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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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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평창효석문화제.

지금 한창 축제의 기간일텐데요,

자 지금부터 유홍준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2-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를 따라 효석 문화제를 즐겨 볼까 합니다.

[이효석의 생가와 문학비]

 메밀꽃 필무렵 봉평 소설속 무대 걸어보기.

[가산공원]

[물레방아]

효석선생의 생가와 복원된 초가집

충주집이 있는  가산공원

[팔석정]

효석문학 100리길

효석 문학관

메밀꽃밭에서 체험 할 수 있는 메밀꽃 스티커 붙이기

당나귀 타기등을 즐 길 수 있지요.

또 도로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차를 멈추고 보면 제법 그럴싸한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져

아하! 하며 무릎을 치게 되실거에요.

그래서 팔석정이구나~~ 하시면서요.

특히 팔석정은 조선시대 명필 봉래 양사언이 강릉부사로 부임하는길에 들러 이곳 천변의 풍경이 좋아 8일간 머물렀던 곳으로 훗날 이를 기념하여 팔일정을 지었던 곳이라 합니다.  -유홍준님의 나의 문화답사기 2에서 발췌

 

바위에는 양봉래가 썼다는 석실한수, 서대투간, 봉래, 영수 써 있다는데, 필자는 찾지 못하였다.

 

팔석정과 판관대, 봉산서재등이 있는데, 특히 효석 문학100리길은 강을 끼고 따라 걷는 즐거움이 있다.

끝까지 걸어가지 못해서 아쉬운 길이다.

유홍준 님의 나의 문화 유산답사기를 읽으며, 평창여행 하기 어떠세요?

축제를 더욱 알차게 몇배로 즐 길 수 있을것 같지 않으세요?

자~ 주말이 다가옵니다. [평창여행] 짐한번 챙겨 보세요. ^^

 효석 문학관 가는길

 

 

 이효석 문학비

 

 

 

 

 

 메밀꽃밭

 이효석 생각 복원되집

 

 

 

 

 

 

 이효석 님의 평양집 [푸른집]

 

 

 

 

 

 

 

 복원 해 놓은 물레방아

 

 예쁜 메밀꽃밭 산책로

 

 

스티커 붙이기 체험

 공연

징검다리 건너기

섶다리 건너기

가산공원의 이효석흉상

각설이공연-칫솔파는 각설이.

 

메밀꽃밭과 제법 어울리는 박이 얹힌 원두막

 

 팔석정

 

 

 효석문학 100리길

 

 

 팔석정에 지천인 돌단풍

 

 

오메~! 단풍 들었네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블로거로서 수원까지 갔다가 바로옆 수원화성을 그냥 지나칠 순 없지.

오존 주위보까지 내린 땡볕 더위에 게다가

결혼식 참석 하느라 남편은 정장 차림에 풍경인 원피스에 자켓을 걸친 차림으로

감히 수원 화성을 둘러볼 생각을 했으니

사서 고생이래도 할말이 없다.

수원화성은 이웃 블로거님들의 포스팅으로 무수히 봐 왔지만

직접 가서 보니, 또다른 느낌이다.

다음에 포스팅 하기로 하고,

인형인줄알았어.

사람이 기둥에 달려 있길래...

가까이 가서 보니 움직인다.

어라?

사람인가?

곤룡포를 입고, 선글래스를 쓴....

타이머신을 타고 온 사람인가?

정말 인형인줄 알았어!

 신기해 신기해.

화성행궁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던데,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바로 옆 화성을 들렀더니 신기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공연중인 사람~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4. 18. 04:46 풍경 기행/나도한마디

 

 

기장 군수님과 잠시 대화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 너무 곱습니다.

 

 

 

 

71세인데도 이렇게 고운 피부.  젊으셨을땐 정말 아가피부 같으셨을것 같아요. ^^

 

 

법정 스님 책을 찾으셔서는 너무 좋아 하십니다.

100살을 먹어도 여자는 여자다.

예뻐 보이고 싶고 젊어 보이고 싶고.

공연을 보러 나갔다가 북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있는데, 굉장히 곱게 나이드신분 두분이서

정답게 이야기를 하고 계셨어요.

어떻게 하다보니 두분 대화에 끼이게 되었습니다.

" 우리가 굉장히 오래된 친구 같지요? 사실 우리 만난지 며칠 안된 친구예요.

이야기 할머니 알죠? 그거 면접 보러갔다가 만났는데 잘 통해서 친구가 되었답니다."

풍경이는 " 그러시군요. 굉장히 고와 보이세요. 연세가 몇이세요?"

