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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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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얄미운 남편~

결혼 22주년 축하해요~

서로에게 알맞는 선물을 주고 받고 결혼기념일날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이남자 떡허니 모임날을 잡아 놓고~

아놔~~ 여행가야하는뎃 ~!!!

심통이 날듯 말듯, 기다림에 지칠라 하는데, 같이 모임가서 저녁먹고 출발하자네요.

음, 할 수 없지요.

모임하고 집에 돌아왔다가 가려면 더 늦게 출발해야 하는걸~ 얼른 따라 나서서 남의편 남편~ 모임을 마치고,

일찍 가려는 우리 부부를 붙잡는 회원들~!

" 에~~ 고백합니다. 오늘은 우리의 결혼 기념일이라 구혼여행 갑니다.ㅋ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그 한마디를 남기고 우리는 통영으로 달려 갔습니다. 그래봐야 깜깜한 밤중,  인터넷으로 찾아본 호텔을 찾아갑니다.

통영 갤러리 호텔.

원래 우리의 목적지는 여수였는데, 모임하고 가려니 너무 멀기도 하고, 예약 하려는 호텔은 만실이라 예약도 안되고,,ㅜ,ㅜ

그래서 간곳이 통영 갤러리 호텔이었는데,

체크인 하면서 바다 조망이 되냐니까 높은곳이라서 바다가 보인다고 합니다.

액면 그대로 믿는 풍경이 바보인가봐요.

올라가서 보니 바다가 보이긴 보입니다. 조선소 같은 시커먼,,,,

거기까진 뭐,,,그렇다치고.

컴텨가 있어요, 이것저것 볼것도 있고 몇가지 체크도 하려니까, 이 컴텨 모니터가 안켜져요.

프론트에 전화를 했더니,,," 손님 내려오셔서 라운지 컴퓨터를 좀 사용하시면 안되시겠습니까?"

" 내가 편하게 컴퓨터 이용하려고 프론트에 전화했지요,  그래(그럴거면 그냥 PC방가죠....) 그랬더니, 그 호텔리어 올라와서 모니터 뚜덕 뚜덕 대더니 켜 줍니다.

하루종일 피곤 했는데, 이제 좀 쉬어 볼까?

내일 갈 곳들을 체크하고, 월풀에  몸좀 담궈 보려고 물을 실컷 받았더니,,,,아놔~ 월풀 안돼~~!!

또 프론트에 전화를 했더니 " 죄송합니다. 손님, 감전위험이 있어 월풀 끊어놓은 객실이 있거든요...죄송합니다. 손님."

" 그럼 어느객실은 월풀이 되고 어느 객실은 월풀이 안된다 그말씀이예요? 월풀 되는 방으로 바꿔 주세요."

" 손님 만실이어서 다른 객실이 없습니다......"

"부실하게 설치해 놓고, 손님한테 미안하다고만 하면 됩니까? 그럼 월풀 안되는 방은 할인해 줍니까?"

" 주말이라 할인 안됩니다. 손님."   속으로 아놔 이아저씨~ 할인 해달라는 말이 아니잖아요,,,요점은

월풀이 안되니까 불편하단 소리지...!

......

" 손님 제가 잠시후에 전화 다시 드리겠습니다."

한참 있다가 프론트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손님 술 하십니까?" 이뜬금 없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도 아니고, 한밤중에 왠 술하십니까?

" 왜그러시는데요?" 하니까 " 저희가 죄송하고 해서 지배인님 하고 통화를 하니까 술하고 안주를 올려 보내 드릴려구요...."

참나~ 술 못먹어서 환장한 사람있나? 술을 짜달 좋아 하지도 않는 사람더러,,,, 편안하고 아늑해야 할 호텔은 점점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었답니다.

