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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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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외도와 인연이 닿아 이곳에 정착하게 된 부부가 있다.

외도 보타니아아는 (故) 이창호님과 부인 최호숙여사가 30여년동안 척박한 바위섬을

지상의 낙원으로 탈바꿈 시킨 곳으로 유명하다.

유럽식 정원 비너스정원은 규모와 마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외도는 섬 전체의 2/3주섬과 작은섬, 그리고 바위섬들로 구성되었다.

해상농원으로서 그 아름다움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게 만든 섬이다.

외도가는 교통편

육로 : 서울 -(대전-진주간 고속도록)-사천IC-RHTJD

       통영 -신거제대교-거제도(각 유람선 터미널, 장승포, 와현, 고조라, 학동, 도장포, 해금강)

해상로: 부산(연안부두)-거제도(장승포)-외도

            오전 8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출발

 

항공로 : 진주. 사천공항-통영-거제도-유람선 터미널

 

수시운항 관광유람선

장승포 : 055-636-7755  , 와현 : 055-681-2211

구조라 055-681-1188

학동 : 055-636-7755 , 도장포 055-632-8787, 해금강 : 055-633-1352

계절마다 다른꽃들이 반기는 외도 보타니아는, 언제라도 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보석같은 여행지이다.

유람선을 타고 들어가면서 보는 해금강의 절경또한 빠지지 않는곳이니, 지금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 떠나보아도 좋겠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수우도는 삼천포에서 배를 타고 35분쯤 들어 갑니다.

원래 정기선은 아침 7시 30분에 있대요.

저희는 산악회에서 예약을 해서 정기선 아닌 배를 이용하게 됐어요.

70명쯤 갔거든요.

수우도는 소가 앉아 있는 모양의 섬에 나무가 많아서 수우도라고 불렸대요.

일명 동백섬이라고도 불린답니다. 샤량도가 건너편에 보여요.

가서 보니까 정말 동백 나무가 많이 있었어요.

수우도 산행은마을 입구 선착장에서 바로 올라서서 걷게 돼요.

코스가 길진 않지만 기암 괴석이 많은 뒤편으로 갈 수록 볼거리가 많았어요.

물론 바위구간은 햇볕을 받아서 더욱 덥기도 했지만요, 멋진 바다 풍경을 보면 또 잊을만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걸어도 짧은 산행시간이기때문에 휴가처럼 여유로운 마음입니다.

은박산쪽으로 가면서 고래바위 해골바위를 지나 갈수 있어요.

바로 옆이 아니라 수십미터씩 갔다가 원점으로 와서 산행을 이어가야 합니다.

수우도 몽돌 해수욕장까지 내려오는데, 2시간 3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요.

산과 바다를  다 즐길 수 있는 수우도 산행은 요즘 딱 어울릴만한 곳입니다.

나갈배는 4시라고 했어요.

이제 신나게 몽돌 해수욕장에서 놀기만 하면 됩니다.

햇볕에 반짝이는 물빛이 너무 맑고 이쁜곳입니다.

작지만 우리끼리의 휴가 산행으로 수우도 대 만족입니다.

한시간이 넘게 등산복 입은채로 입수 퐁당거리고 놀았어요.

어린시절 처럼말이예요.

파도가 있으니까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 해수욕장 가로 밀려 나기도 합니다.

파도 때문에 꿀걱 물이 입안에 들어오면 " 아~~~~~~짜!!! " 역시 바닷물이네요.ㅋㅋ

어릴때 강물에서 많이 놀았는데, 제가 살아 오면서 바닷물에서 이렇게 수영하며 노는건 최고 기록이었던것 같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바다에 가도 항상 그늘에 앉아 있거나, 안그러면 잠시 튜브를 잡아 주느라 들어간것 외에는

제가 이렇게 수영하며, 아이들 걱정없이 놀았던 기억이 없네요. 해변가에 샤워장도 있습니다.

모처럼 자유롭게 나만의 휴가처럼 산행과 바다 물놀이를 즐겼던 날이었습니다.

 수우도 몽돌 해수욕장에서 여름 휴가겸 산행 어떠실까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4. 11. 09:47 산 그리고 사람

삼천포에서 내지항으로 11시 배를 타고 들어가 산행을 시작하기까지 12시가 되었다.
산행첫머리 부터의 정체는 가히 살인적인다. 좁은 외길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오르려니 말이다.
산행에서 서로 양보해야만 안전사고가 없는데 얌체같이 후르륵 올라 끼어드는 사람들 보면 사실 밉상이다.
바람은 불지만 차갑지 않은 포근함으로 산행내내 시원하게 조망을 하며 걸을수 있다.
지난주에 해남 달마산에서 하도 고생을 해서 그런지 그렇게 겁먹었던 사량도 산행은 그럭저러거 무난하게 할 수 있다.점심은 언니들과 같이 가면 정말 반찬이 일류 뷔페 부럽지 않다.  다만 옥녀봉에 오르는  결정적 밧줄은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피해 우회 했고 나머지는 열심히 올랐으니 성공적 산행이라 자축한다.
이번주는 벗꽃과 진달래가 절정인것 같다.
바닷빛과 어울린 풍경이 절경이다. 좋은산행으로 행복감을 키운 휴일이다.
돌아 오는 뱃길에서 멀리 고성 공룡 박물관이 보인다. 예전에 아이들이 어렸을때 세차례 다녀와서 추억이 많은곳이라 사진을 찍어봤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09. 1. 12. 07:36 산 그리고 사람

날씨가 춥다는 예보가 삼일 연속이어서 몹시 걱정이 되었다.

