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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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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7. 14:48 떠나고 싶어요 여행

하단역에서 13시까지 모여 낙동강 하굿둑 도보 인증대로 이동하였다. 조별로   실행해야 할 과제와 주의점을 듣고 조별로 출발했다.
1키로 정도씩 자신이 가이드가 되어 라운드미팅 부터 시작하는 연습을 계속 하는거다.
7명의 교육생들이 가이드가 바뀔때마다 본인 소개를 하고 갈맷길 6ㅡ1코스에 대해 안내하고 출발를 반복했다. 이제 마지막이다 싶으니 얼굴도 알게 되고 즐거워 지는데. 사실 2주간의 교육이지만 우리가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누가 누군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았다. 목소리를 듣고 눈을 보고 알아가면서 코로나 시국이 야속하기만 하다. 더 재밌는 수업으로 진행 될 수 있을텐데. 첫 현장실습지였던 갈맷길 1ㅡ1코스는
우리동네 기장이어서 많이 가본 코스이지만 6ㅡ1코스는 사실 처음 와 봤다. 코스가 그리 좋은 코스는 아니다. 계속되는 같은 풍경에 그늘없이 뙤약볕 코스는 매력적이지 못했지만 낙동강가에 엄궁항이 있다는 것도 장인도 선착장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또 야생화단지가 있다는 것도 삼락 생태공원에 연꽃단지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이제 알게 되었으니 자주가서 누려보려한다. 이 교육이 준 가장 큰 선물인것 같다. 안그래도 혼자 많이도 여행하며 돌아다니는데 더 날개를 다는 건 아닌가 싶다.
2주간의 교육을 의미있게 보낸듯 하여 기쁘다. 수료증이야 여럿 받아봤지만 그중에"신중년"이란 단어가 들어간 건 처음이다. 나도 이제 나이를 먹었구나 새삼 깨닫는 순간이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여행은 늘 설렘과 기쁨을 동반하지만,여독이 쌓이게 마련이다.

  여행의 피로를 풀고, 다음날 일정에 지장받지 않으려면 편안하고 안락한 잠자리는 필수다.

그래서 여행지에서 선택하는 숙소는 아침 일찍 떠나기 좋고, 먹거리에 접근하기 좋은 곳을 택하려 애쓴다.

지난번, 숙소를  좀 늦게 입실 하니까, 아들애가 너무 피곤해 하는것 같아서   일찍 입실 할 수 있는 호텔을 예약했다.

지인이 알려준 어느 사이트에서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말이다. 대폭 할인된 가격이라서 나름 뿌듯함까지 가지고 들었다.

가자 닷컴은 회원가입해야 사용 할 수 있었다.

가자닷컴에서 240,000원짜리방이 143,000원이라 횡재한 기분이었다.

가자닷컴에서 예약을 하면 예약 금액을 입금하면 예약번호가 휴대전화로 메세지가 온다.

몇호인지 결정해서 예약 되는게 아니라 체크인 할때 예약번호를 확인하면 방호수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남편과 아들이 먼저 체크인을 했고, 학교 일정 때문에 옥천을 다녀와서 뒤늦게 합류를 하게 되었다.

아들이 동대구역까지 마중을 나와서 숙소가 맘에 들지 않는단다.

왜? 했더니 불편해서 싫다고.

숙소를 침대에 누워 보고 고를 수도 없고, 홈페이지에서 대충 사진을 보고 고르는데, 침대 매트리스가 문제였다.

이렇게 울렁 거리는 매트리스 였으면 숙소를 바꿨을 것 같다. 차라리 .  

 침대가 요즘 판매 되는것들 보다 유난스레 흔들림이 커서 더블침대는 옆사람을 깨우지 않고 일어나기란 불가능 해 보였다.

싱글 침대서 자는 아들도 마찬가지다.

울렁 울렁, 침대를 건너 랜선에 연결된 노트북을 가지러 가다가 뒤집히는줄 알았다.

침대가 어찌나 요동을 치던지..

