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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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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서사시 토지를 집념을 가지고 집필하던 박경리.25년의 길고긴 여정이었습니다.

1969년 6월부터 1994년8월15일 탈고로 5부가 완성되기까지의 여정.

동학혁명부터 해방후 근대사까지 아우르는 장대한 드라마를 펼쳤던 토지.

통영사람이면서, 진주에서 학교를 다니고 서울에서 살다가 원주에서 집필을하고

그 배경은 하동, 악양, 용정,다시 통영에 잠들기까지 박경리 대작가의 여정은 길고도 험했습니다.

진주여고를 졸업하고, 1946년 김행도씨와 결혼을 해서 그해 딸 김영주씨를 낳고 1948년 아들 김 철수씨를 낳으셨습니다.

그러나 남편 김행도씨가 1950년 사상관계로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하셨고 6.25중에 남편과 사별하게 됩니다.

또 1956년 아들 김 철수씨를 잃게 됩니다. 얼마나 모진 풍파를 이겨 내셨는지, 박경리 선생의 작품은 그야말로 위대한 유산입니다.

김동리 선생에 의해" 계산" 초회추천.

1956년 현대문학 8월후에 "흑흑백백"이 재 추천되어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그당시에는 작가가 되려면 기성작가의 두번의 추천이 있거나 공모전의 당선이 되어야 했습니다.

"표류도, 김약국의 딸들.시장과 전장, 토지,파시등 많은 작품들에서 독특한 필력을 나타내었습니다.

 

1980년 원주 단구동에 정착 할때까지 박경리 작가는 후배 양성에 힘쓰고 그들을 돕기 위해 애쓰셨지요.

우리나라 문학작품의 큰 획을 그으신 박경리 선생은 원주에서 살다 통영에 묻히셨습니다.

박경리 선생이 남기신 토지는 최씨 집안의 몰락과 재건뿐 아니라 일제 강점기를 헤치고 해방을 맞는 우리나라 근대사를 통틀어 아우르는 뜻이 있기도 합니다.

큰 작가, 큰별은 졌지만, 선생의 깊고 높게 완성하신 작품, 토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원주의 박경리 문학공원은 평사리 마당, 홍이동산,용두레벌, 그리고 토지의 4부 ,5부를 집필하셨던 단구동 옛집까지

박경리 선생의 체취를 그대로 느껴보고 기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겠습니다.

 

 

 

 

 

 

 

 

 

 

 

 

 

 

 

 

 

 

 

 

 

 

 

 

 

 

 

 

 

 

 

 

 

 

 

 

 

 

 

토지 마지막 원고와 만년필

 

단구동 옛집 배치도

 

posted by 산위의 풍경

우연한 기회에 외도와 인연이 닿아 이곳에 정착하게 된 부부가 있다.

외도 보타니아아는 (故) 이창호님과 부인 최호숙여사가 30여년동안 척박한 바위섬을

지상의 낙원으로 탈바꿈 시킨 곳으로 유명하다.

유럽식 정원 비너스정원은 규모와 마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외도는 섬 전체의 2/3주섬과 작은섬, 그리고 바위섬들로 구성되었다.

해상농원으로서 그 아름다움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게 만든 섬이다.

외도가는 교통편

육로 : 서울 -(대전-진주간 고속도록)-사천IC-RHTJD

       통영 -신거제대교-거제도(각 유람선 터미널, 장승포, 와현, 고조라, 학동, 도장포, 해금강)

해상로: 부산(연안부두)-거제도(장승포)-외도

            오전 8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출발

 

항공로 : 진주. 사천공항-통영-거제도-유람선 터미널

 

수시운항 관광유람선

장승포 : 055-636-7755  , 와현 : 055-681-2211

구조라 055-681-1188

학동 : 055-636-7755 , 도장포 055-632-8787, 해금강 : 055-633-1352

계절마다 다른꽃들이 반기는 외도 보타니아는, 언제라도 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보석같은 여행지이다.

유람선을 타고 들어가면서 보는 해금강의 절경또한 빠지지 않는곳이니, 지금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 떠나보아도 좋겠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4. 11. 09:47 산 그리고 사람

삼천포에서 내지항으로 11시 배를 타고 들어가 산행을 시작하기까지 12시가 되었다.
산행첫머리 부터의 정체는 가히 살인적인다. 좁은 외길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오르려니 말이다.
산행에서 서로 양보해야만 안전사고가 없는데 얌체같이 후르륵 올라 끼어드는 사람들 보면 사실 밉상이다.
바람은 불지만 차갑지 않은 포근함으로 산행내내 시원하게 조망을 하며 걸을수 있다.
지난주에 해남 달마산에서 하도 고생을 해서 그런지 그렇게 겁먹었던 사량도 산행은 그럭저러거 무난하게 할 수 있다.점심은 언니들과 같이 가면 정말 반찬이 일류 뷔페 부럽지 않다.  다만 옥녀봉에 오르는  결정적 밧줄은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피해 우회 했고 나머지는 열심히 올랐으니 성공적 산행이라 자축한다.
이번주는 벗꽃과 진달래가 절정인것 같다.
바닷빛과 어울린 풍경이 절경이다. 좋은산행으로 행복감을 키운 휴일이다.
돌아 오는 뱃길에서 멀리 고성 공룡 박물관이 보인다. 예전에 아이들이 어렸을때 세차례 다녀와서 추억이 많은곳이라 사진을 찍어봤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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