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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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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30. 08:47 맛있는 레시피

요즘은 하루종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마침 군 복무중인 아들애가 휴가를 왔습니다.

이래저래 삼계탕은 해야 할듯 합니다.

지난 복날 이웃 블로거님들은 삼계탕 한그릇 씩 드셨는가 모르겠네요.

새벽 운동 다녀오다가 삼계탕을 하려고 시장에 바로 들러서 닭 두마리를 사왔어요.

삼계탕 할건 아예 껍질 벗겨서 사옵니다.

삼계탕 하시는 방법이야 모두 잘 알고 계실거예요.

닭을 냄비에 담고 물을 받아 푸르르 끓여서 물을 딸구어 버립니다.

냄비에 다시 맑은 물을 받아 준비를 합니다.

취향에 따라 또 이것 저것 넣어도 되는게 삼계탕이니까요.

오늘은 간단하게 닭에다 마늘과 인삼 황기를 넣고 끓였어요.

특별히 마늘을 많이 넣어요 풍경이는. 그리고 인삼은 많이 날때 사서 꿀에다 재어 놓아요.

이렇게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삼계탕 끓일때 넣어 먹으면 썰어진채라서 먹기도 좋구요.

찹쌀은 따로 씻어서 불려 놓습니다.

한시간 반 정도 푹 고아서 삼계탕을 완성하면 접시에 담아 식구들에게 내어 줍니다.

고기를 뜯어 먹는동안 이제 죽을 준비하면 됩니다. 어떻게?

오늘은 특별히 옥수수 알갱이를 넣고 죽을 끓였어요.

여기 넣을려고 옥수수를 산건 아니구요.

요즘 옥수수철이라 시장에 옥수수를 삶아서 파는 할머니들이 많아요.

옥수수 서너자루를 한묶음 비닐 봉지에 넣어서 팔지요.

한봉지만 사면 모자르고 두봉지 사면 남고 항상 그렇거든요.

시장갈때마다 사다가 맛있게 먹곤 하는 해요, 다먹어 치우면 좋은데

식구들이 외식하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고  그러다 보면 사다 놓은 찐 옥수수는

찬밥처럼 재고가 되어 냉장고에 들어가 잠을 자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옥수수 알갱이를 모두 따서 삼계탕 찹쌀죽에다 넣기에 이르렀지요.

그런데 이게 제법 잘 어울려요. 톡톡 씹히면서 부드럽게 먹을수 있어서 좋거든요.

재밌는 삼계탕 옥수수죽 한번 따라해 보세요~ 저처럼 맛있게 삼계탕 해서 드시길 바랄게요. ^^

옥수수 알갱이가 예쁘게 따 졌습니다.

 먹다 남은 옥수수 냉장고에 넣어 뒀던 거예요.

 젓가락으로 홈에 쭈우욱 선을 훑어 줍니다.

 젓가락으로 지나간 자리 다음 엄지 손가락으로 밀어 주면 투두둑 옥수수 알갱이가 잘 떨어집니다.

 

 

요렇게 따서 냉동 보관했다가 밥에 놔 먹어도 좋아요. 저는 삼계탕 죽에 넣었어요 ^^

 

 일단 닭부터 황기 마늘 인삼을 넣고 끓여서 식구들에게 내어 줍니다. 삼계탕! 보양식이지요.

 식구들이 닭고기를 먹는동안 씻어서 불려 놓은

쌀에다가 옥수수 알갱이를 넣고 끓여 주세요.

 옥수수 넣은 삼계탕 죽

옥수수 남은거는 이렇게 따서 냉동 보관해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7. 4. 06:10 맛있는 레시피/장아찌

6월 27일 수요일

매주 목요일 산행을 가는데, 소식이 없길래, 이번주는 장마로 인해서 안가려나보다,

 날짜가 조정 되려나보다

저혼자 생각에 빠져 천천히 장아찌나 담아볼 요량이었지요.

친정엄마가 농사 지어 보내주신 마늘이 베란다에서 말라가고 있고, 시댁에서 온 양파 자루도 자꾸 눈에 거슬리던 참이었거든요.

