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가파도 청보리밭을 걷고 싶어서 졸업여행 간 제주에서 개인적 일정을 이틀 잡아두었습니다.

졸업여행을 함께 한 학우들을 제주공항까지 배웅하고 나서 혼자 남는 나 때문에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봐

도망치듯 공항을 빠져 나와서 일단은 호텔로 돌아가 짐을 풀어 두었습니다.

호텔 근처에 천제연 폭포가 있어서 그곳에 산책겸 걸어갔다온 후 잠을 청했지요.

가파도에 가려고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 빗방울이 들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바람까지 불기 시작해서 몹시 불안했습니다.

가파도는 작은 섬이라서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교통편 때문이지요.

일단 모슬포항으로 향해 봅니다.

호텔이 제주 중문 우체국앞쪽에 있어서 이곳에서 702번 버스를 타고 갑니다. 하모3리에 내려서 정말 한참을 걸어갔네요.

모슬포항에 도착해서 인적 사항을 적어 신분증과 함께 내밀어 가파도행 표를 샀습니다.

아오~빗속에서 기다리기 굉장히 불안했어요. 어쨌든 9시 배를 타고 가파도로 향해 봅니다.

가파도 청보리밭도 청보리 밭이지만, 거기 가는 목적 또다른 한가지는 가파도 짬뽕을 먹어보기 위한 것이지요.

먹거리 X파일에 마지막에서 떨어졌다고 하는 그 짬뽕집, 일부러 첨가물을  넣는건 아니지만 재료중에 아마 MSG가 있었나 봅니다.

안타깝네요. 재료는 굉장히 신선한 것으로 사용한다고 했는데요.

일단 찾아가보니 비가 오는 날이라 가파도로 들어오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았어요.

일단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홍합 상한 냄새가 살짝 나서 걱정 했어요.

홍합은 조금만 넣어도 국물이 굉장히 풍부하고 깊은맛이 나지만 상한거 한개만 들어가도 맛을 버리니 말입니다.

먹고 싶었던 짬뽕 한 그릇을 시키고 앉았습니다.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빗물을 닦을 수 있게 타올도 내어 주셨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뿔소라가 우뚝 솟아 담긴 짬뽕 한그릇을 내어주십니다.

다행히 국물에선 냄새나지 않고 맛있는 시원한 국물맛입니다.

풍부한 해산물을 골라 먹다보니 면 먹을 생각을 못하고 있었네요. 한참을 그렇게 해산물이랑 채소랑 먹다가 면을 먹었습니다.

면은 크게 색다르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시원하고 깊은 맛이 좋았습니다.

아, 비오는데 따끈한 국물이 최고입니다. 친구들과 같이 있었으면 소주한잔 먹었으면 좋을텐데~

가까운곳이 아니라 자주 먹을 순 없지만 내내 생각 나겠네요. 가파도  해물 짬뽕집

맛있는 먹거리는 여행의 추억을 더욱 만족 스럽게 합니다.  오늘도 맛있는 여행 고고~~

 

 

 

 

 

posted by 산위의 풍경

새해가 시작된지도 벌써 13일째, 새해도 시간은 잘도 흘러갑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고향을 찾았습니다.

초등학교 , 중학교 친구들과는 밴드결성이 되어 있어서 종종 연락되는 친구들이 있지요.

"이번에 양평 가니까, 친구야 치맥한잔하자" 했더니 "그래, 꼭 연락해" 합니다.

그래서 첫째날은 가족과 함께 보내고 이튿날 친구들과 만날 약속을 했습니다.

막내동생이 저녁을 사는 바람에 가족들 모두 외식을 하러 나가서

친구가 픽업을 해서 약속장소 어도로 향했습니다.

음, 양평에 이런곳이 있었구나 싶네요.

화려한 상차림에, 금방 식사를 하고 왔는데도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친구들과 술한잔 편안하게 하면서 얘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은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갑니다.

멀리 부산에서 친구왔다고 고향에 사는 여자, 남자 친구들이 모두 모였네요.

덕분에 즐겁고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역시 어릴때 친구들이 흉허물 없이 편안합니다.

무척 오랜시간 못보고 지냈는데도, 이렇게 환영해주니 너무 고맙지 뭐겠습니까.

간단히 치맥한잔 하려던 풍경이 친구들 덕분에 입이 즐거운 호사를 누리게 되었답니다.

맛있게 먹으며, 다음엔 엄마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친구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추억을 함께 하며 고향의 푸근함을 마음껏 느낀 여행이었습니다.

양평 어도, 품격있는 식사가 있는곳, 손님접대하기 좋은곳이예요.

양평대교 건너 다리앞에 바로 있어요.

중요한 날, 특별한 식사를 할 수 있는곳을 찾으신다면 이곳, 어도를 추천해 드릴게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기장에 사는 친구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친구야 식사했나? 안 먹었으면 김밥 사갈까?" 했더니

친구는 무조건 자기 가게로 오랍니다. 점심먹으러 나가자고.

그래서 친구가 데려가준곳, 학리 해물찜 아구.

이집은 친구가족이 가끔 가는 집이라고 소개를 해 줍니다.

