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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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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7일 부산에서는 큰 행사가 있었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를 애도하며 노란 리본을 달고

부산항 대교 걷기 행사입니다.

뷰티풀 부산, 북항을 걷다 '부산항대교-영도다리 시민 걷기' 가 열려서 많은 부산 시민들이 참석 했는데,

걷기에 앞서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음속에 울컥하는 슬픔이 복받칩니다.

허남식 부산 시장, 차 승민 국제신문 사장등  참석 하셔서 개회식을 했습니다.

애도의 시간을 갖고 출발하는 시간, 모두들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

부산항대교를 개통하면서 축하의 장이기도 하지만, 워낙에 큰 참사가 있으므로

조용한 걷기가 되었습니다.

부산항대교의 개통은 시댁으로 가는 시간을 훨씬 줄여주는 대목에서

 개통이 반가운 건 사실입니다.

용호동에서 바로 영도로 건너가면 시간이 30분은 단축 될 것 같습니다.

천천히 사람들을 따라 걸으니 다리 건너는데 1시간 걸렸습니다. 빨리 걸으면 반도 안 걸리겠지만요...

부산항 대교는 3,331m(교량구간 1,114m 접속구간 2,217m)sjql 18.6~28.7m 이며 주탑은 다이아몬드형으로 포이 190m의 사장교입니다.

해수면에서 상판까지의 높이는 7m이며  착공 7년 만인 4월11일에 준공 되었습니다.

 

광안대교-북항대교-남항대교-을숙도대교-신호대교-가덕대교-거가대교-침매터널까지 부산 해안 순환도로망이 완공된 것입니다.

뷰티풀 부산, 북항을 걷다 부산항 대교~영도다리 시민 걷기 대회는 국제신문에서 주최하고 주관 하였습니다.

걷기가 끝난후 노란 풍선을 날리며 기다림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간단한 경품 추첨이 있었지만, 조용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그다음은 영도다리 도개 행사를 관란하는 시간이었는데,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려 있었습니다.

관광버스로 타지역에서 오신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무사히 행사가 치뤄져서 다행입니다.

 

 

 

 

 

 

 

 

 

 

 

 

 

 

 

 

 

 

 

 

가슴엔 노란 리본을 달고......걷기

 

북항대교 주탑

연세드신분이 사진을 찍어달라하시니 잠시 사진사로 변신~

 

 

 

 

 

 

기다릴게, 돌아와줘....

 

posted by 산위의 풍경

부산여행 , 어디를 떠올리실까요?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 광대교 야경?

부평 야시장?

태종대?

요즘 뜨고 있는 감천 문화마을?

갈곳도 많고  여행지로 부산 좋지요.

부산에 사는 사람으로 자부심을 느낄때, 타 지역 사람들이 어디가면 좋겠냐고 물어올 때가 많습니다.

연세 좀 있으신 어르신들은 옛 추억때문인지, 영도다리 들리는 12시를 기다려서 보시는 분들이 엄청 많더군요.

지난 주말 저도 다녀왔는데요, 몇천명이 그 잠깐의 시간동안 영도다리 들리는 모습을 보느라 진을 쳤습니다.

다리가 원위치 되고 나서, 영도 다리를 건너가 봅니다.

현인 선생 동상이 있고, 노래도 흘러 나오고 있지요.

왼쪽으로 길을 건너 삼진어묵 제조공장, 삼진어묵 전시관을 찾아가 봅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이 맘에 듭니다.

찬바람이 쌩쌩부는 날이면 오뎅국물에 소주한잔.

서민들의 추운날, 추위를 잊게 하는 풍경이기도하며

간식찾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간편하게 해줄 수 있는 간식이기도 하고

김밥 쌀때, 없으면 허전한 재료이기도 하고,

떡볶이에 빠지면 안되는 감초같은 어묵이기도 하고....

누구나 한번쯤 맛보지 않은 사람 없을텐데, 부산엔 왠만한 시장에도

어묵을 직접 만들어서 파는곳이 수두룩 합니다.

영도 봉래동에 가면 이러한 오뎅의 효시....삼진어묵체험, 전시관이 있습니다.

1953-부터의 60년 전통을 잇는 부산어묵의 원조입니다.

 

빵집처럼 전시되어 있는 어묵들을 먹고 싶은대로 골라 담아 계산해 주는 모습이,

정말 왠만한 빵집은 견주지도 못하겠는걸요.

남녀 노소 누구나 좋아 하는, 반찬, 또는 간식.

이제 47년만의 영도다리 들리는 모습을 보셨다면  찾아올 명소가 하나 더 생긴 셈입니다.

주차장이 있긴 한데, 좀 좁은 편이라, 걸어서 찾아 갈 만 합니다.

수십가지의 맛깔스런 부산어묵의 현주소를 보시면서

어묵의 역사를 알아 가는것도 좋겠고요,

2층에는 어묵 역사관이 있다고 되어 있지만, 아직은 공사중이라 체험장만 자리하고 있네요.

1953년부터 제조 했다는 부산에서 가장 먼저 어묵을 만들던곳. 삼진 어묵이라네요.

이런게 바로 스토리 텔링이 되지 않을까?

부산 여행의 특색 있는 명소 한곳 생겨서 신납니다.

부산 오시면 들러 보세요. 꼭이요~~~!

 삼진어묵체험 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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