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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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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엔 거제 추도여행을 함께 하셨는데요. 이제 시루도를 가봅니다.

시루도는 사도에서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얼굴바위와 거북바위가 있는곳이예요.

거북바위는 정말 디테일하게 거북과 닮았네요. 거북등은 바위들에 금이가서 거북등을 잘 묘사하고 있어요.

마치 만들어 놓은것처럼요~

얼굴바위를 지나 섬 뒤쪽으로 갈수록 바위의 위엄이 정말 대단해요.

억겁의 세월이 켜켜히 쌓이는 지질 지층이 아름답고 신비로운 곳이예요.

이렇게 바위가 솟구치는구나 싶은 줄기를 만나시게 될거예요.

아름다운 시루도 여행은 실루엣 사진을 찍어보는 재미도 맘껏 누릴수 있어요.

천천히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섬여행이 얼마나 되겠어요?

 돌아다니며 사진찍는 재미도 쏠쏠해요.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 카페 동호인들과 같이 갔지만 아는사람 없는 여행,

무엇보다도 여행에 집중할 수 있어요.

그러다 저와 비슷한 취향의 여행자 혜정씨도 만났네요.

이야기를 나누며, 낯섬을 털어내고 이렇게 여행의 즐거움을 하나더 늘렸습니다.

여행은 이렇게 낯선곳에서 내안 깊숙한곳의 나와 만나고 그리고 밖을 바라보면

어렵던 생각들조차도 훨씬 수월하고 쉽게 여겨집니다.

머리아플때, 복잡한일 있을땐, 가벼이 이렇게 여행을 떠나 보시는것도 좋겠죠?

안그래도 봄은 생명을 키우며 품으며 여행자를 독려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셔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일요일인데, 뭐하지?

봄나들이 가고 싶은데~

음, 가깝지만 그동안 놓쳤던 미포~송정 철길 구간이나 걸어 볼까?

80년만의 귀환, 지난 해 12월 2일 동해남부선의 일부 구간이 운행선 변경으로 폐선구간이 생겼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경관이 아름답고 바다와 가장 가까이 있는 철길, 미포에서 송정 구간을 철길로 걸었습니다.

날씨도 맑고 따뜻하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철길 걷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어른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가족단위로, 연인들까지 얼굴엔 봄 볕처럼 따스함이 한가득 이더라구요.

돌멩이들이 발길에 부딪히지만, 그렇게 커다란 걸림돌은 없어서 걷기에 무리를 주진 않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아서 바다와 걷기 심심치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찰랑이는 바닷 소리도 들리고, 사이 사이 바다 풍경도 볼 수 있으니까요.

다음에는  해 뜨는 모습도 꼭 구경해야 겠네요.

 기차 타고 가다가 만나는 아침풍경 해 뜨는 바다, 참 예뻤는데,

이제 폐선구간이니까, 걸어가서 만날 수 있는 풍경이 되었으니, 기다려 집니다.

두리번 두리번 천천히 걸을 수 있는 기찻길.

청사포 구간을 지날때는 철길옆으로 미역을 너는 풍경이 펼쳐 있는데요,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이색 품경이지요.

철길을 걷는 느낌은 색달라요.

철길 위에 양쪽으로 서서 뒤뚱거리는 걸음으로 손을 맞잡고 걷는 연인들이

장난을 치기도 하고, 치기어린 아이들이 혼자 걸을 수 있다며

어른들의 손을 뿌리치려 하기도 하고....

그렇게 철길 걷기의 느긋함, 휴일 시간을 행복하게 보냈네요.

송정,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요즘은 즐비한 커피집들도 가득하구요.

휴일 오후 잠깐의 휴식, 가족과 함께 해보는 공간으로 좋을 듯 합니다.

철길 걷기 도전 해 보실래요?

 

 

 

 

 

 

 

 

 

 

 

 

 

 

 

 

 

 

 

미역 널기가 한창입니다.