해물찜 하나 시켰더니, 푸짐해서 4인이 실컷 먹었습니다. 배불러서 밥은 못먹겠더라구요.

그래서 식사는 2개만 시켜서 넷이서 먹었지요.

해물듬뿍 들어있는 해물찜, 이집은 아구보다는 해물찜이라고 친구가 슬쩍 이야기해줍니다.

적당히 매운맛, 자꾸 땡기는맛 해물찜이 맘에 들었어요.

기장 학리 해물찜 아구, 자꾸 가고 싶어지네요 ^^

 

 

 

 

 

 

 

 

 

 

 

 

 정기휴일 첫째 , 셋째 월요일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5. 6. 11. 13:47 맛있는 레시피

 

기장군에서는 집집마다 마스크 10개씩 포장해서 배달하였습니다.

메르스 예방대책으로 개인위생이 중요하게 지적되는 요즘, 궁여지책으로

외출할 때 마스크는 필수품이 되고 있는데, 온 국민을 메르스 공포에 빠뜨리고 있는 지금, 우리는 더욱 면역력을 길러 건강을 챙겨야 할때입니다.

 

각설하고 요즘 해 먹기 좋은 해물 들깨 머위탕.

해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엄마한테 택배 온 머윗대를 어쩔수 없어서 해 봤습니다.

오랜만에 풍경이 요리한번 했습니다.

재료 : 머위대, 들깨가루, 새우, 바지락살, 오징어, 청양고추, 천일염, 진간장 약간. 마늘.쌀가루등 전분약간.

해물과 들깨가루, 그리고 머위대를 넣어서 탕을 끓이면 온갖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보양식이 됩니다.

힘들지 않은 요리법으로 가족건강도 챙겨보세요.

우선은 머윗대를 삶아야지요. 머윗대를 물에 잠길정도로 넣고 30정도 끓여요. (엄마한테 온거는 굵어서요~~)

생으로 머윗대 껍질을 벗기면 손에 시커멓게 물이 들지만 삶아서 껍질을 벗기면 괜찮습니다.

그리고 먹기좋게 잘라주세요. 왜 고구마 줄기 손질하실줄 아시죠? 방법은 똑 같습니다.다만 고구마줄기는 생으로 손질한다는게 다르지만요.

그다음 껍질 벗긴 머윗대에 잠길까말까 하는정도의 물을 붓고 준비하신 해물, 고추, 들깨가루 몽당 집어 넣고 끓이셔도 됩니다. 간편하게.

그런다음 보글보글 끓으면, 전분가루나 쌀가루를 약간만 넣어주세요.

따끈 따끈한 머위탕의 맛을 더해줍니다.

청양고추는 해물 들깨머위탕을 깔금하게 해주는 중요한 포인트.

참 쉽죠?

우리 잘 챙겨 먹고 건강해져서 메르스 공포 떨쳐 보아요. ㅜㅜ 생각만해도 저도 무섭습니다.

 

 

 

 

 

 

 

 

기장군에서 가가호호 배달한 마스크

기장 군수님은 새벽에 군을 살피고 다니시면서 군민들과 새벽인사를 많이 하십니다.

어느날 기장 생활체육센터에 새벽에 수영을 하러 갔더니, 군수님이 악수를 청하시며 손을 내미십니다.

" 군수님, 접촉은 노노! 메르스 때문에요." 군수님의 악수를 거절했습니다.

메르스, 접촉을 통한 비말을 통해 전염된다고 하는데, 요즘은 공기중 전염도 의심되는 상황이잖아요.

개인위생 철저.....꼭 필요한 요즘이지요?

우리 보양식 잘 챙겨 먹고 아프기없기. 이웃님들 건강하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8. 28. 05:30 풍경 기행

 

 

 

 

 

지난 주말에 군에 있는 아들이 외박을 나왔어요.

2박 3일. 진해에서 근무 하니 자주 오는 편이랍니다.

또 열심히 아들이 먹고 싶다는걸 만들어 주었지요.

" 아들 뭐 먹고 싶어?" 

" 음~ 칼 국수!"

" 그래 그럼 나가서 먹자, 칼국수 맛있는집 있다. "

" 싫어요, 엄마가 해줘."

이 더위에.....

아들이 칼국수 먹고 싶단 한마디에

얼른 밀가루 반죽하고, 홍두깨로 밀어서 면을 만듭니다.

황태와 꽃게로 국물을 내서 고추장을 풀고 얼크니 칼국수를 만들었어요.

조금 더 밀어야 하는데, 도마가 좁아서 그냥 했더니, 면이 좀 두껍네요.

그래도 엄마가 해줬다고, 두 그릇 뚝 딱 해주는 큰아들.

작은 아들은 면발이 너무 굵어서 맛이 없다며 타박을 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군에 있는 큰 아들이 잘 먹어줘서

땀흘리며 국수가락 만든 보람이 있네요.

아들애 먹고 싶다는 칼국수 조공 바치듯 얼른 만들어 주는 엄마마음,

아마 군생활 하는 아들 둔 모든 엄마 마음일겁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하세요~

 

칼 국수만 먹으면 헛헛 할까봐 얼른 새우소금구이도 해 줍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prev 1 2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