양파는 껍질을 벗겨 놓았고, 마늘은 한참 걸리겠구나 하면서 박스에 덜어다고 장갑으로 무장을 하고 까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후 늦게 전화가 와서는 낼 산행 진행 한다는거예요.

갑자기 후두둑 마음이 바빠집니다.

이미 양파는 까 놓아서 그대로 두면 말라서 맛이 없어지고, 까던 마늘도 이대로 둘 순 없는데.... 낼 담으려고 준비하던 장아찌,

급하게 오늘 마무리 해야할 일이 되어 버린겁니다.

피클처럼 해서 먹으려고 오이랑 깻잎도 사다놨는데....

냉큼 소금과 식초를 풀어 씻어 건집니다.

자... 이제 간장물을 끓여야겠네요.

간장 1 물 3 식초 1설탕1 이정도를 기준으로 간을 맞추어 간장을 끓였어요.

펄펄 끓는데로 부으면 안될것 같아 한김 날려 보내고 준비된 통에 양파, 마늘,고추,오이,깻잎을 넣고 간장을 붓습니다.

다음날 산행 다녀오고 나서 국물을 따라 한번 끓여 다시 부어주고, 이틀 있다가 다시 국물 따라 내어 다시 끓여 부어 주었습니다.

그리곤  일주일만에 냉장고에 들어갔습니다.

바쁜 마음으로 담았던 장아찌 맛 없으면 어쩌지 싶었는데, 그래도 맛나게 되서 다행이랍니다.ㅋㅋ 저장해서 먹을수 있는 장아찌 한번 담아 보실래요? 

 

 

 

 

 

 

 

 

7월 3일 오늘 썰어 본  - 장아찌 아삭합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6. 20. 06:14 맛있는 레시피/찜

남편과 같이 산행 할때보다 다른팀 하고 산행을 할때 특별히 보양식을 자주 먹게 되서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드는겁니다.

이제 슬슬 장마철로 들어선다고 하니,조금 있으면 채소가 비싸니 어디에 물난리가 났니~ 하는 보도가 줄을 이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남편님 몸보신을 시켜주려 준비 했습니다.

별건 아니구요, 오리 한마리 사다가 백숙 하고  열무김치 담갔더니 오리고기와 열무.

언밸런스 한것 같은데 잘 어울리네요.

숙은 이렇게 했어요.

1.깨끗이 씻어 곰솥에 앉힌후 약간의 물을 붓고 끓여 물을 버립니다.

2.오리가 담긴 곰솥에 다시 물을 받아서 이제 꺼리를 넣어야겠죠? 집에 있는걸로다 대추,인삼,황기,마늘,녹두를 넣고 끓였어요.

3. 한 시간 쯤 고았더니 쫄깃한 오리백숙 입니다. 오리고기는 먹기좋게 뼈를 발라 내서 고기를  먹는 사이에 뼈와 찹쌀 불려 놓은것을 부어 죽을 준비 합니다.

4.죽을 끓일때, 오리뼈는 발라서 다시 곰솥에 넣어 줍니다. 뼈 국물이 우러 나도록~!!

  쫄깃하니 오리 백숙 끝내주고요, 녹두 들어간 찹쌀죽 깔끔합니다.

 

★열무 김치는 이렇게 담았어요.

요즘 열무가 아주 연합니다. 무가 없는 열무로 준비 했어요.

1. 다듬어야죠 길이를 반이나, 삼등분 했어요.

2. 깨끗이 씻어서 천일염에 살짝  절입니다.

3.살짝 절인 열무를 헹구어 채에 받혀 두고요~

4. 양념 준비 해야죠. (양파,마늘,밥,생수,붉은 고추)를 넣고 갈아요.

5.배즙과 약간의 생수,매실액,새우젓 약간 , 고춧가루를 넣고 4번의 양념과 함께 열무를 버무려요.