조금은 어수선한 분위기로 몇분이 오실런지...날씨가 춥다고 많이 빠지시진 않을까 싶어서 내심 걱정 이었눈데

역쉬 적극적인 설송님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시다. 순화 언니 달디단 곶감에 밀감에~ 얼마나 챙겨오셨는지....

거기다가 오늘 같이 산행 하기로 하였다가 못간다고 죄송하다는 경환님....음료를 사람 수대로 준비 하셔서 일부러 가져나오셨다. 참 고마운 일이다. 정희 언니의 떡도 있고 정 고문님 떡까지 차안에서는 갑자기 먹을것 천지 !! 정이 넘쳐난다.

8시 10분에 차량을 출발하였는데 잘 가던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질질질~~갑자기 속도가 준다. 무얼까? 고개를 빼어 보니

양쪽으로 교통사고다. 반대 차선은 여러대 추돌 사고고 우리 차선엔 커다란 텀프 트럭이 넘어져 싣고 가던 사료가 온~~ 길바닥에 널렸다.  언제나 그렇듯 잠시의 방심이 화를 부르는것 같다.

그래도 무사히 삼천포 와룡 마을에 도착 하여 도 부회장님의 설명을 들었다. 새선바위는 그 옛날 딱 새 앉을 공간만 있고 모두 바다에 잠겼었다고 전해 진단다.  와룡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하여 가족묘를 지나 들머리에 들어선다. 산길 오롯이 걷기 시작 하니 그렇게 춥다고 연일 예보를 했껀만 춥다고 안나왔으면 후회 했을것 같다. 걸으니 추운줄 모르겠다.

첫번째 휴식엔 모두 옷을 벗느라 야단이다.  걸음은 도암재를 향해 걷는데 만만치 않을것 같다.

두번째 휴식엔 최 선생님께서 사과와 귤을 깍아 담아 오셔서 맛있게 간식을 먹었다.

도암재에 다달았을때 왼편으론 상사 바위 오르편으로 새선 바위가 있다. 상사바위 쪽으로는 왕복 이십분이 걸린다 하는데 산행이 길어 질것 같아 바로 새선 바위쪽으로 산행 코스를 잡았다. 숨이 턱에 찰때 까지 걷다가 올려다 보니 돌탑 여러개 쌓은 너덜 지대에 또 휴식을 하게 되었다. 차에서 그렇게 과일을 꺼내 주셨떤 순화 언니 가방에서 또 야콘이 나온다. 또 토마토까지 먹었으니 대체 과일을 얼마나 싸 오셨는지.....그저 감사 할 따름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것을 남에게 베풀기가 맘같이 쉽지 않은데도 정말 배려해 주시는 많은 분들때문에 더 행복 한 날이다.   깔딱 고개 넘어서니 싸릿눈 흩날리는 풍경에 잠시 넋을 잃는다.

 

소나무에 하얗게 쌓인 눈은 그야말로 우리 산악회 이름 처럼 설송!! 그자체였다조금 붐비는 산꾼들 사이로 한컷씩 틈틈이 사진을 찍고 새선바위쪽으로 향한다.

무서워서 덜덜 떠는 총무를 위해서 삼희 사장님, 손잡아 건네주시고 김 사장님 줄을 잡아 버틸수 잇게 해주시고 최선생님께서도 손잡아 건네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게 죄송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다른덴 다 용감하게 가는데......어째 암릉의 산행은 늘지를 않는지.....그저 실력이 모자랄뿐이다.ㅡㅡ;

민재봉쪽으로 가는 헬기장에서 점심 자리를 펼쳤다. 동그랗게 둘러 앉아 추위에 떨며 점심을 먹었다.  손시려서 밥을 더 못먹겟다고 뚜껑을 덮었다.  가져간 슝늉에 커피를 타고 순화 언니 뜨거운물 가져 오신데다 커피를 타서 마셨다.

바람에 못이겨 빨리 자리를 정리 하고  와룡산에선 가장 높은 민재봉으로 올라섰다.

아뿔사 !! 산불 방지 위원이 길을 막는다. 원래 우리가 가고자 했던 방향은 기차바위 쪽으로 해서 와룡마을로 원점 회귀 하려했으나 곳곳이 산불 방지 로 하산을 막아서 백천사 쪽으로 밖에 내려갈수 없었다.

아쉽지만 할수 없이 민재봉에서 단체 사진 한장을 남기고 하산을 시작햇다. 박 기사님께도 전화를 해서 백천사 주차장쪽으로 오시라 부탁을 드렸다.

길이 험하지 않아 편안하게 내려 오는데 얼마나 가물었는지 검은 산 흙이 날린다.

온통 바지엔 먹칠하듯 흙먼지 투성이다. 백천재갈림길에서 백운 마을 쪽으로 내려섰다. 

백천사 주차장에 내러선 시간이 너무 이른 시간이다. 예상한 산행 시간보다도 1시간 30분 이상 짧게 산행을 했기 때문이다.

바로 사천 시내로 가서 목욕을 하고 부산으로 향했다.

정규식 고문님께서 따님 혼사로 좋은 일이시라며 저녁을 찬조해 주셔서 너무나 좋은 식사와 좋은 시간을 보낼수있었다.

산행 참여하신 모든분들의 이야기를 한분씩 들어 보기도 처음 인것 같다. 산행이 짧게 끝난 아쉬움이 또 이런 묘미로 채워지는가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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