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2016. 3. 9. 17:12 영화in screen

 귀향이라는 영화는 요즘 마음으로 응원을 하며 사람들의 발길을 영화관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12살부터의 어린 여자아이들이 이유도 없이 일본군에게 끌려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체 두려움을 가지고 도착한곳, 그곳은 일본군위안소였습니다.

아직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한참 보호를 받아야 할 나이인데, 전쟁이란 참상은 사람을 사람답게 살수 없도록

오직 생존만을 목표로 만드는 공포의 시간입니다.

그것도 우리나라와는 전혀 상관없는 전장에 끌려가는 소녀들 말입니다.

일제 강점기라 우리나라 말도 제대로 못하고 살던 암울한 시대에 각 지역에서 잡혀 동원된

소녀들은 전장터 어디든지 끌려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위안부 생활의 비참함은 지금 몇분 생존해 계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으로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주인공 정민이도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체 끌려가는 동안 기차에서 만난 소녀와 의지하며 생활합니다.

엄마가 만들어준 괴불노리개를 들고 부적처럼 품안에 품고 공포를 이겨냅니다.

위안소의 소녀들이 가끔 없어지는데, 병들거나 다쳐서 위안부로 쓸수 없을때,

치료를 하러 간다거나 다른곳으로 데려간다더니 그들을 기다리는것은 죽음.

그것도 총살에 죽은 시신에 불까지 지르는 일본군의 만행.

영화로 보는데도 분노가 쌓입니다.

무사히 살아 돌아 올 때까지의 수많은 일화와 시련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하겠습니까?

조용히 영화관으로 발길이 닿게 만드는 영화 귀향, 우리가 알지만 자세히 모르고

또 알지만 잊혀져가는 이야기, 위안부 그들만의 슬픈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민족이, 세계의 여성이 당하고  겪었던 인간적 고통을 함께 나눠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위안부 출신 할머니로 출연하는 손숙, 연극계의 대모가 출연료 없이 런닝개런티도 위안부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귀향이라는 영화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출연자 누구도 나서지 않는, 그ㅡ들을 보호하려는 제작진과 참여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목포 근대역사관

이곳은 동양척식주식회사가 있던 건물을 근대역사관으로 보존하는곳입니다.

무엇이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근대문화유산 건물로 보존 되고 있는 건물들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항구를 끼고 있는 도시들에 많이 나타나지요?

인천, 군산, 부산, 왜관, 목포도 예외는 아니군요.

수탈의 목적으로 사용하던 동양척식주식회사, 그 옛날 은행으로 사용되던 건물들이 주로 근대식 건물로 남아 있습니다.

목포에서 들러 보았던 근대역사관도 그렇습니다.

안에 있는 전시물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요즘 왠만한 박물관도 거의 촬영을 허락하는데, 이곳은 금지라고 되어 있어서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일제의 만행 기록이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잔혹한 사진들이 많이 있더군요.

위안부, 학살사진, 독립군 처형, 살아 있는 사람을 배를 갈라서 창자가 줄줄 나오는 사진, 흑백이지만

잔혹한 사진이었습니다.

이층으로 올라가는길에 " 임산부나 심신유약자는 주의 하라"라고  써 있더니, 이런것들 때문인듯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백년도 안된 역사의 그늘입니다.

다시한번 우리 민족, 우리의 국권에 대해서 생각 해 보게 되는 곳입니다.

왜 일본이 가깝지만 먼나라라고 하는지 실감하게 되요.

과거의 깨끗한 청산없이 어물어물 넘어가면, 우리 독립군, 또는 일제 강점기 학살된 우리 민족 , 징용된 이땅의 젊은이들의

원혼이 잠들지 못함을..... 뼈아픈 과거는 과거로써 끝나는게 아닙니다.

현재도 우리는 우리나라 국권을 위해 싸워야 하는때 입니다.

동해가 일본해가 되지 않도록, 독도가 다케시마가 되지 않도록 우리는 눈 부릅뜨고 지켜나가야겠다는 생각,

목포 근대역사관 갔다 오면 애국심이 활활 타오르게 됩니다. 가보시고 울분만 쌓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포 근대역사고 2관

 

 목포 근대사

 목포근대역사관

구 동양 척식주식회사 목포점(전라남도 기념물 제174호)

 

 

 전시물들 팜플렛 사진입니다.

 

 

 

 

 

 목포근대역사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입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