요즘은 척추 건강이라든지, 옆사람의 건강한 잠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진동이 심하면 안좋은데,

게다가 인터넷 요금은 정말 비쌌다.

하루사용료 1만원이다.30분 오천원이라면 누구나 하루 일만원을 선택 할 것이다.

집에서 인터넷 한달 사용액도 삼만원이 안되는데,

인터넷 사용은 서비스도 아니고 사용액 일만원. 아들이 사용한대서 비싸도 연결했는데 막상 사용도 안하고 나가버린다.

괜히 연결했네.

방호수와 예약자 이름을 넣으면 인터넷이 연결된다.

방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앞에 대구 NC백화점과 공원이 보인다.

침대만 아니었음 불만사항 없었을텐데, 조금 아쉽다.

담번에 군생활하고 있는 아들 또 면회 오려면 숙소, 편안하고 좋은곳 미리 알아둬야겠다.

담번엔 또 어디에가서 저렴하게 사용해 볼까?

 

 

 

 

 

출입문 들어서면서 옷장이 있고 그옆에 욕실이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1박2일 남원여행, 이야기.

그중에 1박 이야기를 해야겠군요.

언니와 한방을 써서

이런저런 여행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머물게 되서 기뻤습니다.

춘향가.

남원다운 호텔이름이지요?

한옥처럼 기와를 얹었지만, 내부는 한식,양식을 아우르는 포근한 실내입니다.

들어가자마자 팔각 문틀이 너무 예뻐 보이는 창이 있구요,

다기가 놓여진 찻상이 다소곳이 앉아 있더군요.

마치,  아름다운 춘향이처럼이요~ ㅋ

식사 할때 남았던 황진이 술한잔을...

찻잔에 조금씩 나누어 마시며, 여행 내내 호텔에서 술마시는건 처음인듯~ㅎㅎ

전에 맥주를 마셨었나??  무튼 이렇게 언니랑 둘이서 술을 마시긴 처음인것 같아요.

빨간 오미자 색깔의 황진이. 처음 먹었는데, 많이 독하진 않아서 다행이어요.

이야기가 자꾸 딴데로 가네요. 호텔 춘향가 이야기를 좀더 해야하는데,,,

실내는 분위기는 한식이지만, 더블 침대가 놓여 있구요, 있을건 다 있지요.ㅎㅎ

호텔비도 생각보다는 저렴해요. 토요일 이라 70,000원선.

주중에는 좀더 저렴해요.

 

제가 통영가서 너무 바가지썼던 호텔이 있어서, ㅎㅎ 이곳은 아주 맘에 드는걸요.

언니는 허리가 아프다고 침대가 싫으시대요.

여분의 이불이 있어서 거실쪽에 이불을 깔고 누우셨구요,

저혼자 더블베드를 떡~~ 차지 해 버렸네요.ㅎㅎ

1박2일 여행동안 데리고 온 책도 좀 보고요,

이번여행은 참 알찬것이, 호텔도 저렴하고 근처에 이곳 저곳 가볼곳도 많고,

술도 한잔하고, 읽고 싶었던 책도 함께 하고,,,나름 풍성해진 여행, 더욱 맘에 드는걸요.

담에 남원여행와도 꼭 이곳에 와야겠어요. 망설이지 않고 선택 할 수 있을것 같아요. ^^

 

 

 

 

남원시 우수숙박업소네요. 베스트 춘향가

춘향가 예약 063-636-4500 홈페이지 : www.chunhyangga.com

 

 

얌전히 놓였던 다기. 저렴한거지만, 기분 좋았어요.ㅋ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11. 2. 14:00 카페&커피

 가을여행으로 떠난 태백. 태백은 그냥 산소도시, 단풍도시였습니다.

차를 타고 지나는 길목까지 단풍이 물들이고 있는 황홀한 태백여행.

오늘 무척 많이 돌아 다니다 보니 살짝 피곤했는데요,

잠자려고 하다가 달콤한 케잌과 커피한잔이 너무 그립습니다.

아~ 커피 마시고 싶다~ 했더니, 언니 그럼 나가자~! 하는 동생.

