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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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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고찰 임에도 찾는이가 없어 많이 북적이지 않는 쌍봉사.

산행때문에 두번 찾았는데, 갈때마다 고요하니 절집다운 곳.

쌍봉사.

작년에 산행중에 구해 줬던 백구는 어디로 갔는지...절집마당은 비어 있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연등이 달려 있는것 말고는 일년전이나 지금이나 고요하긴 마찬가지.

입구에서 왼쪽길로 올라가 차밭을 지나야 보물을 만날 수 있는데, 사람들이 잘 올라가질 않는다.

부처님 오신날.

모두가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 마음같이

모두 이루어 지기를~

posted by 산위의 풍경

자장암통도사 창건주인 자장율사의 수도처였다. 법당 뒤 큰 암벽에는 석간수가 나오는데, 율사가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했다고 한다. 이능화[1869~1945]의 『조선불교통사』에는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전한다. “자장암 금개구리는 몸은 청색이고 입은 금색인데, 벌·나비·거미 등으로 변하기도 하며 여름철에 바위가 가열되어도 그 위를 자유로이 뛰어다닌다고 한다. 산문 밖으로 나가지 않으며 가지고 나갈 수도 없는데, 이는 자장율사의 신통력으로 자라는 것이라 한다.”

양산시 컨텐츠에 표기 내용

이미지 통도사 서울 포교원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고즈넉한 산사~ 평일 오후라서 더욱 조용합니다.

 

옆으로 지나가면 금와 보살이 산다는 바위가 있어요.

쉿 조용히~~ 위에 보면 작은 구멍이 있지요? 그곳에 개구리가 산답니다. 바로 금와보살

 

 

마루에 바위 보이세요?  자연석을 그대로 놓고 지은 절집이랍니다.

요즘 같으면 바위를 깨 부수고 난리를 쳤겠지요? 생긴 그대로 두고 지은 절집, 더욱 경건해 집니다.

 

바위에 새겨진 무사 같은 느낌의 부처님

 

 

 

 

마치 속세를 원만하게 해줄것 같은 둥근문

 

 

 

요즘 가보면 소나무가 너무나 아름다운 자장암입니다.

산행때 들고 나면서 몇차례 가 봅니다만 요즘이 가장 예쁠철인것 같습니다.

녹음이 우거진 산사의 조용함은 경건함을 더해 신비롭기까지 하답니다.

자장암 금와 보살을 보시면 만사 형통 한답니다.  사진이라도 많이 보시고 좋은일 생기시면 좋겠습니다.

이웃님들 고맙습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28. 07:42 풍경 기행

산행을 마무리 하려 하산하던길, 가까이서 개짖는 소리가 들립니다.

앞을 보니 하얀 개 한마리가 나무 사이에서 우리쪽을 보며 짖습니다.

" 대장님~ 개가 있는데요? 사람들이 올라오고있나? 무섭다~ 왜 개가 산에 있지?"

" 가만 계셔 보세요. 제가 가볼께요." 산행 대장님 앞서 가십니다.

카메라로 땡겨보니 올무에 걸려 있습니다.

산행 대장님은 " 올무에 걸렸다! 이를 어쩌지? 동물 보호소 같은데 연락 해야하나?" 하십니다.

저는 어리둥절 합니다. 어디다 연락 하지? 갑자기 아무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혹시라도 개가 달려 들기라도 하면 큰일입니다.

" 어떻하지? 옷으로 머리를 가릴까요?"

철사줄이 피부를 짓눌러 깊게 패인 상태였습니다.

우리가 다가 가자 개가 움직이려 합니다.

움직일수록 더 깊이 철사가 파고들 판입니다.

그럼 개는 점점 더 위험해 지겠지요?

" 어~ 백구야 가만 있어~ 가만 있어야 해. 움직이면 안돼~"

산행 취재 담당 기자님 다가오셔서, 산행 대장님과 번갈아 줄을 풉니다.

걸려있는개가 몸부림을 친 상태여서 많이 조여든 올무는 좀체 풀리지 않습니다.

끊을 도구도 아무것도 없으니 난감 합니다.

한분은 개를 쓰다듬기도 하고 조용히 말을 걸며 안심 시키기도 하면서 올무를 풀려 애를 씁니다.

