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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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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10. 09:22 풍경 기행/나도한마디

흔히들 직장 생활하면 상사 눈치보랴~

힘든 일과에 지치고 힘들다고 합니다.

이제 삼개월차 직장인 풍경이.

많이 적응이 됐고, 약간 여유가 있는 직장이라서 참 행복합니다.

시간이 좀 있을땐 책을 읽어도 무방하니 좋습니다.

가끔 책을 읽고 앉아 있던 풍경이를 본 이사님.

" 책 빌려줄까요?" 하시면서 내민 혜민스님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것들'

얼른 읽고 이사님 책장에 꽂아 놓았더니, "보고 싶은 책 있으면 가져다 읽어요."

하십니다.

늘 무언가에 집중하시고, 영어 단어도 열심히 외우고 공부하시는 모습이 존경 스럽네요.

저 또한 배우는 걸 즐깁니다.

요즘은 새벽엔 운동으로 수영을 배웠고, 계속 운동으로 수영을 하고 있고, 저녁에 퇴근하고는 일주일에 두번 학원을 다닙니다.

참 좋은게 재직자 수업이 있어서 일단 결재하고 배우고 싶은걸 결석 안하고 배우면 다시 입금 된다는거~~~!

요거 참 매력적이지 않나요?

열심히 읽고, 배우고, 그러면서 직장 생활 할 수 있다는거! 이거 축복 맞지요?

왕창 욕심을 부린다면 작은 월급이라고 흉 볼 진 모르겠지만

시간 넉넉하게 책까지 읽을 수 있는 직장이 있어서

내직장이 직장의 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첫달은 그야말로 적응 하느라 책을 읽지 못했지만 다음 두번째 달부터 두달동안 7권이나 독서를~ ㅎㅎㅎ

풍경이 인생에서 요즘이 가장 활력있게 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운동 하고, 직장도 다니고 책도 보고, 산행도 하고,,,,아웅~ 신나~~!

여러분도 "직장의 신" 에 재직하고 계신가요?ㅋㅋ

날마다 행복한 풍경이. 저의 행복 바이러스가 여러분에게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3. 6. 05:30 풍경 기행

때는 바야흐로 봄소식을 기다리며 점점 봄의 곁으로 내달리는 시간.

지금쯤 입학 준비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이 있겠지요.

풍경이도 입학을 앞둔 학생처럼 설레이는 요즘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부산시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컴퓨터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제 사십 중반을  넘어서며 받는 교육이라

옆에서들 어찌나 입을 대는지...

" 이제사 그거 배워서 어따 쓰게? " 부터 시작해서

"머리 아픈데 그건 모하러 배우노?"

" 그냥 놀러나 다니자, 너 운동하는거 좋아 하잖아?"

하면서 유혹 하기도 했습니다.

의지가 약하다면 아마 그 유혹에 넘어가 어쩜 중간에 포기 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늘 일하면서 내게 부족함을 알았고, 어떻게 하면 이 부족함을 채울까 고민이었는데

마침 부산시에서 교육비 일체는 지원해 주는데다, 수당까지 20만원 챙겨 주는데 교육 안 받을 이유가 어딨겠습니까?

시아버님의 상을 치루고 나서 바로 시작된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내돈 주고 수업 받아야 할 판인데 기회는 이때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끈기 있게 꿈을 향해 나갔습니다.

하루 여섯시간 수업을 하고, 마치자 마자 수영장으로 가 운동을 하면서 말입니다.

두번의 시험이 있었고, 기업 회계, 전산회계자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전에 일하던 경력이 있으니 나이가 좀 있어도 될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입사 원서를 넣었습니다.

한번 떨어지고, 두번 떨어지고 하다보니 점점 충만했던 자신감은 떨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 이번에도 해 보는거야! 세번째 도전을 했습니다.

합격! 법인에 취업이 된것입니다.

감동입니다.

같이 교육 받았던 수강생들이 20여명인데,  25살 아가씨 한명과 제가 취업이 되었네요.

풍경이가 스타트를 끊었으니 다른 동기생들도 모두 취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인생은 늘 도전의 연속인것 같습니다.

아줌마라서, 나이가 많아서라고 핑계 대실 건가요?

도전해 보지도 않고 그냥 생각만으로 자신을 낮추지 마세요.

도전.... 꿈은 도전해야 이루어 지는겁니다.

공상으로 꿈이 이루어 지는게 아니니까요!
지금 많은 돈을 들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교육들이 널려 있습니다.

복지관이나 군청, 구청 사이트들을 검색해 보세요.

분명, 내게 맞는 기회를 줄 좋은 교육 프로 그램이 있을 겁니다.

요즘 세상 좋아 졌다 싶으실 겁니다.

난 돈 없어서 못해, 난 시간 없어서 못해! 그건 핑계라는거 아시죠?

이제 문밖으로 나가는 겁니다. 도전.

취업해서 행복한 풍경이의 하루 시작 합니다.

응원해 주세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5. 9. 07:20 풍경 기행

 

 

 

 

 

 

 

화려한 봄날은 스러져 간다.

청춘이 소리없이 흘러가듯

 소용없는 약속의 시간

꼭 말로 하지 않아도 알아차리는 사랑

봄, 야속하게

 스러져가는 청춘인것을

 아픔 뼛속까지 스민다.

바람결에 떨어지는 꽃잎같은 이 내 청춘.

낙화, 봄이 스러져 간다. 나처럼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5. 3. 05:30 풍경 기행

중독.