그래서 우린 숙소 밖으로 고고고~!

숙소 뒤편에 있었던 띠아모.

분위기아 아주 포근한 그런카페예요. 곳곳에 식물을 잘 키워두어서

카페가 아주 생기있고, 밝은 느낌이네요.

게다가 커피나무 까지 똬~!!!!

부럽네요 커피나무.

산간지방은 정말 낮과 밤의 기온차가 엄청 나더라구요.

해 딱 ~ 떨어지니까 오슬 오슬 춥더라구요.

아메리카노와 케잌을 시켰는데, 워메~ 내동생, 이 쌀쌀한 밤에 아이스크림을 시켜불고~!

서로가 자기것이 맛있다며 정신없이 흡입했다죠?ㅎㅎ

달콤하고 부드러운 케잌이 살살 녹아요.

커피도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 좋은 부드러운 커피. 제입맛에 딱 맞는 커피였어요.

아~ 케잌 한조각 먹고 났더니, 그냥 피로가 확~ 풀리는 기분이예요.

이제 편히 잘 수 있을것 같아요...여러분 굿나잇~ ㅋㅋ 이거 새벽에 보시는 분은 엄청 욕하시겠어요.ㅋㅋ 그럼 좋은 하루~

 

 

 

 

 

 

 

 

 

커피나무

 

 

 

 

 

 

 

 

 

 

 

 

 

실내 포근한 분위기가 쌀쌀한 가을밤, 아주 좋았답니다.

작은 화분들도 잘 키워서 예쁘게 자리를 했네요.

특히 커피나무가 있다는거, 참 부럽네요.

늘, 그렇듯이 저는 아메리카노~ 한잔.

부드럽고 순한 맛이 여행의 피로로 지친 풍경이에게 딱이네요.

케익 한조각의 달콤함도 아주 좋아요. 부드럽고요.

숙소뒷편에 있어서 커피한잔 마시고 싶어 안달하던 풍경이와 지인은 같이 외출을 했지요.

 

 

낯선 태백도시에서의 코끝 싸한 밤외출, 띠아모 방문기였습니다.ㅋㅋ

10월26일 밤에~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10. 31. 05:00 맛있는 레시피

요즘 제게 가장큰 덕이 있다면 인덕인것 같습니다.

그닥 잘 하는것도 없는 제게 주변에 좋은분들이 너무 많으세요.

제가 복이 많은가 봅니다.ㅋ

같이 새벽 수영반에 다니는 언니가 손수 농사지으신 고추를 주셨어요.

끝물 고추라고 저장절임 고추 하면 좋을거라고 말이예요.

그분도 직장 생활 하시면서 틈틈히 농사도 짓는 분이라 엄청 바쁘신데, 저까지 챙겨 주시느라

빠듯한 시간을 또 쪼개서 손수 따다 주시네요.

어찌나 고맙고, 미안한지...

농사짓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얼마나 손이 많이가고, 더운 여름내 얼마나 고생하며 키우는지..

그걸 아니까, 더욱 감사하게 되고 맛있게 먹게 됩니다.

주신거니까, 얼른 저장으로 만들어야지요.

그 다음날 강원도로 여행을 떠날 때라서 갑자기 막 손이 바빴어요.

저도 퇴근하고 학원에 다녀온길이라 10시가 넘은시간.

얼른 고추를 식초에 담갔다가 깨끗이 씻어 건져놓고,

간장, 물, 설탕, 식초를 끓입니다.

간장1:물2설탕0.5식초0.5 대충 이런 비율로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사이 저는 고추에 간이 잘 배이도록 하기 위해서

과일용 포크로 고추를 폭폭 찌르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유리병에 고추를 담고 끓인 간장물을 뜨거울대 그대로 부었어요.

여행 다녀와서 한번도 끓여 부었구요,,,며칠후 다시 끓여부어야 했지만,,,,ㅋㅋㅋ 하나 꺼내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요.

그냥~~ 이대로 냉장고에 넣을까봐요.

맛있는 풋고추 절임...가을이면 꼭해야 하는반찬이지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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