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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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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헬스 모임에 4명이 함께 하는데 한분이 정관 신도시에 사세요.

그래서 매번 모임  할때마다 그분이 기장으로 나오셨는데,

"이번엔 우리가 언니 동네로 갈게" 하면서 자연스레 정관으로 모임장소가 정해졌습니다.

우리 모임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

아무래도 여자들은 쌈밥을 즐기는것 같은데요,

친구에게 들었던 맛집을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이집이 눈에 띄는 곳에 있는게 아니라서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입력하고 갔는데도 주변을 많이 돌았습니다.

결국은 그동네 주거하는 언니가 직접와서 우리를 데리고 가는 해프닝이 생겼습니다.


어렵게 찾아간집에 음식을 시켰어요.

간장 게장도 맛있다길래 간장게장2인분과 낙지정식을 시켜봅니다.

푸짐하게 손질되어 나온 간장게장,

많이 짜지 않아서 게장 잘 먹지 않던 저도 손이 가네요.

쌈채소들도 푸짐하게 나와주고요, 이것저것 먹다보니, 밥이 모자라.

과식하게 되는 즐거운 식사자리.

모처럼 밥 두공기 뚝딱 비웠던 저녁이었습니다.

친구가 손님 대접할 일이 많은 직업이다보니 이곳저곳 아는곳이 많네요.

덕분에 저도, 요렇게 모임장소도 알게 되고, 맛집을 소개할 수 있었네요.

맛있는 식사 기대되는 이곳, 정관 대궐쌈밥이었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친구야, 새로 개업한 식당있는데, 점심때 특선으로 쌈밥한대. 먹으러 가까?"

"음, 나 점심시간 12시부터 1시니까 니가 데리러 오면 갈 수 있다."

이리하여 점심시간에 회사앞까지 태우러 온 친구.

점심을 먹으러 달려 갑니다.

기장 군청앞에 생긴 식당입니다.

새로 생긴 식당은 맛이 어떨까? 입맛에 맞을까? 걱정하게 되는게 인지 상정.

경기도 사람이지만 부산에 오래 살다보니 경상도 현지인같은 입맛이 되어버린 풍경이.

이집 딱 엄마손맛처럼 음식에 정성이 가득해서 좋았답니다.

김치, 반찬의 기본이잖아요? 삼삼하니 맛있었어요.

들깨잡채, 그야말로 각종 채소를 넣은 잡채(갖은 야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맛있어요. 영양도 풍부할것 같구요.

쌈밥이라서 싸먹을것은 뭐가 나올까?

고등어 조림이랑 고추장돼지불고기가 조금 나오네요.

양념이 맛있게 배어서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짜지않고 맛있는 반찬이라 다이어트고 뭐고 밥을 한공기 더 시켜먹었어요. 

오늘 다이어트는 실패예요.

담엔 이집에서 모임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기장오시면 맛집, 이집 어떠세요? 해송정.

점심때는 쌈밥으로 간단히 드실수도 있고, 오리고기나 돼지고기도 있어서 선택 할 수 있겠어요.





들깨가루를 넣은 잡채, 각종 채소무침



고등어조림, 무까지 간이 배어서 맛있다.






푸짐한 쌈채소




posted by 산위의 풍경

아버지 기일때문에 모처럼 엄마가 부산 저희집에 다니러 오셨었어요.

엄마가 장어구이를 좋아 하세요.

틀니를 하셔서 부드러운걸로 드려야 할것 같아서

칠암에 있는 추가네 횟집을 갔어요. 장어구이도 뼈를 발라서 다 구워서 나오니까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여기의 장어 구이는 붕장어 구이예요.

흔히들 아나고라고 부르는 회 있지요?


엄마가 부드러워서 좋다고 하세요.

잘 드시는 엄마를 보니 저도 기분 좋아요.

콩가루와 양배추채를 섞어서 붕장어 회를 넣고 초장으로 비벼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어요.

