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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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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옥

군산여행때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할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군산 근대거리 여행을 하시다보면 초원사진관 앞에서 딱 만나실 수 있는 한일옥

메뉴도 참 간단합니다. 시래기국, 콩나물국, 무국, 육회 비빔밥.

그런데 비빔밥은 주말에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시래기국, 풍경인 콩나물국을 시켰어요.

국 한그릇에 밥 말아서 식사를 다 할 수 있겠어요.

여름 아침이지만, 뜨거운 국물을 후후 불면서 땀흘리며 먹었습니다.

아침인데도 사람이 참 많아요. 기다리는 동안 대기표를 받고 이층으로 안내되는데요

이층은 식사를 하는곳이 아니라, 여러가지 옛물건들이 있는데 구경하며 기다리는 곳이예요.

어릴때 볼 수 있었던 물건들이 많아서 정겨웠어요.

기다리다 대기벨이 울리면 내려가면 됩니다.

식사는 간단하지만 맛깔스런 국물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가족단위로 여행 오신분들, 연인들, 친구들, 많이 오시네요.

식사하고나서 바로앞 초원진관을 들러보고, 여행을 시작하시면 될것 같아요.

군산여행, 기억에 남는곳들이 많은데요, 앞으로 차차 계속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을게요.

좋은 한주 보내세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라마다 군산호텔.

이곳은 남편과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찾았던 군산여행지의 숙소였어요.

깔끔해서 좋았어요.

사진은 많이 찍었었는데, 대체 사진을 어디다 저장해 둔건지?ㅎㅎ

어매니티랑 호텔룸 사진들 찍은걸, 이 정신머리 없는 블로거가 찾질 못하고.

무튼 호텔 내부야 거의 비슷합니다만,

특별히 라마다군산호텔은 룸안에 고정식 쇼파라고 할까? 의자라고 해야 할까,

무튼 그게 좋아서 침대두고 거기서 뒹굴 뒹굴 책읽으면서 좋아라 했답니다.

시원하게 에어컨 켜 놓고 책 읽으며 뒹굴거리는 휴가.ㅎㅎ

사실, 군산 여행지는 채만식 작가의 고향이기도 하고, 또 근대문화 유산이 많이 남은곳으로 유명해서

특별히 군산여행을 '시간여행'이라고들 하잖아요?

낮에는 실컷 돌아다니고, 저녁엔 맥주한잔 먹고, 이렇게 가져온책 읽으며 평화로운 휴식 시간을 가졌지요.

밤에, 또는 새벽에 산책 나가기도 좋아요.

이곳은 은파호수공원 근처에 있어서 산책로가 가장 맘에 든 호텔이었어요.

호텔식은 가벼운 아메리칸스타일 같아서 호텔조식은 먹지 않았고요

호텔 근처는 아침 식사할만한 곳이 잘 눈에 띄지 않더라구요.

걱정은 안해도 되요. 요기서 차량으로 20분 정도 가면, 콩나물국밥 잘 하는 한일옥이 있으니까요~

전통있는 맛집가서 먹을 수 있으니까요.ㅋㅋ

군산여행 계획 하시면 숙소는 어딜 정하실건가요?

저는 여기~ 라마다 군산호텔이 좋았어요 ^^

요기는 야놀자에서 예약하고 간곳이었는데, 다행~ 맘에 들었어요.

그럼 또 다음에 좋은 여행으로 인사드릴게요.

 

 

 

사진이 어디갔나 했는데, 찾았네요. 사진.

제 카메라랑 휴대전화 밧데리가 다 돼서 남편 휴대전화로 찍고 카톡으로 전송을 했었는데, 그 사진 저장을 안했었군요. ㅡ,ㅡ::::::::

무튼 멋진 여행 마무리 잘하고 왔어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군산여행의 목적은 채만식 작가의 문학관과 그 흔적을 찾아가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군산의 곳곳에 채만식 작가의 흔적들이 있었습니다.

그의 소설 탁류에 관한 이미지 팔이가 엄청났습니다.

탁류길, 탁류의 문구들, 미두장, 등등 소설가 채만식이 현재까지 살아 숨쉬듯 곳곳에 소설이 살아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채만식 작가님의 묘소를 찾아가 봤더니, 너무나 쓸쓸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위대한 소설로 우리의 곁에 머물러 있고 숨쉬고 있는데, 묘소는 풀밭으로 뒤덮여 있고, 그의 문학비는 풀숲에  버려져 있는듯

잘 눈에 띄지도 않을만큼 풀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왠지 눈물이 왈칵 날것같았습니다.

군산 어디를 가도 채만식의 탁류가 회자되고 있었는데,

실제의 채만식 작가는 너무나 볼품없이 버려져 있는것이 아닌가?

묘소는 깨끗이 관리되고 있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문학비는 세웠으면 말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채만식 작가팔이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피역의 군산 통학열차에도, 레디메이디인생이 있었고, 월명공원에는 채만식 작가의 문학비가 있었지요.

동국사 가는길은 탁류길이라고 명명되어진 곳이 있었지요.

채만식 작가의 생가터는 덜렁 표지판 하나에 우물하나가 끝이었습니다.

채만식 작가가 다녔다는 임피초등학교 근처는 채만식 도서관도 있었습니다.

묘소와 집필가옥표지가 있었지만, 집필가옥은 안내판도 없어서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요즘은 시골에도 공공근로같은 사업도 많이 있더구만, 작가에 대한 예의로서라도 그렇게

말끔하게 관리하고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됩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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