했더니 우아한 흰머리 어머님이 " 내가 올해 칠십하나예요." 하십니다.

풍경: 어머~ 너무 고와 보이세요. 흰머리도 우아해 보이시구요. ㅎㅎ

정말 얼굴이 젊어 보이시고 밝게 웃으시는 모습이 아름답더라구요.

저도 저렇게 곱게 나이들고 싶단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또 북 카페를 둘러 보시다가 법정 스님 책 한권을 사시며 너무 즐거워 하십니다.

찾으시던 책인데, 없었다고 좋아 하시더라구요.

옆에 계시던 어머님은 또 한마디 더 하시더라구요.

" 나는 저 형님. 사진을 싹 정리 하셨대서 다시한번 놀랬어요"

풍경 : 사진을 왜요?

" 여자는 100살을 먹어도 여자인거라. 예뻐 보이고 싶고 젊어 보이고 싶고...그런데 해가 갈수록 점점 늙어 가는 내 얼굴이

보기 싫더라구. 그래서 범어사에서 일년에 딱 한번 기도하면서 태우는날이 있는데, 그날 내가 싹다 정리 해다가 태웠어"

풍경 : 어머...자제분들 이담에 엄마 그리울때 한번씩 보셔야 하는거 아니예요?

했더니, 지네들한테 있긴 있겠지...

나는 지금 여기 이순간에 행복하면 만족하다고 생각해.... 늘 웃고!

아. 표정에서 말씀 하시는 뜻을 어렴풋이 알것 같습니다.

아무리 애면글면해도 지금 이순간 아무리 걱정해도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는걸...

미리 걱정 할 필요가 없다는걸 그분은 생활의 지혜로 깨달으신것 같아요.

우리가 친구를 사귈때 학연이나 지연등으로 많이 가리며 사귀는 분들이 많은데, 요즘 인맥도 스팩이라면서...

그런데 연세드신 두분 친구분은 너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풍경이도 저 연세쯤에 이렇게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을가?

블로그에 사진 올려도 되요? 하니 흔쾌히 받아 주신다.

ㅎㅎㅎ 감사한 두분. 내내 아름답게 재밌게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래봅니다. ^^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7. 19. 06:14 영화in screen

감독:구자홍

윤제문이란 배우는 주로 조연 배우입니다.

얼마전 이승기, 하지원 주연의 더 킹투하츠 에서 아주 비열한 무기상으로 연기한바 있습니다.

"나는 공무원이다."

코메디 영화로 분류돼 있길래 무조건 표를 샀어요.

영화가 상영 시작하면 윤제문 (한대희역)의 나레이션이 들립니다.

10년차 공무원 38세 한대희 7급 공무원 9호봉 연봉 삼천오백.

정시 출근 정시 퇴근.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며 업무에 충실한 한대희.

환경과 생활 공해팀 근무 공무원입니다.

마포구청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무대가 왠지 영화속이 아니라 실제 상황같은 모습들이 많지요.

민원전화가 끊임없이 와도 흥분하면 지는거다....라며 평정심을 잃지 않고 민원인 전화를 받아 줍니다.

어느날 시끄럽다는 민원인들 때문에 단속에 나갔다가 소음때문에 당장 건물에서 쫓겨나게 된  인디 밴드를 만나게 됩니다.

마침 지나가던 일면식이 있던 부동산 사장과 인사를 나누게 되고 얼결에 같이 인사를 나눈 인디 밴드는 그 부동산 사장이

소개해준 장소에 연습실을 정했는데, 벼룩이 간이나 빼먹지! 알바 해서 근근히 악기 빌리고 연습장 월세내는 청춘들의 악기를 들고 텨 버립니다.

밴드들은 한대희에게 항의하며 책임지라는데, 정작 한대희 내가 왜? 라며 발뺌하려 합니다.

마침 구청장이 그곳을 지나게 되고 인디 밴드들은 때를 놓칠세라 구청자에게 알리려는 찰나. 할수 없이 한대희는 자신의 집 지하를 빌려주는것으로 마무리 합니다.

매일밤 울려대는 밴드음악 소리에 잠도 못자고 토끼눈처럼 벌개져 가는 눈으로 출근해 꾸벅 꾸벅 졸기 까지 하는 한대희.

인생 최대위기가 찾아 온듯 합니다.

나~ 음악 싫어해.....하면서도 점점 밴드 음악 소리가 귀에 익숙해 집니다.

페스티벌 참여 1주일을 남기고 밴드의 보컬을 맡았던 사쿠가 탈퇴를 해 버립니다.

