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2015. 1. 2. 05:30 영화in screen

상의원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공간을 말합니다.

6개월만 지나면 양반이 될 어침장 조돌석.

상왕의 탈상을 하면서 왕의 옷을 새로짓게 되고 그러면서 기념으로 모든 신하들에게 관복을 한벌씩 하사하게 되고,

그래서 가장 바빠진 상의원.

왕비는 왕의 면복이 낡았다며 수선하려다가 불에 태우고 만다.

급히 어침장 조돌석에게 부탁을 하지만 상의원이 너무 바빠서 하루만에 할수 없다 거절한다.

이에 급해진 왕비는 궁밖에서 솜씨좋은 이공진을 데려와 왕의 면복을 만들어 낸다.

왕은 편안하다 칭찬하고 사냥복도 만들어 달라 청한다.

왕은 왕비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상왕의 왕비를 간택하는 자리에 섰던 왕비를 마치 선심쓰듯 상왕의 왕비를 간택하고나서

자신에게 처녀하나를 맺어주는게 못 마땅해서 왕비에게 다가가지 않는다.

궐에 들어온 이공진은 왕비에게 극진하고 왕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왕비를 가엽게 여긴다.

궐안에 내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임금, 삶은 전장터라는 왕비.

언제 떠밀려 궁에서 내쳐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왕비의 모습.

이영화는 의복을 몸에 맞고 생활에 편리하도록 만들줄 아는 이공진이 더욱 주인공 다운 면모를 보이는데,

상의원의 어침장 조돌석은 어리지만 자신의 신념이 뚜렷한 이공진에게 묘한 질투심을 느끼고,

점점 왕이 이공진의 옷에 빠져들자, 권세가들과 손을 잡고 한꺼번에 털어내어 버린다.

이공진의 옷이 후세에게 단 한벌도 전해지지 않게 하겠다는 조돌석, 수많은 여인들에게 인기있는 이공진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그의 옷을 모두 불살라 버린다.

남겨진 모든 옷을 불태우는 조돌석은 자신과옷이야기를 하던 이공진이 자신이 말한 그대로

옷한벌 지어놓은 것을 보며, 눈물 흘리게된다.

자신의 불질없는 욕심이, 시기심이 정말 재주있는 젊은이를 죽음에 이르게 하였다.

우리는 때때로 나의 눈앞의 이익을 챙기려

정의를 살짝 눈감고 외면할때가 정녕 없는가?

자신에게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판단 할 수있는가?

그런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였다.

뻔한 사극일 수도 있다. 그러나 거기에 함축된 이야기에도 귀기울여 봐야 할것이다.

한석규와 고수의 대결, 그리고 온화한 왕비 박신혜의 변신도 눈여겨 보시길,,,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6. 16. 06:00 영화in screen

이영화는 번지 점프를 하다. 혈의 누를 만든 김대승 감독 영화입니다.

조여정이 이번 영화 말고, 앞 영화 방자전에서도 노출신 때문에 화두가 되었었는데,

이번 영화 후궁에서의 노출신을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어머님이 영화를 보시고 우셨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어떤맘 이실까요?

환타지 영화 같은 후궁.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 보면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복수극입니다.

영화 분류는 애정 로맨스 드라마라고 되어 있는데, 풍경이가 볼때는 무조건적 복수극인듯 보여서 가슴을 쓸어 내렸답니다.

화연과 권유는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성원대군 김동욱은 화연의 집을 드나들며 사냥을 핑계대고, 조여정(화연)을 연모합니다.

그걸 눈치챈, 박지영(대비)는 한꺼번에 싹을 잘라낼 계략을 꾸미지요.

정찬우(왕)의 계비로 화연을 간택하게 됩니다.

이를 알게된 조여정(화연)과 김민준(권유)는 야반도주를 하려 하지만 아버지에게 잡히고 말지요.

그 벌로 죽임을 당할 위기의 권유를 살리기 위해, 화연은 궁으로 들어가겠다고 합니다.

화연의 아버지는 권유를 살려주는 대신 남자의 싹을 자르라고 합니다. 최대한의 형벌이겠지요?