 쉽죠? 아삭한 열무김치 완성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더위에 지치기전 오리백숙과 열무김치로 몸 보신 하셔요~

 

 

 

맛있는 하루보내셔요~~ 이웃님들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28. 05:40 맛있는 레시피

양산쪽 산행을 마치고 일찍 부산으로 들어와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 부대앞 유명한 오징어 삼겹살 콩나물 볶음....오삼콩

먹어보니 맛있더라구요~

들어간거 뻔히 보이는 음식.

또 나가서 먹어보면 만드시 만들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풍경이 또 발동이 걸렸습니다.

점심때 한번 만들어서 아들과 후딱 먹어치우고는, 저녁에 퇴근한 남편을 위해 다시 만들어 주었지요.

이양반~ 밥 반찬으로 안 먹고 술안주로 먹네요.

반찬으로 먹으라니까 !

ㅎㅎ 그래도 실실 웃음이 나오는 밥상입니다.

쉽습니다. 따라해보세요.

삼겹살은 아주 얇게 썰어서 200g 준비해요.

오징어는 2마리 5천원해요 한마리씩만 사용했어요.

콩나물은 천원어치면 두번 해 먹을 수 있어요.

양파, 파 , 청량고추,마늘, 고추가루,진간장,올리고당,고추장 약간.

이렇게만 준비하시고 시작해 보세요. 푸짐한 저녁이 될거예요.

다  드실때쯤 밥도 볶아 드세요.

우리나라 요리의 특징이잖아요?ㅎㅎ 그냥 치우기 섭섭하지요.

그럼 행복한 식사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빨갛지도 않은데 매콤해요. 청량고추 2개를 넣었더니.... 호호~매워 하면서도 다 먹었어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3. 26. 18:38 풍경 기행

요즘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없는 양념이 없고
간편하게 사서 쓸 수 있다.
편하고 시간도 절약된다.

그러나 재래식 살림법을 할 수 밖에 없는이유!

친정이 시골이다보니 엄마가 자식들 준다고 농사지으신 참깨며
마늘 , 고추 가루가 있고  여기저기 좋은 지인들이
있다보니 나누어 주시는 것 들도 많다.
있다고 안 받으려 해도 궂이 싸주시는 정 말이다.
해서 받았던 양념중 참깨와 마늘이 가장 오래가는 양념이다.

여름에 받았던 마늘 까는대로 갈아서 냉동시켜 사용했는데,
냉동실이 차서 못들여 놓은 것들은 베란다에 대롱 대롱 베달아 두었었다.
이제 겨울을 지나고 나니 싹이 나려 야단이다.
냉동실 저장해 두었던 양념들도 마침 떨어져 가니 오늘 양념 준비해 두어야겠다.
마늘은 전부까서 갈고 분량씩 나누어 편편하게 얼려두고 그때 그때 꺼내어 쓰자.
참깨는 깨끗이 씻어 돌을 이른다음 (조리질을 한다.) 물기를 뺀 후 볶는다.
그때 그때 해먹으면 좋겠지만 번거로우니 한꺼번에 장만해서 냉동 보관하며 꺼내쓴다.
시골에서 농사지으신 깨. 그 고소함이야 이루 말 해야 무엇할까마는
씹히는 고소함만큼 엄마등이 휠까봐 콧등 시큰한 안타까움이다.
어떻게 살림  하고 계신가요?






 

 


싹이 좀 많이 났네요. ㅜ,ㅜ

 그래도 엄마가 농사 지으신거니까 버릴 수가 없네요.

 

 

고기 먹을때 쓸 수 있도록 편으로 해서 얼렸어요. ^^






이 마늘 가는 기계는 10년 넘게 쓰고 있네요. 너무 죽처럼 갈리지 않아서 좋아요.
어느 중소기업에서 생산해서 판매원만 삼성이던데...

 

 

 

 

 

 

 

 


40 이 넘은 아줌마로  아들을 군대 보낸 나이라 해도
아직까지 엄마 사랑으로 먹고 삽니다.
싹이 난 마늘 한톨도 버릴수 없는 이유입니다.
오늘 전화 한통 해야겠네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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