 

아들이 준 제주 여행 경비 하라는 400,000원

아들에게 포상으로 결국 치킨을 시켜 줬지요.

6월12일 퇴근시간이 다 되서 작은 아들에게 전화 한통이 걸려 옵니다.

" 옥 여사~ 퇴근 안하십니까?"

" 응~ 아들 이제 좀있다 가야지"

" 옥여사 우리 오늘 맛있는거 먹읍시다"

"맛있는거 뭐?"

" 치킨!"

안그래도 점심 시간에 식사하고 삼계탕을 포장 해놓은게 있어서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아들~ 튀긴닭 말고 삶은 닭 줄게"

" 아아~~~ 시러~ 튀긴닭, 치킨! "

어쨌든 통화를 끝내고 퇴근후 집에 들어 갔지요.

아들이 뜬금없이 흰봉투를 줘요.

" 그래! 효도한번 한다!" 이런 포스트잇을 오만원짜리 지폐에 붙여서 봉투에 넣어 주더군요.

" 뭐야?"

" 이번에 엄마 아빠 제주도 산행 가시니까 경비 하시라고! "

" 야~ 아들. 어째서 그런 생각을 다했노?"

" 음~ 밖에 있을때 이렇게 효도좀 해놔야 군대가서 후회를 덜 할것 같아서!!!!"

그러고 보니 오늘 둘째 아들이 신검을 받았습니다.

1등급 나왔습니다.

지금 입대 신청을 하면 2~3달 후 입대를 하게 됩니다.

아들이 너무 고마워서 포상으로 결국 치킨을 시켜 줬습니당.ㅎㅎ

신검 받고 나니 뭔가 마음속에 변화가 일었는지, 부모에게 거금의 용돈을 내미는 아들입니다.

군 입대까지 목돈마련을 해 놓고 가겠노라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더니,

참으로 대견하고 가슴이 뭉클 합니다.

공부 잘하는 형때문에 항상 치이고 말썽 꾸러기라고

엄마에게 꾸중도 많이 들었지만

마음은 훈남으로 훌쩍 자라 있네요.

엄마 아플때 항상 전신을 주무르며 안마해주는 아들이 작은 아들이고요,

엄마 아프다면, 얼른가서 약사오는것도 작은 아들이고요,

시장 보고 무겁다 싶어서 " 아들 ~ 엄마 장본거 너무 무겁다`"

전화 한통이면 냅다 달려나오는 아들이 또 작은 아들입니다.

이렇게 든든하게 자라줘서 고맙고 감사한 아침입니다.

저~ 오늘 너무 팔불출입니다. 너그러이 용서해 주실런지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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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촉촉히 내리는날은

유난히 커피 향기가 진하게 다가 옵니다.

바람이 쌀쌀하게 부는날

따끈한 커피잔을 두손으로 감싸며 호호~불며 마시고 싶어집니다.

만난지 오래된 친구를 떠올릴 때

은은한 커피향이 그리운것처럼,,,,그렇게 그리워 집니다.

커피.

좋아하니까 알고 싶고 알고 싶으니까 맛보고 싶고

그렇게 자꾸만 빠져들게 되네요.

버니빈.

아버지,어머니의 마음으로 로스팅하는곳이라네요.

커피의 종류가 이렇게 많다니, 가보시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우린 그냥 커피.......라고만 알지 ㅡ수많은 종류의 커피를 몰랐잖아용~

커피에 대한 궁금증, 여기 버니빈 가면 풀릴것 같아요.

이집은 버ㅡ 스 정류장 앞에 있어서 원두커피 가루를 사고 환승해서 올수 있는곳이라 좋아해요.

원두를 사면 커피도 한잔 서비스 해주는 친절한 곳이예요.

전에도 가서 블루 마운틴을 샀고,

오늘은 저렴한 예가체프를 사왔어요.(사무실용이라~ ㅡ,ㅡ)

수업에 늦을새라 퇴근길에 후다닥 샀는데,,,,,헐~~

영수증을 안 챙겼네요.

사진찍은걸 뒤적여서 전화 번호를 찾고  전화를 드렸어요.

" 죄송한데요....제가 금방 커피 사온사람인데, 깜빡하고 영수증을 안 챙겼어요. 내일 퇴근길에 들를게요.....챙겨놔 주세요."

" 네 알겠습니다" 친절히 답해주시네요.

퇴근하고 공부하러 학원가는데, 늦을까봐 조바심하다보니.....쩝 영수증 ㅡ,ㅡ

하나에 빠지면 하나밖에 모르는 풍경이.

이래서 몸 고생하겠죠?ㅋㅋ 버니빈 자주 이용하려궁~ 쭈우우욱~!!!

금방 로스팅 한 원두라서 향이 너무좋아요. ^^

오늘도 커피한잔 챙기시면서 여유있는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

 

 

 인터넷 구매도 할수 있다고 합니다. 요기에 주소 걸어 드릴게요. ㅡㅡ(너무 친절한가?)ㅋㅋhttp://bunnybean.co.kr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2. 21. 05:30 풍경 기행

퇴근 시간이 다가오자 설레는 발걸음입니다.

오늘 헌혈하러 가려고 마음 먹었거든요.

휴대전화에 메세지가 안 떴다면 아마 또 미뤘을지도 몰라요.

영화 티켓을 준다나? 오늘은 그거 안 받아야지 하면서 버스를 타고 헌혈의 집을 향해 갑니다.

해운대 헌혈의 집은 세이브존 들어가는 입구 길 모퉁이 2층에 있어요.

루나나 셜리, 규종등 아이돌들이 헌혈을 독려 하는 포스터에 있더군요.

헌혈의 집에 들어서자

전에와는 다른 풍경이네요.

전엔 고등학생 남학생들이 많았다면 오늘은 7~8명중 한명만 남자고 모두 여성인겁니다.

괜히 반갑더라구요~

토요일에 헌혈을 하면 일요일 산행 갈때 약간 어지럽더라구요.

그걸 방지 하기 위해서 오늘 수요일에 헌혈 합니다.

그럼 내일 새벽 수영 하기에도 무리가 없고 주말 산행에도 무리가 없으까요.

전자 문진을 하고 손끝을 찔러 혈액 검사를 했는데 뭐가 안되는걸까요?

다시 다른 검사를 해보대요, 만약 이게 안되면 혈장만 헌혈 할 수 있다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조금 떨렸는데요.

다행히 결과가 12.8로 나와서 전혈 320ml 헌혈을 할수 있답니다.

왼쪽팔을 걷고 헌혈 침대에 누웠습니다.

그냥 신발 신은채로 누우면 되니까 편하더군요.

역시 15분 정도만 투자하면 나누어 줄 수 있는 헌혈.

정말 위독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텐데요.

뿌듯하고 기쁜 마음으로 헌혈 할 수 있어서 다행이예요.

헌혈을 할 수 있다는것은 내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니까요!

여러분도 한번쯤 실천해 보실래요?  용기를내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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