 

 

 

 

 

 

 

 

 

 

 

 

 

 

 

                                                       카페 들르기 전 시간이죠, 이시간이 정확한 소요시간입니다.ㅋ

 중간에 카페 한곳 들렀다가 가느라 시간이 좀 걸린것 같죠?

 

posted by 산위의 풍경
 

 

풍수원성당.

웅장하진 않지만, 아담하고 고색짙은고딕양식의 한국인 신부가 지은 최초의 성당이지요.

한국에서 네번째 지어진 유서깊은 성당입니다.

건축 10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 아름다운 모습이 여행자를 부릅니다.

박해받던 신앙인들이 하나둘 모여 성직자 없이 지내다가

만들어진 최초의 신앙공동체이기도 합니다.

유물전시관등 성역화 공사중이라는데, 성당 뒤쪽으로 성역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더욱 멋진 명소가 될듯 합니다.

러브레터 촬영지로 소개되어 더욱 익숙한 장소가 된 풍수원 성당, 그 아름다움이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 풍수원성당 홈페이지에서 가져옴 ]

 

 

 

 

 

 

 

 

 

 

 

 

 

 

 

 

 

풍수원 성당 내부는 아직도 마룻바닥에서 미사를 지낸다.

풍수원 성당 홈페이지에서 가져옴.

 

횡성 한우축제 가시는길에 들려 보시면 좋을듯 싶은 여행지, 횡성 풍수원 성당이었습니다.

 

횡성 한우축제 : 2013년10월2일~6일 (5일간)

장소 :횡성군 섬강 둔치 일원

주관 : 횡성 한우축제 위원회

posted by 산위의 풍경

 

 

 

청양 칠갑산 산행을 가느라 부산에서 천안아산행 ktx를타고 다시 아산역에서 예산역으로 가는 기차를 갈아타고

내리면 3일8일장 예산역전장이 열린다.

정겨운 장날 풍경이다.

시골 장터가 그렇듯, 몇몇 옷가게 등 생필품 파는 난전이 열리고, 거의가 다 농사지은 농산물을 파는 곳이다.

구부정한 노인도 장을 열고 한자리 차지하고 계신다.

팔아주고 싶은데,

여행을 온 여행객, 곧 산행을 해야 하기에 짐을 더이상 늘리지는 못하고,

달랑 못난이 찐 옥수수한다발 사들었을뿐이다.

그냥 보기만 해도 정겨운 시골장터, 이런곳이 삶의 현장아닌감?

그저 주어진대로 부지런히 살아낼 뿐이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7. 1. 05:24 떠나고 싶어요 여행






소래포구, 인천 시민뿐만아니라 서울인근 시민들까지 찾아가서 만나는 시장일것이다.

소래포구!

가까이 살땐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왜 갑자기 소래포구 생각이 났는지 모르겠다.

인천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인천 곳곳을 돌아 다니기로 작정을 했다.


소래포구 가볼래요?


그러자~ 뭐. 시간도 많은데~


남편은 순순히 따라 나서준다.


소래포구가 월미도에선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다.

시내를 벗어나 시골풍경처럼 펼쳐지는 소래 포구를 향하는길.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 마자 비릿하게 밀려드는 바다내음.

주차장에서 길만 건너면 포구, 커다란 시장이다.

해산물이야 부산에서도 뭐 빠지지 않게 구경 할 수 있지만,

소래포구의 생명력은 정말 살아 있는 것 같다.

활기가 넘친다.


이른 시간인데도 찾는 사람이 많다.

이제 막 나온 육젓 새우를 소금과 버무려 즉석에서 새우젓을 만들어 팔기도 한다.

사진을 찍자....모델료 500원 하시며 웃는다.

횟감을 장만해서 손님을 끄는 상인들.


천천히 둘러보며,  생명력을 흡수하는 여행자.

마음속에서 용틀임 하듯 살아나는 활기.

이래서 여행이 좋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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