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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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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8. 05:30 풍경 기행

2월7일.

우리집 막내가 졸업을 했습니다.

졸업식이 다가오자 양복을 선물로 사내라 합니다.

"그래, 그렇다 치자. 설도 다가오니 한벌 사주마"

그소리를 들은 군휴가 나온 큰아들이 " 그럼 양복은 내가 사줄게 " 합니다.

" 니가 무슨 돈이 있다고 동생 양복을 사줘?" 했습니다.

" 엄마, 나 통장에 월급 많이 저축해 뒀다. 그걸로 사주면 되요. "

참 대단한 녀석입니다. 군대 월급 얼마나 된다고 꽤 많이 저축을 해놨네요. 단단한 녀석.

그래서 생긴 작은 아들애 양복 한벌.

그리고 엄마는 신발 한켤레 사주면 그만이었습니다.

졸업식에 가봤습니다.

요즘은 졸업식에 교복 입고 오는 학생이 거의 없어요.

대부분 양복을 입고 옵니다.

새로운 풍속도가 생겨 난것 같습니다.

예전엔 졸업식날 밀가루를 뿌리고 교복을 찢고 난리 치더니, 이젠 양복을 입고 아주 점잖은 졸업식 입니다.

코끝이 찡해 집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작은 아이 졸업식.

양복을 입고 듬직하게 웃습니다.

살아가는 날 내내 행복이 그아이 옆에 머물기를 바래보는 엄마 마음입니다.

축하해 주실거지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5. 22. 06:07 풍경 기행

지나다닐 때 마다 보이던 가게가 하나 있었습니다.

행복나눔가게?

뭐하는데지?

늘 다니면서 눈에 띄었는데,들어 가 보질 않아서 궁금했어요.

 

 

마음먹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 여기가 뭐하는데예요?"

직원분들 황당하신가 일제히 바라보십니다.

" 뭐 때문에 그러시는데요?"

" 아~ 지나 다니다가 뭐하는덴가 궁금해서 들어와 봤는데요...."

" 여기는 나눔가게라고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지원도 해주고요, 아름다운가게처럼 의류, 교복 , 모자등등 판매도 합니다."

"네에~  좋은일 하시는곳이네요. 사진 찍어도 될까요? "

" 네, 그렇게 하세요 ^^"

 

 

 

 

 

 

 

 

 

 

 

 

 

 

 

 

 

 

 

 

 

 

 

 

 

 

설명도 친절히 해주시네요.

" 만약 기증하고 싶으시면 양이 많을경우 전화한통 하시면 댁으로 가지러 갑니다. "

051-724-0862

기장지역 자활센터

기장군 푸드뱅크

" 사랑의 식품을 이웃과 함께 " 라는 슬로건으로 좋은 의식이 담긴 가게입니다.

운영은 기장군에서 하고 직원분은 10여분 계십니다.

식품은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명부가 비치되어 있어서 방문 하시면 무료로 다섯가지 가지고 가실수 있습니다.

의류는 보통 1000원~2000원 판매를 하셔서 년말에 불우 이웃 돕기에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특히 장애인센터나 급식소에도 지원을 합니다.

 종류가 다양해요.

신발부터 액서서리, 여성복,남성복, 속옷(속옷은 새것입니다),교복,모자, 아동복,가방 등등

여러가지 구비되어 있더군요.

 

(사진은 2000원 주고 구매해본 모자.)

저도 오늘 다시 가면서 모자 한개 구매 했어요.

잠깐씩 운동 나갈때 쓰면 좋겠더라구요.ㅎㅎ

각 지역마다 이런가게들이 운영되고 있다고 해요.

우리가 안쓰는 물건 이렇게 나누어 쓰면 좋을것 같습니다.

오전 9:00~오후 6:00까지 근무 하는데요,

 

 

일 하시는 분들입니다. 기증해주시는분들~

 

이웃도 돕고 정리도 하고 좋은 일이 됩니다.

헌옷, 버리지 마세요.

그렇다고 못쓰게 된 옷을 주시는건 아니지요?

 쓸만한 물건이어야 기증이 됩니다.

구매도 가능합니다.

신발도 쓸만한데, 작아서 못신거나 하는것은 기증해 주세요.

아름다운 마음으로 기장군이  운영하는 기장의 나눔의 가게 이상~ 풍경의 방문기였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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