" 됐거든요~ " " 그럼 손님 어떻게 해드릴까요??" 아놔~~ 정말 짐챙겨서 나오고 싶은걸, 꾸역 꾸역 참고, 잠을 자려니 잠도 안오고,,,

뒤척 뒤척,  180,000짜리 호텔방에서 잠도 못자고,,, 아침엔 천근만근 무거운몸, 나만 그런가?

남편님도 이 호텔이 안 편안하다고, 왜 이렇게 뽀송하지가 않냐? 일어나면 개운해야 하는뎃,,,,

참나, 아침에 일어나서 살펴 보니까, 수도꼭지는 녹슨것처럼 얼룩덜룩.

 객실 쇼파는 찢어진걸 꼬매놓은 자국까지,,,,이게 무슨 호텔이냐며,,,,우리는 그대로 씻고 나와 버렸습니다.

들어갈때는  편안히 기분좋게 쉬려고 들어간 호텔,,,,호텔이란 이름이 아까운 밤 지샌이야기였습니다.ㅋㅋ

아놔~ 결혼기념일 망쳤어~!!!

 아무리 통영이 관광지여서 지나가는 관광객이 많겠지만, 그래도

호텔이라면 그만한 시설과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해야 하지 않나요?

대화를 할 수록 부글 부글 끓어 오르게 하는...

갤러리 호텔이  좋다고 써 놓았던 분들은 대체 어느방에 묵었었는지, 정말 정말 궁금하네요~!!!

거가대교를 지날대는 여행의 설렘으로 신났는데,,,

 

 

 로비에 있는 간단한 바~

 

 

 객실내 쇼파 멀쩡해 보였는데,,,

 오~ 월풀이 있어서 다행이다 했는데,,,

 

 아들 하나 데리고 올걸 그랬나? 침대가 더블 침대와 싱글 침대 두개다~

 

 

 

 

 좀 쉬려고 물받을때만 해도 기분 좋았는뎃, ㅜ,ㅜ

 물 다 받았는데,,,월풀 안돼~!

 

 나 참, 보다 보다 호텔 쇼파 꼬매있는건 첨 본다~!

 이게 180000원자리 객실의 위상이다.

세면대 위의 수도꼭지는 도대체 언제 씻은거니?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13. 05:58 풍경 기행

벨이 울리는 오후, 택배요~

뭐지?

엄마가 보낸 택배입니다.

열어 보았더니 산수유술만 가득 들었습니다.

엄마는  예전에 보내준 산수유술을 남편이 잘 먹었다는 내 말을 믿고,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내리 산수유 축제에 가셔서 사위 생각이 났던 모양입니다.

예전에도 여러병 택배로 보내주셨는데, 이곳 저곳 한병 씩 나누어 주다보니,

 얼마 못 먹었다고 서운해 하던 남편이었습니다.

퇴근한 남편은 엄마한테 택배 왔다고 하니 들여다보고 입이 벌어집니다.

"어~ 산수유술이네? " 바로 전화를 합니다.

"장모님~~ 감사해요. 너무 너무 맛있는 술 보내주셔서요~" 50넘은 나이의 남편 친정엄마 한테 애교를 부립니다. ㅡㅡ;

광고 문구에 " 남자 한테 참~~ 좋은데 뭐라고 설명할 방법이 없네~~"

하던 그 산수유. 산수유가 남자에게 좋다고 하던데,

아마 혈액을 맑게 하고 간을 보한다는 산수유 약성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디 남자에게만 좋겠습니까? 여자에게도 당연히 좋겠지요.

사실 저도 한잔 뺏어 먹을 구실을 마련 한 겁니다. ^^

벌써 누구 누구  줘야 한다며 몇병은 나갔습니다.

구례에만 산수유 축제가 있는게 아니랍니다.

경기도 양평  내리 또는 주읍리에도 산수유 축제가 열립니다.

주읍리라면 개그맨 이수근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날 엄마에게 또 전화가 왔습니다.

" 풍경아 여기~ 오미자도 아주 아주 저렴하게 파는데 사주랴?"

