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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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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골 마을들의 트렌드는 벽화만들기인듯.

유명한곳들 많지만, 오늘은 달성군의 마비정 벽화마을 방문기를 들고 왔어요.

어릴때 많이 보던 풍경들이 그림으로 가득.

신발 벗어 놓으면 강아지가 물어 뜯어서 못쓰게 만들던 기억,

도시락 난로 위에 올려놓고 수업듣다가 태워 먹던 기억,

그리고 연날리기 하며 얼음판위를 뛰던 기억.

외양간에 소가 뿔을 부비적 대던기억,

정말 그립고 그리운 풍경을 만나니까 눈물나게 정겹네요.

마비정,  말이 화살보다 늦게 달렸다고 목을 베었다는 마비정,

어쩜 잔인한 전설을 가지고 있는 마을 이지만

지금은 벽화마을로 유명해져서 관광객을 부르는 시골마을이예요.

몇가구 안되는 산골마을에 어쩌면 이렇게 사람들이 찾아 들까요?

예쁜그림과 정다운 사람사는 향기가 그리워 더욱 찾아가게 만드는것 같아요.

말과 관련된곳이니 말이 있을거야, 하면서 찾아 보았더니 진짜 있어요, 말 동상이.ㅎㅎ

농촌체험마을 건물 옆에 달리는 말이 떡 허니 있네요.

찾아보닌 재미가 쏠쏠한 마비정 여행기였습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11. 14. 06:43 맛있는 레시피/무침

서울 인사동 찻집에 가면 차와 꼭 떡을 주더라구요.

짧게 자른 가래떡과 꿀, 아니면 조청을 내어 주던 찻집들.

우리내 겨우살이 간식이기도 했었습니다.

어릴적 설날이 다가올 무렵이면 엄마는 부엌에서 참 바쁘셨습니다.

농사짓고 난 뒤 벼를 찧고 나면 싸래기라는 반토막난 쌀이 따로 나왔으니까요.

고걸로 엿을 만들곤 하셨거든요.

그럼 설날 다가와 가래떡을 뽑고, 우리들의 간식이 되는것이지요.

조청은 엿을 만들기전 무른 단계인거 아시죠?

가래떡을 구워서 찍어 먹기도 하고 말이지요. 어린시절 즐거운 추억중에 하나입니다.

지난주 성당 자모회에서 판매하던 호박조청을 한병 사왔는데, 어릴적 추억이 그리워 지는겁니다.

마침 빼빼로 데이도 다가오고 하니 빼빼로 말고 가래떡으로 먹을 요량으로 갔더니, 아~ 가래떡은 없고 떡국떡만 있네요.

그냥 사왔습니다.

약간 마른 떡을 어떻게 먹을까?

접시에 물을 약간 축이고 떡을 전자렌지에 1분정도 돌리면 말랑 말랑 해집니다.

작은 접시에 덜은 조청을 한개씩 찍어 먹을라니 귀찮습니다.ㅋㅋ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간단하게 먹게 만든 우리집 별미 간식.

호박조청 떡 무침.

쉬워도 너무~쉽죠?

쉬워도 너~~~~~~~~~~무 쉬워 그죠?ㅎㅎ

오늘 가래떡 뽑아 달라 예약 해 놨습니다.ㅋㅋ

 

 

 

 

 

 

 

 빼빼로 데이에 먹었던 가래떡 . 조청에 찍어서 냠냠 ㅎㅎ

 

 

 한개씩 찍어먹기 귀찮아서 아예 무쳐 버렸어요.ㅋㅋ 아~~~ 맛나~!

이렇게 한번 드셔 보세요.

달달구리한 떡으로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ㅋㅋ~~~~~~~~~~~~~~~~⊙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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