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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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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전에 예약을 했습니다.

시험끝나면 바로 여행을 가리라.

낯선곳으로.

그래서 제주 올레길 7코스는 밝고 바닷가 길이니까, 그곳을 걸어보리라.

부산에서 아침일찍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오는 순간.

비가 질질질.

새섬전망대에 올라가 보니 태풍으로 작은 어선들이 잔뜩 피항해 있네요.

하필 이런날을 잡아서 올레길을 걸으러 오다니....

 

 

 

 

 

 

 

 

 

 

 

 

 

 

 

 

 

posted by 산위의 풍경

지난번에 제주에 왔을때는 인원이 몇 안되는 점이 이동하고 맛집 찾아가기도 손쉬웠다는 것이예요.

이번엔 인원이 워낙에 많다보니, 맛집이라고는 갈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한꺼번엔 많은 인원의 식사를 감당해 줄 만한 곳은 아무래도 관광객을 상대하는 대형 음식점밖에 없는데,

 정성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의 먹거리였습니다.

 

그나마 여러차례의 식사중에 그래도 이곳이 가장 나았던 곳이었어요.

해물 뚝배기탕.

물론 예약하고 갔기 때문에 가능 했을 거예요.

국물은 삼삼하고, 다양한 해물류를 넣어 끓인 해물 뚝배기탕.

다른 것 추가하지 않아도 될 만한 훌륭한 재료니까 안심입니다.

반찬중에 갈치속젓이 나오던데, 부안에서 사온 젓갈보단 맛이 떨어졌어요.

해물탕 국물에 밥 한공기 뚝딱 먹었습니다.

 

다음번에 올레길 걸으러 올때는 정말 맛있는집 찾아가는 여행도 해보고 싶군요.

단체로 움직이면 이동의 편리함대신 이렇게 먹거리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는거~~

아침부터 나와서 송악산과 삼방굴사를 돌아다니고 와서 그런거 헛헛한 배를

흐뭇하게 채웠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하세요. 이웃님들.

 

 

 

 

 

 

 

 

 

posted by 산위의 풍경

 

갈맷길,올레길,둘레길 요즘 지역마다 걸을 수 있는 길들이 많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합천 소리길이 빠른시간내에 잘 알려진 명품길이 되고 있습니다.

수려한 경치를 배경으로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음이온 가득한 길이지요.

여러 블로거님들도 다녀오셨다시피 아름다움이 넘치는 길입니다.

소리길 19경 해가지고 곳곳에 안내판으로 잘 정비해 놓아서 구경하기 편리 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다리를 건너가는 들머리 입니다.

소리길 시작지점에서 15분쯤은 완전 햇볕 들길을 걸어야 합니다.

요즘같이 무더운날에는 좀 힘든 길이지요.

그다음에는 내내 그늘속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

수영금지,취사금지 간판이 붙어 있어도 어엿하게 들어가 계신분들이 계십니다.

지킬건 지켜야 명품길이 더욱 빛날텐데요.

숨겨둔 비경도 많고 폭포도 많고, 옛 선인들이 좋은 물옆에 정자를 짓고 시한수 지었듯이 이곳에도

정자 농산정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물 흐름길에 있는 바위에는 어김없이 한자 이름들이 빼곡히 써 있습니다.

요즘에 비유한다면 낙서쯤 되겠지요?

소리길 거의 끝나갈쯤엔 길상암이 있는데요. 너무 이쁘더라구요.

곳곳에 잘 구경하고나서 마저 걸어야 합니다.

해인사 입구까지인데, 문화재 관람료 1인당 3000원이 부과 됩니다.

사실 우린 해인사에는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경내에 소리길이 있는 덕분에 비용을 지불해야 했지요.

아름다운길 걷는 보답이라 생각 하렵니다.

해인사 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원점으로 돌아와도 좋구, 다시 백코스로 걸어와도 좋습니다.

일행중 백코스는 싫다길래, 우린 버스로 원점에 돌아왔네요.

소리길 걸으며 수다 떠는 재미도 참 좋네요.

다른 둘레길, 올레길들이 많이 있지만 특히 소리길은 연세 드신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가족동반한 여행객들도 많더라구요.

무리없이 걸을 수있는 곳이라 그렇습니다.

약간의 계단이 있지만 힘겨운 코스는 없고 시간도 비교적 짧습니다.

구경하며 걸어도 2시간 30분. 세시간이면 충분하니까요

이번주말 합천으로 달려가 보실래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4. 29. 08:55 산 그리고 사람

 
  영남알프스 둘레길 개척단원들이 경북 청도군 매전면 당호리 입구에서 애암고개로 가는 산길을 걷고 있다. 진달래 허벅진 능선길에 수백년은 된 것 같은 소나무가 인상적이다.(사진 -국제신문 이승렬기자님)

봄기운이 화사한날.
새싹들은 저마다 키자랑하느라 바쁘고 꽃잎은 바람결에라도 향기를 보내며
유혹하는봄.
청도 신지리 만화정에서부터 장연리까지의 코스를 함께 걸어 보았다.
매번 신문에 나는 영남 알프스길을 동참해 보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다.
청도 신지리는 학문과 나라에 충성심을 중요시 하는 밀양박씨의 뿌리가 깊은곳에서 시작해서
장연리까지의 길은 편안하고 자연을 즐길수 있는 코스다.
지금은 복숭아꽃의 만개로 분홍빛 설렘이 있다면 여름엔 신록으로 우거진 자연에서의 휴식,
가을엔 양반의 과일 대추의 향기에 취해서 걸을수 있는곳이리라.
개척단 산행대장 이창우님은 산행지식이며 전설 유래등을 빠짐없이 잘 알려 주시고
그만큼 취재도 꼼꼼히 하신다.
이승렬기자님은 몇년전 산행초기때보다 많이 날씬해지신 모습이다.
걷고 또 걷는속의 자유로움, 같이 산행하시던 개척단원 김선생님은 향학열에 놀랄뿐이다.
이렇게 열심히 영남 알프스둘레길을 개척하고 계시는데
코스마다  잘들 따라가고 계실까 궁금하다.
이렇게 재밌는길들이 우리나라에 많다는게 축복이다.
너무 가까이 있어서 축복인줄 모르는건 아닐까?
작은꽃송이 하나도 반갑고 고맙고 예쁘고
작은 바위 전망대 한개도 신기하고 감사하고
소복소복 쌓여있는 갈비를 헤치고 걷는길도 행복한데
많이들 알고는 계실까?
이창우 개척단장님의 수고, 또 국제신문 이승렬 기자님의 수고를 많은 분들이 알고
또 이길을 걸어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앞으로도 틈나는대로 이길에 동행하고 싶은건 내 욕심이다.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고 동행하며 영남 알프스 둘레길이 지리산 둘레길과
제주 올레길과 같이 많은 사람의 휴식의 길이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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