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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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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군 공수마을은 작은 어촌 마을입니다.

평화로운 어촌의 풍경.

청어를 말리는 모습이 굉장히 이색적입니다.

멸치와 비슷한 청어는 멸치볶음처럼 볶아 먹을 수도 있고, 그냥 고추장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멸치보다 부드러워요.

항구의 빈터를 가득 메운 은빛~

햇빛에 찬란하게 빛나고 있네요.

청어를 말리는 모습, 멸치처럼 작은 청어는 반찬거리, 국물거리,안주거리로 좋지요.

머리째 통으로 먹어도 되요.

기장에 20년 살았는데, 이런모습 처음 봤어요.

밤새 잡아서 새벽에 들어와 삶아 바로 널어요.

해풍에 말린 깔끔한 청어새끼를 오후에 이렇게 걷고 있네요.

"이거 살 수 있어요" 하니  " 예"

하십니다. 011 -596-6150 김보갑님 댁입니다. (전화번호 주셔서 공개 합니다.)

그래서 바로 두상자 사왔는데요, 한상자에 15,000원이래요.

바로 사니까 인심좋게 넉넉하게 담아 주시네요.

여행중 만나는 이런 이색풍경, 사는 사람도 깜짝 놀라는 이색풍경이었습니다.

http://vill.seantour.com/Vill/Main.aspx?fvno=0601 (공수마을 홈페이지)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7. 17. 05:30 맛있는 레시피

보이면 입맛 당기고 입맛 당기면 꼭 만들어 먹어야 하는 풍경이.

어느날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데, 유명한 맛집 묵밥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지난번 친정 엄마가 만들어 보내주신 도토리 가루를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그 유명한 맛집 묵밥이 어찌나 맛깔 스럽던지요.

부산에서 묵밥 파는곳이 잘 눈에 띄지도 않지만, 일단 먹어보면

그 묵의 쌈싸래한 특별한 맛이 없고 젓가락으로 집을 수 없을만큼 뚝뚝 끊어지는 끈기없는 묵이 대부분이라

100% 도토리가루 묵이란 믿음이 없었어요.

엄마가 보내주신 도토리 가루야 백퍼센트니까, 묵을 끓여 묵밥을 만들어 먹어야겠어요.ㅎㅎ

대게 도토리가루와 물은 1대 5~6 정도 하면 대략 맞아요.

나무주걱으로 계속 저어줘야 바닥에 누러붙지 않아요.

탱글 탱글한 묵이 완성 되었어요.

육수를 시원하게 만들어놔야 먹을때 또 시원한맛을 더해주니까 준비해야겠어요.

대파, 양파, 황태, 새우,멸치를 넣고 푹 끓여 주어요. 간장으로 간해요.

나중에 먹을때 묵은김치를 총총 썰어 넣을 거니까, 국물은 짜면 안되요. 심심하게 만들어둬요.

건더기는 걸러서 육수만 냉장 보관해요. 사르르 얼면 더 시원해요~

입맛 잃은 여름철, 별미!

묵밥 한그릇이면 한끼 식사 뚝딱~! 오감이 살아납니다.


맛있는 하루 보내셔요. ^^



도토리 가루 1 : 물 5~6 가루를 물에 잘 섞어서 계속 저어주며 끓여야 해요.


주걱으로 들어보아 주르륵 흐르지 않고 딱 붙어 있을때 불을 꺼요.

그릇에 담아 식혀 주어요.



묵밥 만들 육수를 끓여요.  멸치, 새우, 황태,양파, 대파를 넣고 간장으로 간을 해서 끓여요.

육수는 시원하게 보관해서 묵을 썰어 같이 먹어요.

총총썬 묵은김치와 먹는 묵밥, 한끼 식사 뚝딱입니다.

더위에 지쳐 입맛 잃는 시간, 묵밥 한그릇이면 오감이 깨어나요~


더운 여름 묵밥 한그릇~ 별미 어떠세요?


김치 냉장고에 육수를 두었더니, 살얼음이 사르르르~~ 너무 시원한 묵밥!

posted by 산위의 풍경

기장 대변 하면, 많은 수산물의 생산으로 전국 유명세를 타는 항구입니다.

해마다 멸치 축제로 이름을 알렸고, 쫄깃한 기장 미역의 수확도 만만치 않은 유명 특산물입니다.

요즘 2월 14일~2월20일까지 풍어제가 한창입니다.

특히 중요 무형 문화재인 동해 별신굿도 함께 열리고 있어 흥미를 더합니다.

일년의 안녕과 만선을 기원하는 풍어제는 어느 포구에서나 마찬 가지이지만,

올해는 더욱 특별 한것 같습니다.

주말을 맞이 해서 부산 기장 대변항 풍어제 구경 한번 해보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풍경이는 기장에서 대변항-연화리항-선암마을까지 두시간 넘게 즐거운 산책을 마쳤습니다.

기분 좋은 주말 보내셔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10. 19. 05:57 맛있는 레시피

 

다시마와 멸치로 국물을 냅니다.

무우,양파, 청량고추,묵은지 한꺼번에 장만해 놓았습니다. 한꺼번에 넣을 겁니다.

두부와 통태 씻어서 썰어 놓았습니다.

묵은지 동태탕 그맛이 기가 막힙니다.

묵은지 동태탕 끓여서 차린 저녁 밥상

풍경이 가족들이 좋아 하는 올리브유 마늘닭

기온이 뚝 떨어져서 쌀쌀했던 덕분에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었답니다.

