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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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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09 입대한 아들 엄마 나 주택 청약 종합 저축 들었어요!39
  2. 2009.06.06 ㅌㅓ미네이터9
2012. 3. 9. 07:10 풍경 기행

 

 

 

아들의 편지가 올 때마다 잘 있구나 하는 안심과 기쁨으로 무척이나 설렌다.
평소 글쓰기 좋아 하는 아들은 꾸밈없는 유쾌함으로 안쓰러워 눈물 지으려는 엄마를 웃게 한다.
두번째 편지가 왔을때 빵 터졌다.

이병 월급 얼마나 된다고 군에서 경제 교육 받다 보니 문득 들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나 보다.
무튼 한달에 25,000씩 붓겠단다.
단단한 녀석, 평소에도 용돈 주면 얼마간 딱 저금 하고 쓰더니 군대가서도
그 습관을 못 버렸네 ( 좋은 습관이니 버리면 안되겠지만)
항상 자신이 힘든것 보단, 엄마 아빠 걱정 할까봐 그런지 명랑 발랄하게 써서 안심시켜주는 편지에
무척 행복감을 느낀다.

수영도 못하던 아이 해군들어가서 수영도 배웠고, 영하의 날씨에 수영 배운다고 물속에서 연습해서
손이랑 얼굴이랑 다 텄다고 하면서도 그걸 통과 했다는것에 감사하는아이.
가장 자신 없어 하던걸 통과 하고나니 자신감 충만인가보다.
그러면서 걱정 말라는 아이,  기쁘면서 감사의 눈물을 흘리게 한다.

늘 긍정적 사고를 하는 아이덕분에 희망적으로 아이를 기다릴 수 있는 기쁨이 있다.

아이를 실망 시키면 안되는데, 요즘 뉴ㅡ스 매체에서는 주택 부금 별 소용이 없단 내용의
보도를 하고 있다.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다칠까 조심 스럽다.
돈만 있으면 아무것이나 손에 넣을수 있는 세상이다.
옛날 처럼 알뜰 살뜰 한푼 두푼 모으고 저축해서 무언가를 이룬다는 목적의식이 거의 사라진지 오랜것 같다.
아들에게 배운다.  꿈과 희망이 미래를 계획하고 이룰 수 있는 밑 바탕이란걸 ! 알면서 실천하지 않는 나쁜 엄마 보다는
아들과 함께 자랑스런 엄마이고 싶다는 다짐으로 아침을 맞는다.
해군 588기로 입대한 자랑 스런 아들에게 사랑을 전한다. 해군 필승!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09. 6. 6. 20:17 영화in screen
미래세계의 막연한 두려움.
기계와의 전쟁이 시작된다면.....
영화는 한 인간의 시신기증장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과거로 보내진 아들은 아버지를 구하려 애를쓰지요.
과거의 아버지가 없다면, 현재의 아들이 없으므로
현재의 아들이 없다면 우리의 미래가 없다는 가상의 세계지만
잠시 빠져서 보았네요.
영화이야기가 끔찍했습니다.

이상하죠? 늦잠 자려는 휴일 아침은 너무나 일찍 눈이 떠집니다.
오늘 뭐할까 ?
눈뜨면서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 ~점심 약속이 있으니 일찍가서 영화 한편 보고 모임에 가면되겠다 싶었네요.
그래서 극장에 갔습니다.
영화를,  선택할 여지가 크게 없네요.
마더도 보았고, 7급 공무원도 보았고, 상영관은 거의 터미네이터가 차지를 해버렸군요.
열두시 모임인데 영화를 보려면 늦을것 같고, 일단 모임회원들에게 전화를 해서 양해를 구했지요.
한시간만 늦추어도 되겠냐고?
흥쾌히 그러라고 합니다.
덕분에 남편과 영화를 볼 수 있었지요.
손을 꼭잡고 영화를 보다가 제가 깜짝 깜짝 놀라니 남편이 손을 꼭 잡아 줍니다.
약 20년 된 우리는 아직도 손잡고 영화보러갑니다.
못난이 둘이서 한쌍의 바퀴벌레처럼 다정하게 삽니다.
전쟁으로부터 자유로운 우리의 보금자리가 너무나 소중합니다.
지금의 우리자신이 있는곳,
생각에 따라서 지옥이 되기도 천국이 되기도 합니다.
애쓰려 합니다. 천국에서 살고싶으니까요.
웃으며 삽시다.
참 영화 이야기 하다가 엉뚱한 수다를 떱니다......


맥지 감독, 크리스탄 베일, 샘 워싱튼, 알론 옐친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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