주읍리 산수유 축제에 놀러가신 엄마는 또 딸을 챙기십니다.

그냥 봄꽃 놀이로 즐기세요. 거기까지 가셔서 마르고 닳도록 자식 걱정 마시구요~

엄마 사랑해요.

 

 

 

 

 

 

고향 마을 술 익는 냄새가 부산 우리집까지 전해졌네요.

축제에 가시거든 꼭 한잔만 하셔요.

지난친 음주는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이웃님들 건배~~~!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2. 06:00 풍경 기행

봄철이라 점점 얇아지는 옷차림에 많은 여성이 점점 두려워 하는 계절이 오고 있다는 것을 통감 할 것이다.

두려워 하지 말자.

한달 반, 넉 넉 잡고 두달이면 몰라 보게 달라질 여러분이 되어 있을테니까.

자! 다이어트를 할것인가? 말것인가?

결심이 섰다면 한가지씩 실천해보자.

첫째 음식 : 풍경은 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할때 이웃 블로거님의 포스팅을 보고 연근과 플레인 요구르트로 다이어트 할 결심을 했다. 많은 영양과 식감까지 좋은 연근에다 요구르트가 스트레스를 줄여준다고 하니까.

얼만큼?

  손바닥을 쭉 펴서 엄지를 접어보자. 엄지 밖에 길이만큼 연근을 먹는다.(하도 물어봐서 얼만큼....대답하기 어려우니 얼만큼이라고 해야할까? 고민했었다.)

어떻게?

연근을 깨끗이 손질해서 얇게 썬다. 물에 행굴때 식초 한방울 떨어뜨려두자.(색이 변하는걸 막아준다.)ㅡㅡㅡ>풍경이 요걸 어제 안해서 색이 변한 연근 먹고있음.살짝 쪄 준다. 아삭 거리는 연근맛이 좋다. 더군다나 플레인 요구르트에 찍어 먹으면 먹는데 어려움은 없다.  사과 반쪽 정도 추가다. 어떤 과일이든지 함께 먹었다. 반쪽만을 강조한다.

끼니때마다?

직장 생활을 해야 하니 싸들고 다닐 수는 없었다. 아침과 저녁은 다이어트식으로 연근과 플레인 요구르트.

점심은 남들과 똑같이 가릴것 없이 함께 식사했다.

맥주를 좋아 하던 풍경이. 그날부터 딱 끊었다. 모든 술과 작별을....

그것만 하면 될까?

아니 아니 아니되오!

운동을 해야지.

간단한 몸풀기 요가자세.

====보건소에 구비 되어 있는 운동 안내서=====

운동을 안하던 사람이라면 단 10분부터라도 일단 시작하자.

숀리 운동법(특히 수영요법)

실내 자전거 40분

아령등...................지난번 포스팅 했던 아들 다이어트 시키던 운동법과 같다.

요렇게 운동 하는데 1시간쯤 걸린다.

 가벼운 걷기도 좋고 등산도 좋다.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해보자.

하루에 한시간 나에게 투자 하지 못하는가?

그건 대단히 이율배반적이다.  다이어트를 한다는건 자신을 사랑하는 증거다.

 실천하자. 모든 사랑은 실천만이 이룰 수 있지 않은가?

물은?  되도록 많이 마시려 노력했다. 물을 의식적으로 마시다 보면 밥을 적게 먹게 된다.

다이어트 후 어떻게 유지 할까?

전에 포스팅 한적이 있다. 현미밥, 미역들깨국,닭고기 샐러드,나물종류 등등을 먹는다고.

다이어트를 결심한 당신! 오늘부터 먹는걸 확인해 보자.

여럿이 같이 식사를 한다면 내가 얼만큼 먹는지를 잘 모른다.

접시를 내어 내가 먹는 모든것들을 한접시에 담아 보라.

정말 조금만 먹는데 살이 찌고 있는지 확인해 볼 일이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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