한참을 애를 씁니다.

맨손으로 꽁 꽁 묶여 있던 올무를 풀었습니다. 살리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서였겠지요~

한시름 놓았습니다. 굉장히 아풀텐데 백구는 잘 참아 주었습니다.

왜그리 떨리고 아픈맘이 드는지...

며칠이나 올무에 걸려 있었던 걸까요?

사람의 손에 죽을뻔한 백구는 사람의 손으로 구해지기도 했네요.

다른 방향으로 가던 백구는 다시 돌아와 우리 앞쪽으로 섭니다.

처음엔 걷는게 어색하더니, 차츰 나아지는지, 오줌을 한번 눕니다.

그리곤 슬금 슬금 앞장 섭니다.

빨리 가지도 않고 마치 우리에게 길 안내라도 할 량인지 저만큼 앞서 가다 서고 앞서 가다 섭니다.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 길로 내려 섭니다.

쌍봉사라는 절이 나옵니다. "저 절집 개이면 대박~" 이랬는데.....말이 씨가 된다 하지요?

우리는 산행을 마무리 했다는 안도감에 절 이곳 저곳을 둘러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아까 그 백구가 절을 누비고 있습니다. 다른 작은 강아지랑 어울려 놀고 있습니다.

스님이랑 보살님이 이야기를 나누시는걸 얼핏 들으니, '오늘 병원은 안된다니 내일 병원에 데리고 가야겠다" 하십니다.

다가가 여쭈었습니다.

" 스님 백구가 이 절의 개입니까?"

"예~ 저녀석이 일주일이 넘게 안보이더니 오늘 나타났습니다.  주변을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누가 잡아 먹었는가보다 " 하셨답니다.

" 어~ 저 백구 저기 산위에서 취재 기자님이랑 산행대장님이 올무에 걸린거 풀어 주셨는데요.....여기의 개였군요...."

"그래요??? 고맙습니다. 어디서요??? 아이구 삼식아~ 내가 너 때문에 못산다. 거길 뭐하러 갔니? " " 제가 한건 없는데요~ 산행대장님이랑, 취재기자님이 풀어주셨어요. 부처님이 살피셨나봅니다. ^^"  스님은 " 나중에 시간되시면 차한잔 하러 오세요. 대접하겠습니다."

하십니다.  부산에서...... 오긴 먼 거리지요. 하하~ 스님은 모르시니까~

그 개이름은 삼식이였습니다.

죽은 목숨인줄 알았을 삼식이는 절집의 개라서 부처님이 보살폈는지, 일주일이 넘는 부재중

산중  올무에 걸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 돌아 온 겁니다.

구사일생.....딱 이럴때 쓰는 말이겠지요?

동물 농장 tv프로그램에서만 동물 구조가 되는게 아니었네요.

복지으신 두분, 국제신문 취재 기자님, 국제 신문 산행 대장님 , 감동이었습니다.

내려오다 보니 올무가 한개 더 있었는데, 산행대장님이 치웠거든요.

산에 다니실때 발밑을 조심하세요~

 화순에서 복짓고 오셨네요  두분 ~^^

" 삼식아 아픈 상처 빨리 나아서 오래오래 부처님 곁에 있으려무나."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7. 06:00 풍경 기행

이번 주말엔 기장의 제 3회 미역 다시마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마당에 홍보의 장이 되진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든다.

먹거리 실컷 맛보고 즐기셨다면 고요한 절집에 들러 차 한잔 하셔도 좋겠고 잘 다듬어진 야생화 감상에 빠져 봐도 좋겠다.

진사 홈페이지에서 사진 발췌.

 

연꽃이 피는 계절에 가장 아름답지만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는 야생화 감상, 이렇게도 키우는구나, 아~ 저렇게도 장식을 하는구나.

감상에 빠져서 들여다 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게 된다.  몇차례 은진사 사진을 올린적이 있는데 역시 갈때마다 좋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풍경이는 불자가 아니라서  어떤 행위를 하는건 아니지만 그냥 야생화 보러 잠시 잠시 들러 보곤 한다.

그냥 말 없이 야생화 보는 재미를 느끼는곳 이번주 떠나 보실래요?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야생화 교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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