후궁으로 들어간 화연은 궁에 적응하려 애쓰며 세자를 키우지요.

서서히 박지영 대비의 음모로 왕은 독살 되고, 화연은 갖히게 됩니다. 지금 말로 하면 가택 연금이지요.

아직도 연정을 버리지 못한 성원대군.  화연은 그즈음 궁에 들어와 내시로 생활 하고 있는 권유를 보게 됩니다.

권유는 화연이 자기를 버렸다 생각하고, 적대적으로 대합니다. 화연의 아버지 또한 역적으로 처형됩니다.

그러나, 권유는 충분히 말릴 수 있었는데도, 시간을 지체해 결국 화연의 아버지를 죽게 합니다.

호시탐탐 화연의 옆에 다가가기 위해 애쓰지요.

대비의 계략을 알게된 화연. 5살 짜리 아들 세자를 지키기 위해 굳은 결심을 합니다.

성원 대군이 화연 옆에 가면 갈수록 어머니 대비는 화연과 세자를 죽여 없애 버릴 계략을 또 꾸밉니다.

권유도 이를 알고, 달수를 덜 채우고 태어난 세자를 운운 하던걸 들으며, 그세자가 자신의 아이임을 알게 되지요.

마지막 순간, 세자와 화연을 위해 죽어가는 순정남 권유입니다.

그것을 눈치챈 화연은 세자를 궁녀에게 피신시키고,복수의 굳은 결심을 하게 되지요.

피바람을 부를걸 예고합니다.

성원대군이 왕위에 오르고, 왕비가 간택 되지만  화연 생각뿐인 왕은 합방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나, 왕위를 튼튼히 해줄것은 후사를 봐야 한다는 대비 박지영, 합방날짜를 맞추어 항상 왕의 성생활까지도 간섭을 하지요.

섭정의 시대 입니다.  그런 어머니 마저도 못마땅한 성원대군.

화연은 제대로 왕다운 왕이 되었을때, 자신에게 오라며 왕에게 면박을 줍니다.

상왕의 독살을 밝히며 어머니와 외척 세력을 내치는 성원대군.

모든것이 이루어 진듯하여, 화연에게 가려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제발로 찾아온 화연, 서서히 옷을 벗으며 왕을 유혹하지요.

이렇게 둘의 인연이 이어지려나 했는데,

 

 

세상에나~!!!!! 절정의 순간에 왕의목에 비녀 장식을 꽂아 버립니다. 그것도 성원대군이 선물로 주었던, 그 머리 장식.

선혈이 낭자한 벌거벗은 왕비...............조여정.

그것은  사랑하는 한 남자를 버렸고, 남편인 왕이 죽임을 당했으며, 시동생이던 성원대군을 품어 주려는줄 알았더니

세자를 지키기 위한 계략이었습니다.

궁궐안에서, 왕권이 바뀔때마다 피바람이 부는까닭은, 죽이지 않으면 언젠가 반정으로 자신이 죽을수도 있다는 위험 부담을 없애려는것이겠지요.

잔인하지만, 어미로써 자식과 자신의 안위를 지켜내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같이 영화를 본 남편님 한마디 하셨습니다...................................여자는 무서워!!!

이런~ 괜히 같이 봤나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한마디 입니다.ㅋㅋ 저는 사랑스런 아내이고 싶습니다. ^^

이영화 어떠세요? 더위 날려 버릴것 같지 않습니까?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1. 13. 06:18 산 그리고 사람



그야말로 부창 부수의 진수가 아닌가 싶다.
대왕암은 우리가 흔히  문무왕를 모신곳정도로 알고 있는데
그의 왕비가 용신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대왕암은 낯설다.
울산 울기등대에 가면 시원스런 바다의 풍경과 전설이 전해지는 한적한 정취를 맘껏 누릴 수 있다.
울기등대 한바퀴를 돌면 가며운 산책으로 무리없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다.
야트막한 산길 산책로도 있고, 시원스런 바다옆 산책로도 있으니 선택하면 된다.
소나무가 아주 볼거리니까, 소나무 숲길은 꼭 !!! 걸어야 한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