급해진 인디밴드 급기야 한대희를 맴버로 긴급 투입.

기타도 칠줄 모르는 한대희를 맴버로 집어 넣고 보니 개인 레슨 아무리 해도 일주일 안에 어떻게 연주를 하겠는가?

가장 간단한 음만 가르치곤 그것만 치라고 요구합니다.

페스티벌이 있는날, 폭설이 내려 모든 공무원들은 소집 통보를 받습니다.

열심히 제설 작업하던 한대희. 밴드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일단 공연장으로 갑니다.

공연중, 마포 구청장이 방문하는 위기가 찾아 옵니다.

모든 공무원은 제설작업에 차출이라고 구청장도 돌아가고, 무사히 공연을 마치고 나갔는데, 구청장과 마주칩니다.

헉!  감봉 당하고 신참 공무원의 능력으로 점점 찬밥이 되어가고 있는 한대희.

그러나 마음속에서 꿈틀 대던 음악으로 향한 흥은 자신의 내면을 채우는 요소가 되었던듯 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떠오르는 한사람이 있어 피식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풍경이 형부는 올해 52세입니다.

언니에게 프로포즈 할때도 기타로 노래를 불러 주던 낭만적인 분이셨습니다.

결혼 20년 넘게 가장으로 열심히 살아온 형부.

" 니네 형부 요즘 밴드 연습 한다고 주말마다 연습실 간다"는 언니의 말을 예사로 들었는데,

어느날 가족 모임으로 친정엘 갔더니  흔히 오브리라고 하는 연주기계들과 마이크, 엠프 , 기타까지 들고 오신 형부.

즉석 노래방이 열려 온 가족이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주말에 공연도 다니신답니다.

어느 라이브카페에 가시면 아마 풍경이 형부를 만나실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

일주일에 몇번씩 연습실에 가시고, 피곤해 하지만 예전에 가졌던 꿈을 향해 조금씩 조금씩 발짝을 떼시는 형부.

사무실에다 엠프랑 악기랑 사다두시고 언니에게 살짝 구박을 당하시는 형부.

나는 공무원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형부를 응원해 주고 싶어 지네요.

남자. 나이 오십이 넘으면 자신이 하고싶은 취미 하나쯤 가지는거 멋진 일 인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벗어 던지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형부 화이팅~!! 나는 공무원이다라는 영화를 안봤다면 조금 덜 이해하는 처제가 됐을지도 몰라요~

장맛비가 내릴 오늘도 운전 조심하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5. 7. 06:00 풍경 기행

연휴인날, 하루는 친구 기다리며 보내고, 하루는 그 좋아 하는 산행을 마다하고 참여한 다이아 몬드 브릿지 걷기.

언제 차량이 다니는 이길을 걸어 볼까 싶어서, 소개해준분께 고맙다고 냉큼 수락을 해 버렸다.

다른 일정은 생각도 안했다. 한번 걸어 보고 싶다에서 출발한 광안대교.

늘 차로 달려  건너가던 다리는 사람으로 가득메운 광장이 되었다. 상판 중간에 노브레인 가수들의 열띤 공연 덕분에

호응 하는 시민들, 다리에서 뛰니까 다리가 울려서 어지럽다.(심하게 고소 공포증인 풍경이는 공포스런 울림)

터질듯한 엠프를 지나갈때 knn 중계차량이 보이길래 뭐지? 햇었는데, 나중에 알았다.(집에 돌아와서 텔레비젼을 보니, 광안대교 아래 떠있는 요트들 경기 중계하는거였다.)

슬슬 걸어보니 두시간 넘게 어슬렁 거리며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댔다.

차로 지나가며 찍긴 힘들던 그곳. 오늘 하루 차량은 통제되고 사람들만 다니니 새롭다.

부산 불꽃 축제 할때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다리를 쳐다 보았는데, 오늘 비로소 역지 사지  광안대교에서 광안리 해수욕장을 바라본다.

색다른 풍경이다.

이런게 시선의 차이?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데리고 참석한 가족들이 많았다. 국제 신문기사를 보니 일만 팔천명이 참여 했다고 한다.

아무 준비없이 아무 생각 없이, 혼자서 실컷 음악을 들으며 걸었던 하루, 횡풍 주의 라고 왜 써있는지 알겠했던 광안대교, 두시간여동안 이곳 저곳 바라보며

즐기는 광안대교 걷기. 차량이 통제되니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안전한 다이아몬드 브릿지 걷기 축제 성황을 이루었다.

이색 걷기에 동참해 뿌뜻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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