시장을 둘러보니, 동태가 저렴하니 괜찮네요.

두부랑, 동태를 사들고 들어왔어요.

어라~ 콩나물을 안사왔네....그래서 생각했던 묵은지 동태탕.

그 맛이 끝내 줍니다.

상상 초월 간단하게 만드는 묵은지 동태탕 한번 만들어 보셔요.

국물이 시원하니 뜨끈하게 쌀쌀한 저녁 밥상에 효자노릇 톡톡히 할테니까요~

그럼 재료 나옵니다.

동태 한마리,양파 한개, 청량고추(땡초)3개,묵은지씻어서 1/8쪽,멸치,다시마 두조각,두부 한모, 무 한쪽

-----------------------------------------------------------------------만들기-----------------------------------------------------------------------------

 

1.일단 국물량을 받아서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 주세요.

2. 씻어 놓은 동태, 썰어 놓은 무우, 씻은 묵은지,양파,땡초를 한꺼번에 투척합니다.ㅋㅋ

3.바글 바글 끓으면 천일염으로 간을 맞춰 줍니다.마늘 약간 넣어 주시고요. 끝.

만들기 간단하지요?

그 맛은~~~~~ 여러분이 지금 상상하는 맛 그 이상입니다.

시원하고요, 단백하고요~청량 고추 덕분에 칼칼하니 좋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5. 2. 05:38 풍경 기행

돌아 다니는것 좋아 하는 풍경이 요번엔 부산 갈맷길 종지부를 찍을 요량으로 비가 주륵 주륵 오는날,

베낭울 메고 우비를 입고, 사진은 찍어야겠기에 우산까지 들고 길을 나섰다.

시작은 기장군 죽성 들어가는 입구 표지석부터 죽성으로 들어간다.

죽성은 해산물 풍부한 고장이기도 하지만 황학대로 유명세를 치루는 곳이다.

윤선도가 귀양와서 머물렀다는 황학대의 이야기,

커다란 해송으로 유명해진 언덕,

임진왜란당시 왜구가 지었다는 왜성이 자리한 곳이기도 하다.

월전으로 넘어가면, 월전은 횟집촌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닷가 자리엔 유명한 장어 구이집들이 즐비하다.

대변으로 넘어가는 길은 약간 좁은 길이라 차들이 다니면, 행인은 위험 할 수 있는 구간, 비가 오는날엔 특히 주의 하자.

영화 친구를 찍었던 장소로도 유명한 이곳 등대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대변하면 미역, 멸치,유명한곳이니만큼 행사장을 통과한다.

이 구간을 지날때 멸치 축제가 한창이지만 궂은 날씨로 약간은 한산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연화리로 넘어가면 이곳은 죽 맛있는 집들이 줄을 서있다.

바닷가에서 먹는 전복죽 맛이 좋았는데, 이날은 대변의 멸치 축제 탓인지 열려 있지 않았다.

연화리 앞의 죽도가 곧 개방될 예정이다. 예전엔 배로 가야 했지만 육지와 다리가 연결되고 있다.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이곳은 아직 미개통.

용궁사쪽은 두말 할 필요없이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파도가 높이 쳐서 바닷가는 조심해야한다. 수산과학원 뒷쪽으로 갈맷길이 잘 정비되어 있지만 물이 고여서 난코스~

다음으로 용궁사 뒷쪽으로 길로 바로 못들어가서 숲길로 우회해서 도로로 진입, 이런곳이 있구나 싶을 정도로 갈맷길 코스, 이길로 계속 가면 군부대를 만나기때문에 숲길로 패스

공수마을에 도착 할 수 있다. 이곳은 바닷가의 멋진 풍경들, 깨끗한 모습들이 보이는데, 비가오며 파도에 밀려오는 해초들이 많았다.

해돋이를 보는 곳으로도 좋다.

다음은 바닷길을 돌고 돌아 송정 해수욕장까지,

중간에 친구를 만나 둘이 함께 걸어 행복했던 길.

그친구는 전에도 비오는날 풍경이와 우비를 입고 기장에서 동암마을 송정까지 걸어 보았는데, 바닷길까기 함께해서 좋은 추억 하나 만들었다.

바지가랑이는 흙 범벅이고, 비바람에  다 젖어서 어디가서 뭘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둘이 마주 보고 너털 웃음~ 야...어디가서 아무것도 못먹겠다. 이래서 입은거지는 얻어 먹어도 벗은거지는 못 얻어 먹는다 그치?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도 자리에 앉을수 없다. 맑은 날이었으면 좀더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을텐데, 아쉬움이 많다. 그래도 무사히 갈맷길 걷기 마무리 해서

속 시원하다. 다음에 다시 걸어도 좋을 코스로 꼽을 수 있겠다.

 

 

 

 

 

 

 

 

 

 

 

 

 

 

 

 

 

 

 

 

 

 

 

 비바람에 같이 걸어준 고마운 친구~

 

 

 

 

 

 

 

 

 

 

 

 

 

 

 

눈으로 보시는 갈맷길 잘 따라 오셨나요?

찻길로 다니면 볼 수 없는 것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군요.

좋은 친구와 걸었던 행복한 동행기였습니다.

비바람 친다고 인생이 멈춰지는건 아닙니다. 오늘도 부지런한 발걸음 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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