좋은 의미 보다는 부정의 의미가 가득 담긴 말.

사전적 의미:

술이나 마약 따위를 계속적으로 지나치게 복용하여 그것이 없이는 생활이나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 빠져 계속적으로 지나치게 복용하여 그것이 없이는 생활이나 활동을.. 뜻(6개) 더보기

그러나 운동 중독.

이건 중독 되어도 좋은일 인 듯 하다.

남들은 지속을 못해 안달인데, 즐기다 못해 중독이라면 기쁜일이다.

많은 시간을 해서가 아니라 매일 꾸준히 빠지지 않고 운동하는 습관도 중요 하지만

온몸에 땀이 흘러 바닥에 고일때까지 운동을 하고 확 씻어 버리면, 완전한 자유로움을 느낀다.

다이어트후 유지하면서 운동이 지겨울때도 있지만 이제 하루의 일과중 가장 먼저의 일과가 된것이 운동이라 떼어 놓을 수 없는 생활이다.

매일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한다는건 대단한 끈기와 인내라고 자부한다.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끝내고 실내 자전거를 탔다.

땀이 비오듯 쏟아 진다는 말이 딱 이럴때 쓰는거다.

자전거를 치우는데, 흥건히 고인 나의 땀~!

방울 방울 모여 떨어진 물자국.  스윽~ 미소가 지어지는 쾌감.

이런걸 느끼는 사람은 절대 운동을 그만 둘 수 없을 것이다.

낮이나 밤이나 운동과 다이어트 생각 하는 사람들.

운동을 습관처럼 즐겨라.

꼭 이말을 해주고 싶다.

운동. 별거 아니다. 얕잡아 보길.

커다란 목표는 절대로 사양.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작은것 부터 시작이 반이다.

한숨 쉬지 말고, 언제 빼나 걱정 하지 말고 출발 하자. 다이어트는 금방 누가 해주는게 절대로 아니니까.

하루에 10g만 빠져도 그게 어디?

더이상 찌지만 않아도 그게어디야?

시작해서 습관을 들이면, 더이상의 다이어트 고민은 끝이다.

 

 

 

 

 

 

이정도는 운동을 해야 개운하고 상쾌한 하루를 여는 풍경.

땀흘리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네요.

집에서 운동하면 이래서 좋아요.

실컷 땀흘리고 운동하고 바로 씻고, 나갈수 있는것~ㅎㅎㅎ

계속되는 풍경이의 고군분투 운동 생활기였습니다.

 

5.2일 저녁 풍경이네 밥상-----물론 저 혼자 먹는 밥상은 아니고.ㅋㅋ 3인가족용이었습니다.(현미찰밥,풍경이표 닭구이,왼쪽부터 칡나물,오이소박이,적채샐러드,새우마늘종 볶음이었습니다. ^^

 

산행 가는 관계로 돌아오는대로 답방 드릴게요. 이웃님들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3. 28. 18:51 풍경 기행

 

아들이 입대하고나서  날마다 애처롭고 안타깝게 보냈던 시간들.

편지엔 늘 누구나 견디어 내는 시간이라 응원하며 북돋운 나날들.

어느 엄마가 군대 보낸 아들 보고 싶지 않은 사람 있겠는가?

천안함 2주기를 보내면서 숭고한 그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되새긴다.

아들도 해군 복무를 하니 더 그렇다.

7주차가 된 아들이 외박을 나왔다.

아들에게 이것저것 해서 먹이고 그저 바라보는 것만도 좋았던 시간.

시간은 엄청난 속도로 지나가 버렸다.

귀대시간이 다가 올 수록 왜 그리 초조해 지던지...

같은 동네 살고 있는 시누이가  보고 가란 전화를 했다.

"아들~ 잘 복무하고 건강하게 지내야 한다.!!" 하며 고모가 얼싸 안으니까 " 네! 알겠습니다."

집에선 몰랐는데 그냥 평소 이야기 하듯 했는데 밖에 나와 고모를 보니 바로 다.나.까. 군대식 대답을 한다.

" 아 ! 군인이지 " 순간적 스친 생각이다.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바래다 주러 간 차안에서

 아들이 " 엄마 난 아직 7살이 안되었어요 !"  ???

무슨말일까?

아들애는 " 군대 생활하는 기간을 사람 나이로 쳐서 100살이라고 하면 난 아직 7살이 안되었어요. 아직 유치원도 못갔죠 !!!!"

"벌써 두달이 흘러가고 있잖아 . 아들 금방 무럭 무럭 자랄거야!" 하며 아들을 본다.

아들애는 피식 웃고 있었다.  "그러게 말입니다. 시간이 잘 가긴 합니다. "

이제 이등병인 아들이 입대해서 날짜를 세고 있는게 안타까웠다.

누구나 이제 입대한 햇병아리 병사일땐 

 제대 날짜는 어마어마한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 할 것이다.

수많은 날들이 지나 유치원생이 되고 초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고....

어른으로 자라 100살 군대 나이를 채우면 제대를 하겠구나.

첫 외박 나와서 쏜살 같이 지났던 시간처럼 후딱 시간이 지나길 바란다.

엄청 웃긴 이야긴데 웃을 수 없는 나는 아들바보 엄마기 때문인가 보다.

날마다 씩씩하게 건강하게 복무 해 주기를  모든 해군 아들들에게 바란다.

해군 필승 !

 

형에게만 특별히 써비스 해준다며 작은애가 담아준 과일 !!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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