이건 제가 좋아 하는  메뉴라서 꼭 시켜요.ㅋ

아버지 기일 덕분에 엄마와 데이트, 맛나게 했습니다.

칠암 횟집촌에 있는데요, 새로 지은 건물로 깨끗한 횟집이예요.

야구등대로도 유명한 칠암마을에 놀러 가시면 꼭 들러 주세요.

















간절곶 등대

간절곶 우체통


맛나게 저녁을 먹고 엄마 바람쐬어 드린다고 간절곶까지 달려갔다 왔네요.

역시, 간절곶 바람이 심해요.

엄마와 함께하니 모처럼 아이가 된듯 기분 좋았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너른 벌판 공터에 까만 줄이 죽 죽 가고 있습니다.

까만줄, 그것은 바로 기장 다시마이지요.

굵고  좋은 다시마를 한참 말리는 중이랍니다.

작은 포구 주변 마을에선 요즘  다시마 말리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기장에서 흔한 풍경.

색다른 이색풍경, 기장에 놀러 오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4. 5. 22. 05:30 카페&커피

친구와 단둘이 생파.

친구 생일도 지나고 내생일도 지나고.

둘이 서로 시간을 못 맞춰서 둘다 생일을 지나고 나서 생파!

송정 주변에서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를 먹으러 공수마을로 갔어요.

시나몬 트리.

경성대 앞에 있던 시나몬트리 카페가 기장 공수마을로 왔네요.

차분한 분위기가 맘에 들고요, 이층으로 오르는 계단도 있기에

호기심에 올라 봅니다.

동아리 모임방 해도 좋을듯한 공간.

이층에선 바다가 더욱 시원하게 보이는데요, 바로 공수마을 선착장이 그대로 한눈에 보입니다.

한쪽에는 유리로 들여다 보이는 방.

뭐지?

냥이들이 많아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다친 냥이 한마리를 구조해서 살리려고 병원을 데리고 다니다가 죽었었대요.

그후 냥이를 사랑하는 마음에 두마리를 직접 키우게 되셨대요.

길냥이들이 불쌍해서 자꾸 먹이를 주게 되고, 다친 냥이들을 구조해서 데리고 있다보니 식구가 많이 늘었답니다.

그리고 키우다가 버리게 되는 학생들이 있대요. 맘 아파서 또 그 냥이들도 구조하고 하다보니....

그래서 카페에 냥이 이야기는 빼야겠네요. 했더니 괜찮아요, 하시는 사장님.

맘도 이쁜 분이시네요.

통호밀 잡곡빵, 또 직접 만든 블루베리 쨈, 빵에 아이스요거트를 찍어 먹는것도 너무 좋구요.

아메리카노 커피와 카푸치노.

직접 구운 빵, 너무 맛있구요.

커피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풍경과 분위기, 냥이를 사랑하시는 맘에 비하면

그렇게 비싼거 아니죠?

친구와 데이트 너무 좋은데요.

모처럼 시간을 내준 친구 덕분에 주말이 풍성해졌어요.


냥이를 사랑하는 주인장 답게 곳곳에 냥이 소품이 있다.


이층으로 오르는 계단, 호기심이 생긴다...


이층에서 바라본 공수마을 포구.


이층에 아예 구조한 냥이들을 위한 방이 따로 있다.(그렇다고 냥이카페 절대 아님)




다치고, 버려진 길냥이들을 보호하고 계셨다. 마음씨도 참으로 곱다.

고전돋는 소품이죠?ㅋ






커피나무에 커피콩이 조르르르...











직접 만든 블루베리 잼 너무 신선하고 맛나요.

아이스 요거트 찍어 먹는빵, 브리오슈 부드럽고 맛나요. 빵을 따뜻하게 주셔서 더 좋았어요.


보기만 해도 행복한 디저트......다른사람에겐 식사일텐데, 우린 디저트라 우겨본다..ㅋㅋ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